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특허 고객 맞춤형의 수수료 납부제도가 시행된다. 특허청은 15일 내년 1월부터 정부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수수료 마일리지제도, 신용카드 할부납부제도, 연차등록료 선납할인제도, 상표등록료 5년 분할납부제도(2010년 6월) 등을 도입해 고객들이 편의에 따라 특허수수료 납부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수료 마일리지제는 특허청에 납부하는 특허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마일리지로 적립, 특허지원사업 신청때 가점 등을 주거나 추후 특허수수료 납부시 적립된 마일리지 금액 만큼 감면하는 것으로 출원인 코드를 받은 국내외 개인,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 현재 일시납부만 가능한 신용카드 납부가 2∼3개월 무이자 할부로도 가능하게 되며 3년분 이상의 연차등록료를 일시에 내는 경우 납부금액의 5%를 감면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기술 중 하나인 LTE(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 단말기 상용 서비스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14일 북유럽 최대 통신사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가 삼성전자의 LTE 단말기인 ‘GT-B3710’를 통해 세계 처음으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GT-B3710’은 노트컴퓨터, 넷북 등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USB 동글 타입으로 2.6㎓대 LTE 주파수를 지원하며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LTE 모뎀 칩 ‘칼미아 (Kalmia)’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4세대 LTE를 비롯해 3세대 HSPA(고속패킷접속), 2.5세대 EDGE(에지)을 모두 지원하는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상용 서비스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 2개 도시에서 시작되며 3G 보다 10배 빠른 최대 100Mbps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LTE 단말기 단말기 공급 계약 체결로 차세대 이동통신의 양대 축으로 꼽히고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와 LTE 기술을 모두 확보, 글로벌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세계 최초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 상
경기농협은 14일 수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축산농가, 시·군공무원, 축산관련기관·단체·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하반기 축산물 위생 안전성 제고 순회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가축사육단계부터 최종 소비단계까지의 HACCP 적용과 위생·안전 관리 내용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교육, 홍보함으로써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소비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경기도청 축산과 김성식 사무관의 축산물 위생·안전성 제고대책에 대한 강의와 수의과학검역원 손성완 과장의 축산물 유해물질 잔류방지 대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HACCP기준원 남인식 팀장의 가축사육단계 HACCP 적용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 참석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켰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증가하는 수입 축산물 속에서 우리 농축산물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냈다. 14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340억8천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8.1%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수송장비인 자동차(11.6%)와 선박(7.1%)은 전년동기 보다 감소한 반면 전기·전자제품인 반도체(85.2%)와 액정장치(64.2%), 가전제품(58.7%)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294억6천만달러로 전년동월 보다 2.1% 상승,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월대비로는 1.8% 감소했다.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재(10.8%)와 자본재(18.6%)가 플러스 증가율로 전환됐고, 원자재(-6.8%) 감소폭이 한자릿수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6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 2월 이후 10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지난달까지 누계 수출은 3천27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줄었고, 수입은 2천898억달러로 29.1% 감소해 무역수지는 377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선진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미국(8억달러)과 유럽연합(EU·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3개월만 동반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올라 지난 8월(0.2%) 이후 3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이 크게 올랐고, 전기장비제품도 소폭 상승했으나 금속1차제품과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검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운송장비제품 등이 하락해 전월대비 0.2%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수입물가 역시 지난 9월(-1.9%), 10월(-1.1%) 마이너스를 보이다 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자본재(-0.7%)와 소비재(-0.4%)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감소한 반면 원자재(4.4%)와 중간재(1.0%)는 원유가격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원자재에서 천연고무가 8.3%로 가장 많이 올랐고, 밀 5.3%, 대두 6.8%, 원면 3.7% 등은 상승했다. 또 원유는 5.1%, 액화천연가스는 5.8%, 유연탄은 6.1% 각각 상승했다. 중간재에서는 휘발유가 4.1%, 경유가 3.9%, 프로판가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제14회 서비스기술 경진대회를 열고 최고의 ‘삼성전자 서비스기술인’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삼성전자 전국 서비스지사에서 지난 9월부터 예선을 걸쳐 선발된 70여명이 참가, 가전·AV·IT·시스템에어컨·휴대폰·스마트폰 등 6개 종목의 제품기술부문과 홈, 네트워크 등 2개 종목의 상담기술부문, 기술개선, 우수사례 발표 등 총 6개 부문에서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노동부가 인정한 기술자격 1급 취득자 중 참가를 희망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는 모두 출전하도록 출전자격을 넓혔고, 본선 진출자도 늘려 예년보다 치열한 5대 1이 넘는 지사별 예선경쟁을 거쳤으며 시스템에어컨 종목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방인배 대표는 “서비스기술 경진대회는 서비스 인재를 발굴하는 장이자 기술력 향상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한 서비스기술 경진대회는 최고의 제품서비스와 상담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서비스의 핵심역량
국세청은 13일 최신 세무정보가 필요할 경우 국세법령정보시스템(taxinfo.nts.go.kr)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스템은 국세와 관련된 세법령, 심사·심판청구 결정문과 법원 판례, 질의회신문 등 각종 세무정보를 무료로 제공, 납세자가 세법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국세법령은 법률연혁별 보기, 조문관련 정보 및 조문별 3단 보기 등이 가능하며 시각 장애인을 등을 위한 음성 듣기 및 화면 확대 기능도 있다. 특히 불복청구결정 사례의 경우 심사·심판청구 결정문에서 법원의 1~3심 판결문까지 연결돼 있어 검색이 편리하다. 올해 국세법령정보시스템에는 31만건의 정보가 게재됐고,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1만7천168건에 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국세공무원과 납세자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일반 국민은 94.7%, 국세공무원은 91.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세청은 접수사실, 담당자, 회신일 등을 민원인에게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처리결과 통보시 국세법령정보시스템에 실시간 등록이 가능한 세법해석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2010년 초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대 수출품과 10대 수입품이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년이래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수출품의 수출액은 2천585억달러로 총 수출액 대비 61.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10대 수출품이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8년 52.4%에서 2006년 60.0%까지 상승하다 2007년 52.6%로 감소했다. 최대 수출품은 선박해양구조물로 431억달러에 달했고, 이어 석유제품(376억달러), 무선통신기기(357억달러), 자동차(350억달러), 반도체(328억달러), 평판디스플레이(187억달러), 철강판(159억달러), 합성수지(149억달러), 자동차부품(140억달러), 컴퓨터(107억달러)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998년 이후 줄곳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자동차와 반도체는 지난해 처음으로 1, 2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10대 수출품의 비중이 급증한 것은 선박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국내 정유사들이 벙커C유 등 저부가가치 제품을 경유나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고도화설비 비중을 높여 석유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는 12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릴레이 사랑의 쌀배달 행사를 전개했다. 릴레이 사랑나눔행사란 수원관내 농협임직원 800여명이 각 사무소 단위로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저소득층 가정 등 불우이웃들에게 청소나 노인목욕, 가사일손돕기 등 봉사활동과 함께 사랑의 쌀 등 필요생활용품을 나눠 주는 행사이다. 수원농협 임직원 200여명은 이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장에 모여 김용서 수원시장, 유상현 농협수원시지부장을 비롯한 농협이사를 초청한 가운데 ‘지역사회 공헌활동 사랑나눔행사’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올해 수원농협 임직원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농가를 지원하고, 어려운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는 등 훌륭한 일을 했다”며 “이같은 사랑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돼 수원시민이 다 같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 유상현 지부장은 “모두가 앞장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 사회공헌 1위 은행
Q. 매월 94만원 여유자금 효과적 활용 어떻게? 맞벌이 신혼부부 입니다. 월 수입은 세후 466만원 정도 입니다. 종신·변액 등 보험료 76만원, 통신료 17만원, 자동차 유류비 20만원, 아파트 관리비 10만원, 용돈 및 생활비 46만원 정도를 매월 소비하고 있습니다. 또 청약저축 및 장마, 적금 등으로 140만원 정도를 불입하고 있습니다.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매월 94만원 정도의 여유자금이 생기는데 정기적금 등 보다는 1~2년 후 회사를 그만들 수도 있다는 유동성때문에 펀드쪽에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이외에 CMA 290만원과 전세자금 9천만원, 이달 만기되는 예금 1천200만원 등을 보유 중입니다. 늦은 나이(남편 38세, 부인 31세)에 결혼한 편이라 마음만 급합니다. 종합적인 재테크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서두른다고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 것이 사람의 일입니다. 두 분의 나이를 고려한 재무설계를 세울 필요는 있지만 과도하게 무리한 계획보다는 안정성과 현실적인 달성가능성을 염두에 둔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는데 주력하길 바랍니다. ◇소득과 저축률 맞벌이를 하고 있어 가계 소득이 비교적 높은 수준 입니다. 이 중 저축은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