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4일 도내 종교계 인사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는 색다른 성탄행사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불교계 정호 스님(용주사)과 성행 스님(청계사), 적연 스님(봉녕사), 개신교계 김영진 목사(원미동교회), 오세영 목사(서신교회)와 함께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중증장애시설인 ‘둘 다섯 해누리’를 찾아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지사와 종교 지도자들은 이날 불교와 개신교계에서 준비한 떡, 과일과 장갑, 목도리 등의 성탄선물을 나눠준 뒤 우크렐레 공연을 관람했다. 김 지사는 “3대 종교계가 함께 종교를 넘어 성탄절을 축하했다”며 “오늘은 성탄의 즐거움과 나눔의 자비가 피어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종교간 소통과 교류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종교화합과 평화가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31일 오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종각 일대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제야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야행사는 ‘화해, 상생, 평화통일’을 주제로 열린다. 제야의 종 타종에는 김문수 지사, 윤화섭 도의회 의장,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윤후덕 국회의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태권도)·송대남(유도) 선수, 장애인 국가대표인 이화숙(양궁) 선수, 도 홍보대사 크리스티나와 박해미 씨 등이 나설 예정이다. 도는 타종식에 앞서 임진각에서 700m 떨어진 캠프그리브스에서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소리와 빛을 이용한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퍼포먼스는 내년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와 희망의 원년이 되도록 기원하기 위해서다. 또 걸스데이, 백퍼센트, 에이핑크와 비투비, 빅스타, 인피니트 등 10여개 팀이 출연하는 MBC 가요대제전도 열려 제야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1999년 처음 개최된 임진각 제야행사는 구제역으로 취소된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경기도가 내년 15개 시·군에서 산업단지 27곳을 분양한다. 입주기업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법인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산업단지는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 72곳과 조성 중인 산업단지 45곳 등 총 117곳에 달하며 이중 27곳이 내년에 분양된다. 대상 산업단지는 수원3,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남양주 팔야, 평택 포승2, 화성 전곡해양·동탄·화성바이오밸리·장안첨단1, 파주 선유·축현, 김포 학운2·학운4·양촌, 이천 설성·덕평, 양주 홍죽, 안성 장원2·안성 제4·방초, 오산 가장2, 포천 양문·용정, 여주 강천·삼교, 동두천2, 연천 백학 산업단지 등이다 이들 산단에 입주한 기업은 취득세 100% 면제와 함께 재산세 5년간 50% 감면, 종합부동산세 5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한 기업은 법인세가 100% 감면된다. 또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된 포천 군내면(용정산단)과 파주 탄현면(축현산단), 연천 백학면(백학산단) 등에서 창업·신설한 기업은 15년간 취득세나 재산세 면제, 3년간 법인세나 소득세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등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공업용수, 오폐수처리, 공동시설 사용, 교통편리 등
경기도내 농촌지역의 출산환경이 가장 좋은 반면 출산률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고지영 연구위원은 도내 도시유형별 출산환경을 담은 ‘경기도 시·군 출산환경지수’ 개발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5개부문, 16개 지표로 표준화한 뒤 전문가의 조사결과를 반영해 지표의 중요도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도가족여성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출산환경은 농촌지역이 평균 6.474점(10점 만점)으로 가장 좋았고, 이어 신도시가 포함된 도농복합지역 5.408점, 도시지역 4.038점 순이었다. 농촌지역은 5개 출산환경 부문지수 가운데 가치관(7.50), 경제적 여건(8.12), 일·가정 양립(8.05), 지역 양육인프라(7.08) 등 4개 부문의 여건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결혼 부문에서는 1.62로 도농복합지역(5.56)과 도시지역(5.1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남·북부 지역으로 구분할 경우 인구·결혼과 가치관 부문은 남부지역이 높았고 경제적 여건 및 일·가정 양립, 지역 양육인프라 부문은 북부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지역 양육인프라 부문에서 남부지역 3.63, 북부지역 6.91로
경기도가 올해 초 경제부지사직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에 도정 운영을 집중하면서 정부의 각종 평가와 함께 경제분야 주요 상을 휩쓸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물가안정 및 서민경제 등 4개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과학기술분야 등 2개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일자리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개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주요 수상실적을 보면 우선 민생안정과 서민경제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도는 지난 5월 착한가격업소 지정실태 설문조사, 전통시장 큰 장날 실시 등의 공로로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물가안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달 12일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서민금융성과 보고대회에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 서민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수원역과 의정부역에 서민금융지원센터 등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분야에서는 지난 5일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도의 대통령상 수상은 무역의 날 제정 이후 처음으로 도는 매년 13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편성, 도내 2만7천여 수출 중소기업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임·직원이 종무식 대신 단체 헌혈행사 및 성금 모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진흥원은 20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서 경기혈액원과 공동으로 ‘광교테크노밸리 과학기술인의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건전한 송년문화 조성하고, 이웃 사랑 실천과 생명 나눔에 동참하려는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개최된 것이라고 경기과기원은 설명했다. 종무식을 대신해 열린 이날 단체 헌혈에는 광교테크노밸리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헌혈 뒤에는 자발적 참여로 성금 모금도 진행됐으며, 헌혈증서와 성금은 도무한돌봄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과기원은 매년 연말 연탄배달, 헌혈 행사 등 나눔·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근혜 당선인 京畿공약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지역공약에 반영된 경기도내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추진에 탄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 당선자가 발표한 시·도별 대선 공약집에는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진단과 함께 8개 추진공약을 약속(본보 12월14일자 14면)하고 있다. 이는 도가 대선에 앞서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한 핵심 과제들이다. 우선 경기도가 2005년부터 고양시 대화동 일대에 복합관광단지 개발로 추진하고 있으나 사업자의 계약해지 등으로 난관에 봉착한 한류월드 개발사업이 힘을 받게 됐다. 김문수 지사의 최대 사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진도 적극 지지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성 유니버셜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의 차질없는 추진도 대선공약집에 담겨 있다. 도로와 상ㆍ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원하겠다는게 주요 골자다. 경기북부지역을 위한 주요 공약도 다양한 분야에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강원도와 연계된 ‘특정지역’ 지정 약속도 주목된다. 이는 각종 중첩규제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을 한 단계
경기도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도의 주요정책 반영을 위한 전방위적 세일즈를 추진한다. 세일즈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도내 국회의원 등의 인력 네트워크 활용해 주요 현안과 역점사업을 대상으로 새 정부 주요 추진과제의 우선순위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세일즈 추진 전략회의를 갖고 ‘세일즈 TF팀’을 구성한다. TF팀은 부지사를 단장으로 각 실·국장으로 구성된다. TF팀은 새정부 출범 전까지 도의 5대 역점사업이 박근혜 당선인의 주요 추진정책 우선순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도가 새정부에 반영할 5대 역점사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속 추진 ▲USKR(유니버셜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 추진 ▲수도권 규제완화(접경지역의 수도권 배제) ▲K-Culture MICE 복합단지 조성 ▲미군반환기지의 지자체 무상양여를 포함한 북부지역 활성화로 정했다. TF팀은 우선 5대 역점사업을 박 당선인과 인수위 분과위원장 등 타깃별로 구분, 맞춤형 세일즈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국회의원, 인수위와 중앙당 등에 속한 경기지역 출신의
관련기사 2·3·4·5·9·23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 우리나라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됐다. 19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83.4%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은 1천315만여표(51.6%)를 얻어 1천225만여표(48.0%)에 그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77만1천여표 차로 따돌리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4만4천여표(0.17%), 김순자 후보는 4만1천여표(0.16%), 김소연 후보는 1만3천여표(0.05%), 박종선 후보는 1만여표(0.04%)를 각각 기록했다. 박 당선인은 또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첫 과반 득표를 기록하는 대통령이 됐다.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최초의 ‘부녀 대통령’이기도 하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치뤄진 대선 당선자 득표율은 13대 36.6%, 14대 42.0%, 15대 40.3%, 16대 48.9%, 17대 48.7% 였다. 박 당선인은 당초 보수와 진보 양진영간 초접전 전개 예상과는 달리, 개표 진행 이후 줄곳 5
경기도는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으로 내년부터 학교 체육시설을 활용한 공공 스포츠클럽을 육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대학 및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체육시설을 공공스포츠시설로 개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 3곳을 포함, 10여개 학교의 개방의사를 확인하고 우선 시범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독일 사례를 모델로 한 스포츠클럽 도입방안으로 특정종목 중심의 동호회가 아니라 학교 같은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클럽을 주민 스스로 조직하는 형태다.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령대와 종목,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스포츠클럽을 구성해 클럽마다 자치조직(클럽매니저)을 두고 시설 운영이나 회원관리 등을 전담하게 된다. 도는 특히 스포츠클럽이 정착될 경우 자원봉사에 의한 스포츠지도자 확보와 기부에 의한 운영비 충당 등을 통해 점차 공공스포츠클럽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에 시설 대관과 스포츠클럽 운영비로 3억원의 예산을 확보, 시·군 생활체육회의 신청을 받아 사업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