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내년부터 지역 내 농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0일 농업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공익 기능증진을 위해 ‘용인시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제정된 조례안에는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개인에 지역화폐로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농민기본소득의 지급 주기나 지급액은 경기도 재정지원 규모를 기준으로 해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시장이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농민기본소득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토록 하고 위원회 설치‧구성 방법 등도 명시했다. 위원회는 기본소득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거주 여부와 농업 종사 여부 등의 지급 대상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 조례안은 지난 6월 입법예고 등의 사전절차를 거쳐 발의했으며 지난 6일 제257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돼 이달 말 공포될 예정이다. 농민기본소득은 경기도과 각 시‧군이 협력해 농촌환경 보전과 식량공급 역할을 하고 있는 농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사회보장적 지원금으로 1인당 연간 6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5월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해 여주‧이천‧양평 등 6개
용인시가 지역 내 13개 환경단체와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해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부가 생애주기·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을 위해 지정, 선정된 지자체는 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완규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오두호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 대표, 이영실 길토래비 자연학교 회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환경교육도시 추진에 앞서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에 환경교육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공동선언을 계기로 지역사회 어디서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환경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주차장 내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친환경 자동차 이용을 위한 인프라 확대를 약속했다. 백 시장이 방문한 충전소는 용인 지역 내 첫 수소충전소로 수소를 비롯해 전기와 압축천연가스 충전도 가능한 융복합 충전소다. 백 시장은 수소‧전기‧천연가스 충전시설을 비롯해 충전소 곳곳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역 내에 처음으로 수소충전소가 생긴 만큼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소충전소 설치 효과로 이달까지 178대에 그친 보조금을 받는 수소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등 2곳에 추가로 충전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지역 내 버스노선 51%가 준공영제로 전환돼 오는 12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환경과 시민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시가 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방식인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를 도입해 98개 노선 총 165대를 오는 12월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을버스까지 준공영제를 도입한 것은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의 사례다. 시는 안정적인 버스 운영을 위해 경기교통공사와 9일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준공영제 안착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해 시는 지난해 연구용역을 거쳐 민간사업자가 운영 중인 버스 노선 중 수익성이 악화돼 운영을 포기하거나 운행을 감축한 노선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일부 노선을 반납 받았다. 이어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개정한데 이어 지난 2일 전문가로 구성된 버스정책위원회를 열어 준공영제 노선과 운영 방안을 결정했다.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됨에 따라 시는 수요가 적은 노선에 대한 운행 감축 방지와 운전기사 처우개선을 통한 버스 서비스 품질 및 안전성 향상, 요금 상승 부담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이 아이들의 교육용 캐릭터인 ‘미르아이와 아하요정들’을 개발해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미르아이와 아하요정들’은 용인 지역 학생들이 용인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용인 지역화 교육과정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미르아이와 아하요정들’은 용의 순우리말 ‘미르’와 ‘아이’를 합해 용인의 어린이를 뜻한다. 이 캐릭터 제작에는 ‘경복궁의 메롱해치’를 집필한 김유신 만화작가가 직접 참여했다. 교육지원청은 캐릭터 활용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르아이와 아하요정들’ 주제곡도 제작, 작사와 작곡 과정에는 용인 지역의 장학사와 음악가, 학생이 직접 참여했다. 이어 캐릭터를 활용해 2022학년도 초등학교 3학년 지역화 교재 ‘우리 고장 용인’을 집필, 캐릭터 관련 동영상, 포스터, 소개 책자, 색칠공부 자료 등을 개발 예정이다. 용인교육지원청 강원하 교육장은 “‘미르아이와 아하요정들’ 캐릭터 개발로 지역 내 선생님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수업자료를 제작‧활용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용인 학생들이 캐릭터를 활용해 즐겁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를 청년주간으로 정하고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다채로운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시 청년담당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용튜버 빅리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첫째 날인 13일에는 시 청년 공간인 3개구 ‘용인청년LAB’을 소개하는 영상이 방송되고, 14일에는 100여명의 청년들이 함께 청년 정책과 상식을 주제로 퀴즈대회가 열린다. 이어 15일에는 ‘청년 고민상담소’가 진행되는 가운데 16일 용인 청년들의 랜선회식, 17일 경제와 문화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용청마당’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청년의 날인 18일에는 시청 에이스홀에서 ‘청년의 날’기념식을 열고 용인 청년 비전 선포식 등을 진행, 청년 정책 발굴과 권리 향상에 힘쓴 유공자 9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직접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온라인 신청폼(http://bit.ly/용인청년의날)으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취약계층 가정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일괄 지원이 아닌 사례관리가 필요한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직접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아동통합관리사가 읍․면․동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찾아 ▲신체 건강 ▲인지 언어 ▲정서 행동 ▲부모 가족 ▲기타 등 5개 영역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4000명의 아이들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77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만관리, 꿈나무 독서지도, 마음방역사업, 원예치료, 미술교실 등 3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기관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해 발생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영어, 수학, 미술교실, 인문학 수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에는 50명의 아이들이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또 집에 혼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이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용인소방서
용인시는 주거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창고시설 입지 기준을 강화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한다고 9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안 내용에 따르면 창고 부지면적이 6만㎡ 이상일 경우 확보해야 하는 진입도로의 폭을 8m에서 12m로 높였다. 또, 창고시설은 국도와 지방도, 시도의 양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한 교차로 형태의 진입도로를 확보, 대형차량 기준 이상의 회전반경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로파손 보완 및 혼잡구간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충분히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일 해당 조례안이 ‘용인시의회 제257회 임시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안으로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물류창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높아져 도시계획조례 일부를 개정했다”며 “창고시설 허가 절차를 진행할 때 충분히 주변 여건을 고려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회가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하기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진행되는 챌린지는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인식 개선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용인시의회는 ‘올 추석 장보기는 용인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은 용인 농축산물로’ 문구를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의 첫 시작을 알린 김기준 의장은 용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시장 이용률이 낮아지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골목 상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에버랜드 동물원의 인기 스타 기린 장순이가 8일 35번째 생일을 맞았다. 기린의 평균 수명은 25~30세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1986년생인 장순이는 사람의 나이로 환산하면 100세를 맞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장순이는 1990년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18마리의 새끼를 낳아 동물들의 기네스북인 '국제 種 정보 시스템(ISIS)'에 세계 최다산 기린으로 등록됐다.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은 이날 장순이의 3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장순이가 좋아하는 건초를 비롯해, 당근, 배추, 고구마 등 영양이 풍부한 다양한 음식들로 케이크를 만들어 제공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장순이가 아직까지 무리를 이끌 정도로 나이에 비해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령의 장순이를 위해 각종 영양제를 급여하고, 건초 등 먹이를 잘게 썰어서 제공하는 등 더욱 세심히 보살필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