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추운날씨가 지속되면서 패딩류와 퍼(Fur) 제품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11일 도내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지난 4일 폭설 이후 영하 10℃ 안팎의 추운날씨가 계속되면서 패딩류와 퍼 제품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의 경우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모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했다. 이는 그동안 고가 의류로만 여겨졌던 모피 제품 가격이 대중화된 데다 젊은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다채롭게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들어 지속된 영하의 날씨로 인해 따뜻한 옷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어난 점도 모피 판매량 급등에 기인했다. 또 머플러와 털장갑, 어그부츠 등 올시즌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떠오른 퍼를 이용한 액세서리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남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매출도 40% 상승했다. 이외에 아웃도어, 명품, 화장품 등도 2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며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이 기간 동안 퍼를 이용한 여성용 털조끼 등 방한용 의류 매출이 15% 정도 상승했으며 장갑, 머플러
국세청이 숨은 세원 양성화로 과세기반 확충 및 공평과세 실현에 나선다. 국세청은 11일 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올해를 ‘과세 사각지대에 있는 숨은 세원 양성화의 원년’으로 선포, 이를 통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재정수입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국세청은 각 지방청 조사국에 숨은 세원 양성화 전담팀을 설치해 지하경제 등 음성적 세원 양성화를 위한 현장 정보수집 및 정밀문석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또 과세 사각지대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한다. 부동산개발업, 분양대행업, 부동산임대업, 서류상 회사 등을 이용한 신종탈루나 비자금 조성을 적극 발굴하며 자금세탁, 해외도박, 환치기 등에 대한 자료수집·분석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혐의거래보고 자료, 관세청의 불법외환거래 자료, 해외카지노 상시출입·해외 부동산 취득 등 외화낭비 관련 자료 등을 적극 검토한다. 국세청은 역외탈세 행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공조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획재정부와 공조해 과세정보 수집 확대를 위한 조세조약 개정 및 조세피난처와의 조세정보 교환협정 체결 등을 추진하며 역외탈세 추적 전담센터, 국제거래세원 통합분석시스템(ICAS)
올 하반기부터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지방세 납부시스템이 개선되는 올 하반기부터 담배소비세와 주행세를 제외한 모든 지방세를 수수료 부담 없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납세자들은 지방세를 부과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수납대행 계약을 한 금융기관의 자동현금지급기(ATM)에서 신용카드로 세금을 내면 된다. 납세증명서 발급·제출 절차도 개선돼 부동산 등기나 특허 등록, 자동차 등록 시 지방세 납부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납세증명서 발급기관도 개인의 주소지나 법인의 본점 관할 지자체에서 모든 지자체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국가 주요정책 지원을 위한 지방세도 감면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개발용으로 비축하는 부동산 및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취득하는 농지에 대한 취·등록세를 면제한다. 농어업 경영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업회사법인이 유통·가공용으로 취득하는 부동산은 취득·등록·재산세를 50% 경감하고, 신기술창업집적지역의 개발사업시행자 및 입주기업에 대한 취득·등록세도 면제하며 재산세는 5년간 50% 줄여준다. 또 저소득층에게 무담보로 사업자금을 대출하는 미소금융중앙재단 및
경기농협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경기농협은 지난 7일 포천(창수면 추동리) 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조속한 방역 조치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본부에 구제역 비상방역 상황실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제역 비상방역 상황실은 구제역 발생 상황전파 및 방역을 지원하는 방역지원반, 축산물 가격동향 ??수매를 관리하는 유통지원반, 축산물 소비촉진 및 소비홍보를 담당하는 협력지원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경기농협은 포천축협과 긴밀한 협조 체제 유지, 지난 8일밤 영하 20℃의 혹한에도 불구하고 살처분을 위한 인력지원, 차량·생석회 등 방역자재지원, 차단방역초소 운영지원 등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방역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은 구제역 발생지역 현장을 방문, 농가위로 및 방역상황을 점검했으며 관내 축협 방역관련 농협직원들에게 일과 후 및 휴일에 비상방역근무는 물론 인력, 장비, 소독약품 등 방역동원계획을 잘 수립해 구제역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건국대 수의학과 김순재 명예교수 등의 전문가들이 밝힌 바와 같이 ‘구제역 바이러스는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지난해 생산자물가가 7년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2월 및 연중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생산자물가가 전년대비 0.2% 하락했다. 생산자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2년(-0.3%) 이후 7년 만이다. 이는 국제원자재가격 하락 등으로 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 공산품(-1.6%) 물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공산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가가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8.7%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전력·수도·가스는 4.8%, 서비스는 0.7%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상승률이 평균 18.7%로 1994년(26.1%) 이후 15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의 물가상승률은 2005년 -3.9%, 2006년 -0.1%, 2007년 7.6%, 2008년 -10.2% 등이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에서 물오징어가 99.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고등어 37.3%, 피망 57.2%, 상추 32.3%, 배추 31.7%%, 닭고기 25.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에서는 택시료가 9.2% 상승했고 전세·관광버스료 8.4%, 해상항공 보험료 4.1%
삼성전자가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성능의 프리미엄 노트PC 라인업으로 글로벌 노트PC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2010 CES’에서 2010년형 전략 프리미엄 노트PC 라인업 6종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선 크리스털 원석과 같은 감성적인 스타일의 R780·R580·R480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블랙-레드 그라데이션 컬러에 감각적인 ‘S’자 모양의 배면 패턴을 적용, 빛의 각도에 따라 보다 깊이감 있는 S패턴을 연출했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보급형 노트PC 라인업(R730:다크레드·R530:다크레드, 블랙·R430: 블랙, 화이트, 실버)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크리스털 느낌의 다양한 패턴이 어우러진 세련된 디자인에 최신 기능을 두루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엠비디아 최신 그래픽 카드(310M, 512MB gDDR3)를 탑재했고, HD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HD 영상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화성 마도농협 홍진선 조합장이 ‘제4회 도농교류 농촌사랑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홍진선 마도농협 조합장은 8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제4회 도농교류 농촌사랑 대상 시상식에서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 등 도농교류 농촌사랑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 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도농교류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마을대표, 도시민들을 선발 포상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공헌활동에 동참을 유도해 농촌사랑운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홍진선 마도농협 조합장은 지난 2006년 3월 조합장에 취임한 이후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 관내 금당·쌍송리 마을 등 7개 마을과 삼성증권PB사업본부, 포스코 등 기업들과의 농산물 직거래, 일손돕기 및 마을편의시설 지원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원해 지역발전 및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Q. 전세자금 마련·여유자금 운영 어떻게? 사회 초년생, 26세 직장 여성입니다. 월 수입은 세후 194만원 정도며 자산은 월세 보증금으로 1천500만원이 있습니다. 매월 주택청약 5만원씩을 납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10만원씩 불입할 계획입니다. 고정지출로는 월세 30만원, 학자금 17만원(7.8%), 실비보험(2가지)11만원, 공과금 6만원, 휴대폰 및 교통비 13만원, 기타 생활비 33만원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여유자금인 74만원 정도를 저축할 계획입니다. 재무 목표는 1년내에 보증금(1천만원)을 올려 월세를 줄이고, 3년내에 전세자금 및 결혼자금으로 3천만원을 모으는 것입니다. 우선 시급한 목표인 전세전환을 위해 대출을 받아 대출금을 갚아나가는게 나은지 고민입니다. 또 여유자금 74만원은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주택청약을 10만원으로 변경예정인데 괜찮은 방법인지, 실비보험 상품은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지 종합적인 재테크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소비성지출은 많지 않으나 임대지출이 지속적으로 나가고 있어 저축의 규모가 줄어든 경우로 임대지출을 줄이거나 없애야만이 빠른 시일내에 목적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임대지출
한국은행이 당분간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준금리를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향으로 ‘2010년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민간부문의 성장동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은은 완화적 통화정책의 장기 지속으로 인한 경제 불균형 가능성에 유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적절한 속도와 폭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자산가격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통화정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안증권이 보다 원활히 소화될 수 있도록 발행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고, 총액대출한도도 단계적인 감축과 함께 운용방식을 개선한다. 아울러 국제금융시장 위험요인, 외국자본 유출입, 가계부문 채무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감독당국과의 MOU 등을 바탕으로 비은행 금융회사의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점검기능을 확충하는 등 금융안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동시에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7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원, 영업이익 3조7천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기대비 영업 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매출액은 8.7% 증가하며 분기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35조8천700억원, 영업이익은 4조2천30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136조500억원, 영업이익 10조9천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매출 121조2천900억원·영업이익 6조300억원)에 비해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81.1% 각각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0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지난 2004년(11조7천5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도 매 분기마다 실적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정보공개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을 가능케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시장 내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