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영 아주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2021년 제1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지역사회에 치매 예방 및 진단, 치료에 대한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이번에 유공자 표창을 받게 됐다.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현재 아주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문 진료분야는 치매 및 행동장애, 기억력장애, 어지럼증이고 치매에서의 안구운동 및 시각기능장애에 대해 주로 연구하고 있다. 2007년부터 화성시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국가치매검진사업을 15년째 진행해 오고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초기인 2008~2010년 당시 화성시 진안동 노인주간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현재의 여러 치매주간센터 기틀을 마련했다. 2018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개발된 치매예방 운동프로그램과 다중영역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동탄 보건소에서 실행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치매 정책 관련 자문 및 평가, 지역주민 및 직원 대상 치매 강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알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생활문화센터, 문화원 등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적·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우리 모두 문화로 청춘이네!’라는 슬로건으로 용인 내 3개구 문화거점 공간을 순회하며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2 문화가 있는 날 ‘심;쉼(Rest of Mind)’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코로나에 지친 일상에서 문화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5월 25일 ‘문화 진입로:심;쉼’ ▲6월 29일 ‘심;쉼타파’ ▲7월 27일 ‘심;쉼한 문화디너’ ▲8월 31일 ‘예술 마라톤’ ▲9월 28일 심;쉼 문화놀이 ▲10월 25~31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축제 심;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
제11회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국제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4일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로 인해 한국 작가 주세균(은상), 오제성(KICB레지던시상), 황재원(입선 대표)과 재단 관계자 등 최소인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석이 어려운 해외 거주 작가들은 수상소감 등을 담은 영상으로 시상식을 빛냈다. 해당 영상은 오는 10월 1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금상은 미국작가 다리엔 아리코스키 존슨의 ‘파편화된 틀(Fragmented Framing)’과 대만작가 쭈오 밍쑨의 ‘호문큘러스-LR(Homunculus-LR)’이 수상했다. 은상에 한국작가 주세균의 ‘트레이싱 드로잉 시리즈 #2021-1(Tracing Drawing Series #2021-1)’, 동상에 미국작가 수잔 베이너(Susan Beiner)의 ‘취약함의 한계(Bounded Fragility)’가 영예를 안았다. 이외 KICB 레지던시상은 한국작가 오제성의 ‘다보각경도(Cabinet of curiosities)’, KICB 젊은작가상은 중국작가 장 카이의 ‘브라유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문화예술정책 주요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도와 재단의 정책 수립 시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GGCF 정책라운드테이블’ 운영을 이어간다. 자유로운 논의와 숙의 중심의 정책라운드테이블은 올해 ‘전환’을 주제로 문화예술정책 주요 분야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동시대 유의미한 담론 제시 및 경기도형 전환 모델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마련됐다. 7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 연속기획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민·지역문화와 문화도시로의 전환 ▲문화다양성과 문화정책의 전환 등 3개 분야와 관련해 각각 2회씩 세부 주제를 선정해 논의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정책라운드테이블 4회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시민·지역문화와 문화도시로의 전환’ 두 번째 세부주제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지정 사업에 대해 환기해보고, 향후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과 운영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지역이 살아나는 문화도시를 위해 다양한 영역과의 협업 및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박문성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환자안전제도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2021년 제4회 환자안전의 날’, 박 교수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으로서 인증기준 개발 및 조사위원 교육을 수행하고,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이사로서 의료기관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문성 교수는 “올해 주제는 ‘안전하게 산모와 신생아 돌보기’로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환자안전의 날을 계기로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 안전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언제나 안전한 출산을 위한 시간’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환자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인 9월 17일을 기념일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11월 17일부터 열리는 ‘MMCA 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의 최종 당선작과 작가를 발표했다. MMCA 과천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특화 및 야외공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공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일정 기간 선보이는 야외 파빌리온 건축 및 설치 프로젝트에서 미술관 방문과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장기 공간재생 프로젝트로 확장됐다. 과천관 개관 4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앞서 전반적인 변화를 준비하는 작업의 하나로 향후 건축가, 디자이너, 조경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미술관 곳곳을 개선하고 예술적 경험의 무대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버스 정류장이다. 공간재생의 첫 번째 대상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미술관 방문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생태적 실천에 대한 환대, ‘자연 속 미술관’으로 향하는 짧지만 즐거운 숲길의 여정, 미술관에서 자연과 예술을 즐기고 여운을 누리는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최종 당선작은 과천관 셔틀버스 정류장 3곳에 작품을 제안한 건축가 다이아거날 써츠(김사라)의 ‘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 ( ) function’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올해도 부천시민의날을 맞아 경축음악회를 열고 기쁨을 나눈다. 부천필은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80회 정기연주회 ‘부천시민의날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천시는 매년 10월 1일 부천시의 승격을 기념하는데, 부천필 역시 이날 경축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왔다. ‘시민을 위한 음악회’라는 취지에 맞게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지휘는 홍석원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그는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고 오스트리아 오페라 극장에서 수석 카펠마이스터를 역임한 지휘자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만 교향곡 제3번 ‘라인’, 브람스 ‘애도의 노래’,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중 3막 전주곡과 결혼행진곡,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 ‘탄호이저’ 중 2막 축전행진곡을 무대에 올린다. 이 중에서도 특히 슈만 교향곡 제3번 ‘라인’은 독일 쾰른의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승격된 것을 축하하는 축전의 성격을 가진 작품으로, 민속적이고 정겨운 분위기로 사랑받아온 곡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곡들을 부천필과 부천시립합창단이 아름답고 조화로운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경기도문화의날을 맞아 소설가 김훈 작가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25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김훈, 겨우쓴다’를 주제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 김훈 작가는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앞서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그는 여행작가로서 자신의 경험과 소회를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지난 2014년 출간한 ‘자전거 여행 1, 2’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보고 느낀 내용을 생생한 사진 자료들과 함께 에세이 형식으로 엮어내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전직 언론인이자 현재 여행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재열 작가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다수의 역사소설로 인기를 얻은 김훈 작가는 청·일 전쟁의 소재지였던 안산 풍도에서부터 ‘칼의 노래’ 소재지 진도, 남한산성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장소를 직접 방문하고 여행하며 느꼈던 생각을 진솔하게 이야기할 전망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져 많은 분들이 아쉬운 마음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훈 작가와 고재열 작가가 풀어내는 여행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이 여행에 대한
김민기가 작사·작곡하고 양희은이 부른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 ‘아침이슬’이 세상에 나온 지 50년이 됐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최전방에 섰던 국민들이 1980년 5월 서울역 광장에서, 1987년 6월 시청 앞에 이어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 부른 노래다. 오늘날, 음악인들은 먼저 길을 걸어온 선배 김민기에게 쉽게 말해 빚을 졌다고 표현한다. 국민들이 힘든 상황일 때마다 노래로 위로와 희망을 전했던 그였기에, 김민기의 음악이 아니었다면 더 외롭고 쓸쓸했을 것이라고 말이다. 올해 ‘아침이슬’ 탄생 50주년을 맞아 박학기와 한영애를 중심으로 정태춘, 장필순, 윤종신, 레드벨벳의 웬디 등 다양한 세대의 후배 가수들이 모여 헌정 앨범을 발매하는 등 기념하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아침이슬 50주년 기념 헌정 콘서트 ‘김민기 트리뷰트’도 이 중 하나다. 싱어송라이터 박학기가 총감독을, 연주자 겸 프로듀서 권오준이 음악감독을 맡아 꾸민 이번 공연에서는 장필순, 윤도현, 권진원, 유리상자, 이은미, 알리, 노찾사, 크라잉넛, 한영애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박학기는 “어느 날 한영애 선배로부터
나의 흑역사 로맨티카 장르 : 멜로/로맨스, 코미디 감독 : 알리체 필리피 출연 : 루도비카 프란체스코니, 주세페 마조 “우리가 사랑에 빠질 확률 9.5%” 마르타의 목숨을 건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22일 국내 개봉한 알리체 필리피 감독의 ‘나의 흑역사 로맨티카’는 가진 것이라고는 추진력밖에 없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마르타(루도비카 프란체스코니)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급이 다른 완벽남과 사랑에 빠지겠다고 선포하며 시작되는 흑역사 로맨스다. “여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린 영화를 보면 온갖 치료에 호흡기를 끼고도 완전 사랑스럽다. 근데 내 인생은 너무 다르다.” 언제 죽을지 몰라도 뜨거운 사랑은 하고 싶은 마르타는 데이트 앱을 켜 운명의 남자를 찾기 시작하는데 어째 마음에 드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차이더라도 급이 다른 남자에게,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포기 직전, 이 시대의 완벽남 아르투로(주세페 마조)가 눈앞에 나타났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마르타는 아찔한 흑역사를 생성하고, 그 대가로 단 한 번의 저녁 식사 기회를 얻게 된다. 마르타는 “모든 게 너무 좋아서 현실 같지 않다”면서 신이 진짜 있다면 증거를 보여달라고 기도한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