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가평군 달전 전원주택단지 건설에 참여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드림사이트코리아㈜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달전 전원주택단지는 남이섬 인근인 가평읍 달전리 북한강변 6만㎡ 부지에 142세대 규모로 개발된다. 경기도시공사가 택지개발 및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주택 건축 및 분양을 맡는다. 주택규모는 60·66·75·85㎡ 등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조성되며 분양가는 2억∼3억원 수준이다. 오는 8월 중 1단계 56세대를 분양하고 2014년 말까지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달전 전원주택단지는 캐나다식 목조주택 공법을 적용, 캐나다 목재협의회의 기술지원을 받아 캐나다 기술진이 설계 감수와 현장감리를 담당한다. 냉·난방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삼중 유리시스템 창호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일반 목조주택 벽체보다 2배 두껍게 시공한다. 경춘선 복선전철 신가평역까지 1.3㎞ 거리이며 급행전철(ITX)를 타면 서울 용산역까지 40분에 도착하는 등 편리한 교통여건도 갖췄다.
29일 경기도 환경국의 업무 시작은 긴급 대책회의로 대체됐다. 전날 5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사고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서다. 오전 9시가 채 되기전부터 마라톤회의가 시작됐고, 담당자들은 지시사항 이행 뿐 아니라 현장상황 파악, 걸려오는 민원전화 등으로 눈코 뜰새없이 분주했다. 도의 대책을 알기 위한 취재진의 질문 세례도 줄곧 이어졌다. 이같은 상황은 오전 내내 반복됐고, 마라톤회의는 오후에도 지속되는 듯 도의 대책은 좀처럼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은 머지않아 깨졌다. 환경국 직원들은 이미 오전 10시30분 회의를 마치고 2인1조 6개반으로 긴급 안전검검팀을 꾸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비롯한 도내 28개 불산 취급업체에 현장점검을 나섰다. 반면 상황을 진두지휘할 담당 국장은 오후까지도 집무실에 머문 상태다. 대책 마련을 위한 도의 마라톤회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예상한 까닭도 이 때문이다. 당시 담당 국장은 오전 1시간여의 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열공모드’로 전환했다. 오는 31일 진행될 환경국의 경기도의회 업무보고 준비를 위해서다. 이날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 도에서 발표된 것은 취급업체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뿐. 그나마 지
최근 3년간 경기북부지역의 소 브루셀라병 발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5~2007년 경기북부지역의 141농가 1천642마리 소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 역대 최고의 발병률을 기록했다. 주로 고양과 파주지역 소 사육농가에 집중됐다. 소 브루셀라병은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주로 소·돼지·양 등에서 발생하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감염된 동물은 유산이나 사산·불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최근 3년간(2010~2012년) 브루셀라병 발병률은 23농가 170마리에 불과했다. 발생 농가대비 83.7%, 마리수에 비해서는 89.6%에 줄어든 셈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조사대상 3천333농가 가운데 포천지역 2농가 13마리에서만 발병, 발병률 0.06%를 기록했다. 전국 감염률 0.15%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연구소는 발병률이 낮아진데 대해 ▲다발 발생지역의 검진강화와 집중소독 등 브루셀라병 특별방역 추진 ▲과거 발생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실시와 원인분석을 통한 장기적 근절대책 마련 및 특별관리 ▲브루셀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인근 농가 집중검사 실시 ▲소 사육 전 농가 대상 우유검사 및 혈
김문수 도지사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의 간담회에서 도정 현안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착공 및 양도소득세 개편을 요구하기로 했다. 29일 경기도와 인수위에 따르면 박 당선인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오는 31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시·도지사들은 지방재정제도 개편, 지방행정제도 개선, 영유아 무상보육 재정부담 경감, 취득세 감면 연장에 따른 감면분 보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 지사는 도정 현안인 GTX 내년 착공을 우선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미 확보된 100억원은 기본계획(안) 수립 및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비”라며 “현재 진행되고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GTX가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비의 본예산 반영을 건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양도소득세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활성화의 해법은 취득세 감면이 아닌 양도세 개편이란 판단에서다. 도의 세수중 부동산 취득세가 58%에 달하는 점도 이유 중 하나다. 김 지사는 최근 도경제단체연합회 조찬 포럼에서도 “도가 거둬들이는 전체 세금의 58%가 부동산 취득세인데 부동산 시장이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국가수탁 10개 과제 연구를 위한 국비 9천6천800만원을 확보, 천연물신약연구소와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추진 중인 천연물·바이오 연구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29일 밝혔다. 국가 연구개발 수탁과제는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 ▲지역특화기술 융복합연구 ▲광역경제권 연계사업 등 4개 분야 10개 과제에 총 14억2천800만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국비 9억6천800만원과 도비 4억6천만원이 각각 투자된다. 경기과기원은 이번 국비 연구개발과제 수탁 성과는 그동안 첨단분야 인트라와 운영지원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49) 원장이 직원들에게 ‘창의, 시도, 아이디어’를 강조했다. 영화나 음악,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콘텐츠의 시대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선 창의적 생각과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 지속적인 아이디어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또 스마트와 모바일이 주도하는 스마트 콘텐츠 융합시대에 시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기도 콘텐츠 발굴과 성공사례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장에 취임한 소감 및 각오는. 콘텐츠산업은 국민소득 3만불시대의 대표적 먹거리 산업이자 창조경제의 중심축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는 국내 콘텐츠산업의 20% 정도를 점유한 중요 거점으로 매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으로서 콘텐츠가 더욱 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원의 운영방침 설정은. 콘텐츠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가장 먼저 떠올렸던 것은 ‘역할과 가치창조’였다. 특히 콘텐츠시장의 주도를 위해 스마트, 융합, 글로벌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흥원을 운영해 나가려고 한다. 스마트는 시장과 고객을
기술의 융합과 새로운 창조, 하이테크 과학의 융합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올해 굵직한 연구성과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선 위치인식과 최적경로 탐색 등을 통해 스스로 ‘자율 주행’을 할 수 있는 지능형 무인자동차를 6월쯤 선보이고, 자율보행 로봇도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사람의 감정과 표정에 따라 색이 변하는 조형물도 제작된다. 특히 연구결과가 단순 연구로 끝나지 않고 산업으로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연구원 창업·보육시스템을 도입한다. 윤의준(53) 원장을 만나 올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발전 방향 및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역할은. 현 시대는 하나의 기술로는 시장경쟁력 확보가 힘든, 융합이 필수인 시대다. 융기원은 융합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 도내 R&D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 나아가 국내 첨단융합과학기술 선도와 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융합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뿐 아니라 융합기술관련 전문인력 양성, 융합기술의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원의 올 한해 운영방침은. 융기원은 크게 연구, 인력양성, 교류협력 3개 분야로 나눠진다
경기도는 올해 94억원을 들여 양평군에 자원순환형 친환경 광역농업단지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유기질퇴비로 자원화해 경종농업(耕種農業; 땅을 갈고 씨를 뿌려서 가꾸는 농업)에 이용하고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 사료로 쓰는 ‘자연 순환형’ 단지다. 도는 오는 9월까지 양평읍·양동·용문·강상면 일원 3천380㏊에 농축순환자원화센터(7천260㎡)와 BM활성수 생산시설(3t/1일), 친환경 시설하우스(9천450㎡), 친환경조사료 생산장비(7대), 저온저장고(286㎡), 공동선별장(333㎡), 벼보관 사이로(2천800t), 두채 생산시설(330㎡), 체험학습장(5천500㎡)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운영에는 3천251명의 농민이 참여한다. 도는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1만t의 친환경 유기질퇴비를 생산, 지역농가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용문산 친환경나물단지와 봉산리 수미농촌체험마을, 개군면 한우생산단지, 양서면 두물머리 세미원 등 지역의 친환경 농업생산단지와 명소 등을 연계한 친환경농업 생태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고비용의 농업방식에서 ‘저비용·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현을 방문한다. 김 지사는 방일 기간중 자동차 부품제조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일본의 3개 기업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산 고령화 현상을 경험한 일본의 사례와 대응 정책 등을 살핀다. 김 지사는 TFT-LCD 및 OLCD 유리기판 생산기업인 NEG사와 첨단 자동차 클러치 제조업체 FCC사, 자동차 핵심 부품 생산분야 글로벌 기업 B사 등 3곳과 모두 6억달러(6천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도쿄 인근 다마신도시를 방문, 저출산 고령화와 신도시 개발 정책을 살피는 것과 동시에 한·일 양국 전문가들과 도내 신도시 개발 정책방향 등을 모색한다. 김 지사는 또 1990년 도와 자매도시 협약을 맺은 이후 23년간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가나가와현을 방문, 쿠로이와 유우지 지사와도 만날 계획이다. 이번 방문길에는 본보 김동성 기자도 동행취재에 나서게 된다.
경기도내 대부분의 농업용 저수지가 부영양화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지만 수질측정망을 갖춘 곳은 7곳 가운데 1곳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송미영 선임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농업용수 수질현황 및 관리방안’ 연구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농업용저수지 365곳 가운데 수질측정망을 갖춘 곳은 54곳 뿐이다. 반면 시·군 관할 저수지의 경우 대부분 유효저수량 10만t 미만이며, 평균수심 10m 미만인 저수지가 79곳에 달해 부영양화 가능성이 우려됐다. 실제 수질자료를 취합한 대부분의 저수지에서는 부영양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측정망을 운영 중인 저수지의 최근 10년간 자료분석 결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호소 생활환경기준 ‘약간 나쁨(Ⅳ)’보다 등급이 좋은 저수지가 2007년 이후 감소하고 총질소(TN)와 총인(TP)은 2008년을 기점으로 악화 추세다. 저수지의 COD는 농경지에 물을 공급해야 하는 4~7월이 상대적으로 높고, 클로로필-a(Chl-a)는 4~9월 호소 생활환경기준 ‘약간 나쁨(35㎎/㎥)’보다 등급이 내려가는 빈도가 많았다. 총질소(TN)는 특히 모든 저수지가 5등급 이상으로 악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