롯데쇼핑·신세계사이먼·현대백화점·한무쇼핑 등 대형 아웃렛 4개 사가 판매촉진 행사 실시 전 서면 약정 없이 매장임차인에게 행사 비용을 떠넘긴 행위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이들 4개 아울렛 운영사에 과징금 총 6억 4800만 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롯데쇼핑(롯데아울렛) 3억 3700만 원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1억 4000만 원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1억 1200만 원 ▲한무쇼핑(현대아울렛) 5900만 원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4개 사는 임차인들과 판매촉진 행사를 실시하면서, 사전에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 등에 관한 사항을 서면 약정하지 않고 임차인들에게 총 5억 8799만 원 이상의 행사 비용을 부담하게 했다. 롯데쇼핑은 2019년 5~6월 '아울렛츠고' 행사, 2019년 10월 '골든위크' 행사를 하면서 사전 서면약정 없이 216개 임차인 등에게 1억 1806만 원 이상의 가격할인 비용을 떠넘겼다. 신세계사이먼은 2020년 6월 '멤버스데이' 행사를 하면서 177개 임차인에게 사전 서면약정 없이 가격할인 및 사은품
다음 달 전국에 6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올해 월간 최대 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에서 66개 단지, 5만 94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1순위 청약 물량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오피스텔은 제외한 수치다. 전체 분양 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4만 6272가구다. 이는 올해 월간 최대였던 이달(2만 5445가구)보다 81.9% 급증한 규모다. 수도권에서 2만 5563가구(55.2%)가, 지방에서는 2만 709(4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만 6079가구(34.7%)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인천 6331가구(13.7%), 광주 3944가구(8.5%), 서울 3153가구(6.8%) 등의 순이다. 이처럼 다음 달 분양이 쏟아지는 것은 내년 총선, 파리 올림픽 등 국내외 대형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총선이나 올림픽과 같은 굵직한 이벤트로 인해 아파트 단지 홍보 효과가 반감되거나 주목도가 분산될 수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해 연내 분양을 마치려 한다는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주요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겨울철 대표 과일인 단감과 사과, 감귤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감귤(노지) 소매가격은 10개에 3564원으로, 1년 전 3141원보다 13.5% 비쌌다. 이는 평년 가격(2998원)과 비교하면 18.9% 높다. 평년 가격은 2018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평균값이다. 귤 가격 상승은 농산물 생산 비용이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 다른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대체품으로 귤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호우 등 날씨 영향으로 사과, 단감 등 과일 가격도 1년 전보다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과(후지·상품) 가격은 10개에 2만 8442원으로 1년 전보다 27.1% 비싸고 평년보다 29.3% 높다. 단감(상품)은 10개에 1만 6354원으로 1년 전과 평년과 비교해 각각 46.5%, 51.7% 비싸다. 배(신고·상품) 가격은 10개에 2만 6854원으로 1년 전보다 4.9% 비싸지만, 평년보다는 15.2% 저렴하다. 채소류 중 방울토마토(상품)가 1㎏에 1만 856원으로 1년 전보다 33.5% 올랐고
1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4774가구(일반분양 2574가구)를 분양한다. 대표적으로 인천 중구 운서동 '운서역대라수어썸에듀',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포레나해모로', 부산 남구 우암동 '해링턴마레'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한화건설과 에이치제이중공업 건설부문은 대전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포레나해모로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7개 동, 총 818가구 중 전용면적 59~101㎡ 56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도마네거리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생활인프라가 밀집해 있으며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도 신설될 예정이다. 또 도보 거리에 유천초, 복수초, 대신중, 대신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위치하며, 주변으로 유등천 수변산책로가 위치해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견본주택은 경기 이천시 중리동 '이천중리우미린어반퍼스트', 인천 서구 원당동 '제일풍경채검단Ⅳ',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그랑루체' 등 3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경기 이천시 중리동 중리택
LG디스플레이가 정철동(사진) LG이노텍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정철동 신임 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철동 신임 사장은 지난 40여 년 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으며 B2B(기업 간 거래) 사업과 IT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84년 LG반도체 입사 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쳤다.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LG화학에서는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켰다. 지난 5년간 LG이노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고객의 핵심 니즈 및 미래 방향에 적합한 기술과 제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왔다. 저성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카메라모듈 등 사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전장부품, 기판소재 등 미래 성장 사업의 기반을 대폭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LG디스플레이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 7월 이후 4개월여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11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10%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셋째 주에 상승 전환한 이후 19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서울은 0.03%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주(0.05%)보다 줄어들며 상승 동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03→0.01%)도 상승폭이 줄고, 지방(0.02→0.00%)은 보합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축소되고 매수 문의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경기(0.03%→0.02%)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광주시(-0.14%), 동두천시(-0.13%) 등이 하락했고, 하남시(0.17%), 안양시 동안구·수원시 영통구(각 0.16%) 등이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약세였다. 인천(-0.04%→-0.05%)은 낙폭이 커졌다. 미추홀구(-0.15%)는 주안·용현동 중저가 구축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은 내달 3일까지 '노랑풍선과 함께 유럽 완전 정복' 프로모션을 열고, 유럽 패키지 상품을 단독 할인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마련됐다. 먼저, 노랑풍선 유럽 상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이트별로 매일 한 장씩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매일 달라지는 단독 기획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23일에는 스페인·포르투갈 9일, 동유럽4국 9일, 튀르키예 9일 등을, 24일에는 설연휴에 떠나는 서유럽 인기 패키지, 동유럽·발칸 인기 패키지 등을, 25일에는 프랑스·영국 8일, 스위스·이탈리아 8일, 아부다비·두바이 6일 등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라이브방송 혜택도 강화했다. G마켓의 여행 전용 라이브 방송 '놀러가G'를 통해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진행한다. 23일에는 노랑풍선의 스페인·포르투갈 및 동유럽 패키지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공개한다. 방송 중 실시간 댓글 인증 이벤트로 4명을 추첨해 에어프레미아 항공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알림신청을 하고, 방송 중 구
코람코자산신탁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68번지 일대를 신탁방식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주 서울 도봉2구역 신탁재개발사업 착공과 일반분양에 이어 수원시 연무동 일대, 이번 안양시 안양동 정비사업까지 확보하며 수도권에서 '릴레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신탁방식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는 명학산업단지와 군포산업단지의 교차지점에 위치한 곳이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노후주택단지로 1호선 명학역과 금정역에 인접해 있다. 향후 GTX C노선 금정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곳에 지상 16층, 10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23일 안양시청에 사업대행자 지정고시 신청을 접수했다. 최근 코람코자산신탁이 신탁방식 정비사업 전략이 눈에 띈다. 서울에서는 3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에 공을 들이는 한편 수원, 안양,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중소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자본과 전문인력 등 보유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수주 사업장의 개별적이고 돌발적인 리스크까지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긴 호흡이 필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21개월 연속 부진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94.0을 기록했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전월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4월(99.1)부터 21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21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이 나온 것은 2018년 6월부터 33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이 나온 이후 최장기다. 이달 BSI 실적치 역시 89.2로 기준선을 밑돌며 작년 2월(91.5)부터 22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경기전망은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제조업(87.7)은 지난해 4월(94.8)부터 21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며 부정적인 업황 전망이 이어졌다. 반면 비제조업(100.5)은 휴가철 특수가 기대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업(128.6)을 중심으로 전망이 밝았다.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101.6) 이후 5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은 것이다. 제조업을 10개 세부 업종으로 구분하면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0.5)만 호조를
스타벅스 코리아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1870개의 매장 중 10개 매장을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으로 선정하며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도 여행 중 방문하기 좋은 매장들로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이대R점 △별다방점 △경동1960점 △대구종로고택점 △춘천구봉산R점이 선정되었다. 먼저 ‘더(THE)’ 매장 5곳은 특화된 인테리어와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이대R점’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1호점으로 상징적인 매장이며, ‘경동1960점’은 전통시장에 위치한 60년 전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장이다. 또한 100년 전통의 한옥을 재해석해 커피와 음악이 공존하는 ‘대구종로고택점’과 춘천 시내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춘천구봉산R점’ 은 관광 명소로 제격이다. 마지막으로 ‘별다방점’은 대형 디지털 아트월이 선사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를 만끽할 수 있는 매장이다.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는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24일 ‘더양평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