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서울 송파구청에 10kg 쌀 1217포를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동행쌀’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15일 롯데케미칼은 지난 14일 오후 송파구청에서 ‘동행쌀’ 기부 전달식을 열고, 10kg 쌀 1217포를 서울 송파구청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쌀은 송파구 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미를 되새겼다. ‘동행쌀’은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인근 지역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쌀로, 지역 농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상생 기부 활동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6월에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밀알복지재단 등 복지 단체에 쌀을 전달했으며, 올해 총 1만 7천여 포 규모의 쌀을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 순차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영준 총괄대표는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2026 캐스퍼’와 전기차 모델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주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하며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5일 현대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 적용해 2026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의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2026 캐스퍼는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 ECM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에는 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를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전 트림에 LED 실내등(룸램프, 맵램프), 1열 4way 헤드레스트, 실내 소화기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 트림에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실내 소화기를 기본 적용했으며, 인스퍼레이션 트림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하이패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기아가 오토랜드 화성 공장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하며 국내 사업장 중 최초로 PPA 방식을 통한 RE100 실행에 돌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주요 공장과 해외 사업장으로 공급 확대에 나선다. 15일 기아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통해 최근 오토랜드 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기업이 전력 생산자와 직접 장기 계약을 체결해 고정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공급을 통해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연간 약 1215M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이는 58.3kWh 배터리를 장착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기아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 오토랜드 3개소 전체에 재생에너지 PPA를 확대 적용해 연간 총 61GWh 규모까지 공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PPA는 현재 국내와 중국 일부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미국과 인도 등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확대해 전력 조달 구조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 구축도 병행한다. 기아는 올해 중
삼성전자가 2025년형 AI TV에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TV 시청 중 인물 정보나 궁금한 내용을 대화하듯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연어 기반 AI 경험을 제공한다. 15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에 자연어 처리 기반 음성 인식 기능 ‘빅스비(Bixby)’를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리모컨의 AI 버튼만으로 TV와 대화하듯 궁금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서 특정 인물에 대해 궁금할 경우, AI 버튼을 눌러 질문하면 등장인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대응하며, TV 콘텐츠는 끊김 없이 재생되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은 공중파, 케이블 방송, 삼성 TV 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OTT 채널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다. 콘텐츠 탐색 방식 역시 직관적으로 개선되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에서 바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기능은 2025년형 Neo QLED, OLED, 더 프레임, QLED 모델에 우선 적용되며,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
LG전자의 복합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연이어 선정되며, AI 기반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LG전자는 자사 복합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WashTower)’가 미국과 영국의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며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발표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기사에서 LG 워시타워를 ‘종합 최고 제품(Top Pick)’으로 선정했다. 포브스는 사용 편의성과 세탁 성능, 에너지 효율, 저소음 설계 등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특히 키가 작은 사용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LG 워시타워를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의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복합형 세탁기 중 최고의 제품으로 꼽았다. 가전 전문지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도 LG 워시타워를 최고의 복합형 세탁건조기로 선정했다. 매체는 “LG는 혁신을 멈추지 않는다”며, AI 기술로 옷감 종류를
공공주택 상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상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이 본격화된다. LH주거복지정보는 지난 14일 한국폴리텍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AI 기술을 접목한 공공서비스 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 체감형 주거복지 정보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형 AI 인재 양성 ▲공동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확대 ▲기술협력 등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LH주거복지정보가 운영 중인 인공지능 기반 공공주택 상담 시스템(AICC, 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의 기술·인력 고도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된다. AICC는 AI 자동응답, 질의 유형별 분류 응답, 민원 예측 기능 등을 통해 상담 효율성과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AI 기반 상담 플랫폼으로, 향후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신속한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평균 분양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89만 5000원으로,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1381만 9000원)보다 0.87%, 1년 전(1267만 6000원)과 비교하면 무려 9.97% 상승한 수치다. 3.3㎡(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4607만 9000원에 달한다. 수도권 분양가 역시 오름세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는 881만 9000원으로 전월 대비 1.26%, 전년 동기 대비 7.72% 올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평균 분양가는 602만 6000원으로 전월(569만 8000원) 대비 5.76%, 전년(602만 3000원) 동월보다 0.05% 소폭 상승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당 589만 5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2.5%, 1년 전보다는 4.44% 높아졌다. HUG가 집계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12개월간 분양보증이 발급된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그간 위축됐던 인허가와 분양 여파가 입주 물량 감소로 본격적으로 드러난 결과다. 전문가들은 공급 가뭄이 향후 2~3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며 시장 불안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8만 743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33만 6199가구) 대비 약 15%(4만 8767가구) 줄어든 수치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 광주·세종 ‘반토막’…수도권도 뒷걸음질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광역시와 지방 주요 도시의 타격이 특히 컸다. 광주는 1만 3716가구에서 4820가구로 65% 급감했고, 부산 역시 2만 7077가구에서 1만 1418가구로 58% 줄었다. 세종도 3793가구에서 1840가구로 51% 감소하며 반토막 났다. 수도권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경기도는 11만 3731가구에서 7만 3918가구로 35% 감소, 인천은 4만 3079가구에서 2만 2602가구로 48% 줄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서울은 예외적으로 입주 물량이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에 민간 경제의 동력이 빠르게 꺼지고 있다.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청년 창업자는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투자와 창업이 동시에 얼어붙으면서 내수 침체와 고용 불안의 악순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5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2.8%가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투자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38.0%) ▲투자 필요성 부족(25.5%) ▲경영 실적 악화(19.3%) 등이 꼽혔다. 반면 하반기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기업은 37.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포인트 늘었지만, 투자 유형은 기존 설비 보수나 제한적 R&D에 집중되는 등 확장보다는 유지·보완에 무게가 실려 있다. 투자 자금은 ‘내부 자금’(49.6%) 비중이 가장 높아, 외부 차입이나 자본 조달보다 신중한 경영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건으로 ▲R&D·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지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6·27 가계부채 대책’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주택시장에 예상보다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가계부채 관리지만, 실질적으로는 실수요자의 자금줄이 사실상 차단되며 내 집 마련의 문이 닫히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계층은 연소득 5000만~7000만 원 수준의 무주택 중산층이다.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정유진(35) 씨는 최근 청약에 당첨됐지만 대출 문제로 계약을 포기할 처지다. 그는 “연소득이 6000만 원대고 대출 2억 5000만 원 정도가 필요했는데, 은행에서 1억 8000만 원도 어렵다고 하더군요. 전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실제 금융권에 따르면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서 이들 소득층의 대출 가능 금액은 30~40% 가까이 줄었다. 기존에는 실금리(연 4%대)를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계산했지만, 이제는 심사상 금리를 6% 이상으로 가정하면서 DSR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대출 담당자는 “고객 입장에서는 금리도 오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수천만 원씩 대출 한도가 깎이니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