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이후 소비자 호감도와 온라인 관심도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여론조사 결과 순호감도는 3배 이상 상승했고, 수출 실적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사명 변경 이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와 온라인 관심도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KGM은 사명을 변경한 2023년 이후 최근까지 약 2년간 온라인 정보량 134만 1461건을 기록했다. 이는 쌍용자동차 시절 66만 6257건 대비 101.3%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률은 74.14%, 부정률은 3.47%로, 순호감도는 71.67%에 달했다. 이는 사명 변경 이전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KGM은 이러한 성과를 브랜드 전략과 체질 개선의 효과로 보고 있다. 사명 변경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KGM은 전동화, SDV, 자율주행, AI 등 차세대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Enjoy with Confidence’라는 새 슬로건과 ‘Practical Creativity’ 전략을 공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EVSIS가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 방지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실시간 감지·경보 시스템과 멀티 규격 대응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28일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자회사 EVSIS가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 방지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하고, 북미 시장 진출 확대에 본격 나섰다. 북미 지역에서는 충전기 케이블 도난이 전기차 인프라 확충의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EVSIS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도난 방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해당 기술은 케이블 절단 시 이상 신호를 실시간 감지해 경보와 알림을 자동 발송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로, 외딴 충전소가 많은 미국 시장에서 유효성이 크다. 여기에 물리적 보안을 강화한 충전기 외함도 함께 적용했다. 인증 후 자동으로 개방되는 케이블 보호 도어와 충전 후 미정리 시 경보 전송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했다. EVSIS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결합한 도난 방지 시스템을 통해 북미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 또한 EVSIS 충전기는 OCPP 2.0.1 인증을 충전기와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 외국 공관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된 첫 사례다. 28일 현대자동차는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7일 아산공장에서 열렸으며,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와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국가로, 이번 선택은 전동화 정책과 보조를 맞춘 상징적 행보다. 특히 주한대사 전용 차량이 전기차로 바뀐 것은 처음으로, 상징성과 실용성을 함께 담았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을 대표하는 대형 SUV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532km를 기록하며,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한다. 세련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 정숙성과 주행 성능까지 갖춘 이 모델은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도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의 우수한 상품성이 공식 외교 차량으로 채택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친환경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25년 채용 연계형 인턴십 '우아한인턴' 참가자를 모집한다. 데이터 분석 직무를 중심으로 실제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 감각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8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2025 우아한인턴’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인턴십은 기업 실무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직무에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1년 시작된 우아한인턴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BA 직무에 한해 인턴을 모집하며, 참가자는 각 부서에 배치돼 실제 데이터 분석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BA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인턴십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우수한 수료자는 최종 평가를 통해 정규직 입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서류 접수는 6월 3일까지 우아한형제들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온라인 SQL 테스트와 실무진 면접 등을 거쳐 6월 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2월 이내 학사 학위 이상 취득 예정자 또는 경력 1년 이하의 기졸업자다. 인턴십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파도’를 독립법인으로 스핀아웃하며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기술 고도화 및 에너지 산업 전환 가속화가 기대된다. 28일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통해 인큐베이션하던 AI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PADO AI Orchestration Inc., 이하 파도)’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에 이어 두 번째 스핀아웃 사례다. 파도는 머신러닝 기반의 AI 기술로 실시간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분석하고 전력 부하 및 비용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에너지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분산 전력망이나 스마트그리드 구축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최근 파도는 글로벌 에너지 테크기업 ‘마라(MARA)’와 손잡고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두 회사는 서버 10만 대 이상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AI 기반 전력 수요 예측과 부하 분산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이 5월 한 달 동안 2000억 원이 넘는 신규 공사를 수주하며 본격적인 수주 드라이브에 나섰다. 1분기 실적 호조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잇단 수주 성과로 업계 내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최근 자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택고덕 A-12, A27, A-65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7717억 원이며 이 중 동부건설이 맡게 될 금액은 약 1543억 원이다. 이와 함께 동부건설은 같은 달 ▲전북대학교 공대1호관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파주운정3지구 00부대 이전사업 건설공사 등 총 3건으로 약 220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동부건설의 올해 5월까지 누적 수주금액은 약 8000억 원 규모로, 자사가 강점을 보유한 토목, 건축, 주택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향후 기술형 입찰을 포함한 대형 공공 프로젝트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돼, 상반기 내 수주액 1조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정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모아타운을 결합한 복합사업에서 성과
쿠팡이 캠핑 시즌을 맞아 내달 1일까지 ‘캠핑 푸드 세일’ 기획전을 열고, 간편식과 스낵 등 5000여종의 식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공식품, 즉석식품, 커피, 음료, 스낵, 간식, 건강식품, 조미료, 소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먹거리를 폭넓게 구성했다. 잭링크스, 진주햄, 캐나다드라이, 티바인, 유니프, 리구오리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핑크퐁 아기상어 떡볶이 버스팩 짜장맛(116g×4입) △호텔컬렉션 에센셜 대파 육개장(450g) △한우 사골곰탕(450g) △맛있꾼 먹태 청양마요맛 △웰트릿 유기농 올리브퀸 스틱 엑스트라 버진(14포) △요릿 일품육수 파우치(30포) △더다믐 김치부각 김칩스 매운김치전맛(40g)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캠핑이 힐링 활동으로 자리잡은 만큼, 간편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브랜드 다양성과 품목 폭을 강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SK온이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배터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기존 전공 제한을 해제하고 박사과정까지 문을 열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SK온은 최근 울산과학기술원과 e 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 SKB는 지난 2022년부터 SK온과 UNIST가 공동 운영해온 배터리 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에너지화학공학과에 국한됐던 참여학과를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까지 확대하고, 석사 과정 외에도 박사 과정까지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보다 다양한 전공 인재들과 접점을 넓히고 배터리 연구 저변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장려금이 지원되며, 졸업 후 SK온 취업 기회도 부여된다. 기존에는 입학 시에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재학 중에도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해진다. SK온은 교수진의 연구 활동과 논문 지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관련 연구성과 증진과 우수 인재 확보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협약 체결 후 박기수 R&D 본부장은 UNIST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고, 배터리 기술 발전 방
SK이노베이션이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탄소 저감 기술 등 ESG 연계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해 향후 1년간 사업 협력과 맞춤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28일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서울 성동구 심오피스에서 ‘에그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그’는 SK이노베이션과 친환경 기술 벤처가 협업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에그 5기는 사업성, 기술력, 협업 가능성을 기준으로 환경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했다. 이들 기업은 폐식용유 수거 인증, 탄소 포집,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방지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1년간 스타트업들과 기술 협업을 이어간다. 계열사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검증, 데모데이 지원, 맞춤형 멘토링 등을 제공해 성장을 돕는다. 그간 에그 프로그램은 총 78개 스타트업을 육성해왔다. 1기 기업 엘디카본은 SK인천석유화학과 자원순환 기술을 협업했고, 4기 기업 비엔지파트너스는 AI 기반 녹색금융 연계 플랫폼을 SK이노베이션과 함께 개발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환경 분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SMR 구조물을 모듈 단위로 시공하는 공법을 앞세워 글로벌 SM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은 일본 대표 중공업 기업 IHI사와 소형모듈원전(SMR)을 위한 강판 콘크리트 벽체(SC·Steel-Composite) 모듈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와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및 일본 IH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 모듈화 실증을 선보이고 완성품을 인도하는 행사를 가졌다. 원전 구조물 벽체는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고 철근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삼성물산은 IHI사와 협력해 사전 제작한 강판 사이에 콘크리트를 넣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강판 콘크리트 벽체를 실제 크기로 제작했다. 특히 공기와 비용이 사업성과 직결되는 SMR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모듈화를 적용했다. 강판콘크리트 모듈화 공법은 ▲안전성 ▲공기 단축 ▲품질 향상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 SMR 건설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SMR 사업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