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안성·오산 등 경기남부지역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산업융복합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원센터 설립의 타당성 연구 및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설립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2022년까지 건물을 임대해 지원센터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혁신·도전·협력을 기본 방향으로 신기술 동향 및 정보를 수집하고 기업들에 전문기기 활용공간을 제공하며 제조기업 마케팅 및 지역특화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기술·창업투자 지원, 전문가·기업 네트워크 구축, 마케팅 및 디자인 개발지원 등을 통한 기존 제조업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남부지역에는 3천여 개의 기업체와 함께 중앙대·평택대·한경대·한국사회복지대·국제대 등 대학, 삼성·LG전자 등 대기업의 전문인력이 풍부하고 첨단산업단지도 있다”며 “센터가 설립되면 콘텐츠 융복합으로 선순환적 기업 성장과 창업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0시 40분쯤 화성시 제부도 매바위에서 바닷물이 차올라 고립된 60대 여성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걸어서 매바위까지 걸어갔다가 갑자기 물이 들어오자 나오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구조대는 바닷물이 1m 이상 차오른 매바위까지 걸어 들어가 고무보트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대 관계자는 “서해안 바닷가에 나갈 때는 반드시 밀물과 썰물 시간을 확인한 뒤 물이 차오르기 전에 빠져나와야 한다”고 관광객들에게 당부했다. /오원석기자 ows@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각종 보복에도 불구하고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을 이용하는 한·중카페리 컨테이너 물동량과 여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평당항에서 르자오(日照)·옌타이(煙臺)·웨이하이(威海)·롄윈강(連雲港) 등 4개 한중카페리 항로를 이용한 컨테이너 화물은 10만7천325TEU(1TEU는 20ft짜리 컨테이너 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5천804TEU에 비해 12% 늘었다. 여객도 이 기간 24만8천174명(외국인 20만3천456명)이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3천4명(외국인 15만4천821명)에 비해 16.5% 증가했다. 또 올 상반기 평당항의 총 컨테이너 수출입 물량은 31만6천63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7천350TEU에 비해 10.2% 증가했다. 이는 최근 2년간 개설된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항로의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선박 입출항의 경우 올 상반기 9만7천20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9천31척에 비해 2.1%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입도 올 상반기 64만3천8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만4천693대에 비해 3.1%
평택시는 올 상반기 시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민원 1천538건 중 99.4%를 해결 또는 처리불가 처분하고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346건은 즉시 해결했고 법령 및 규정 등에 근거하지 않거나 사적인 요구로 인한 1천182건은 처리불가를 통보했다. 유형별로 보면 고충민원이 922건(59.9%)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의 및 제안 260건(16.9%), 생활불편 251건(16.3%), 사인간 해결 사항 41건(2.7%), 타기관 이송민원 64건(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월 평균 시민신문고 민원 건수는 지난 2015년 31건에서 2016년 65건, 2017년 256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민원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 열린시장실 상단의 ‘시민신문고 코너’와 읍·면·동 민원실의 ‘민원 신고함’ 또는 팩스(☎031-8024-2159) 접수도 가능하다. 공재광 시장은 “시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시민의 고충과 불편사항이 모두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정발전에 대한 더 많은 고견을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 1일 오전 10시쯤 평택시 청북읍 39번 국도 편도 2차로에서, 안중읍에서 청북읍사무소 방면으로 진행 중이던 A(26)씨의 1t 화물차에서 철제 사다리가 떨어져 반대편 차로에서 마주오던 B(67)씨의 관광버스 운전석 창문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 1명 등이 유리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적재된 사다리가 떨어진 이유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도시공사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등 각종 봉사를 펼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31일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오성환 본부장 등 9명의 직원은 지난 30일 동삭동 소재 고령의 할머니와 장애인 손자가 함께 거주하는 집을 찾아 곰팡이 핀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이들은 자신들이 모금한 100만 원의 기금으로 도배를 위한 벽지와 장판 등을 구입했다. 도시공사 직원들은 앞서 지난 13일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생계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도시공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과 기초생활 수급가구 등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매년 두 차례 이상 집수리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찰서는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 경찰 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 10명을 대상으로 파출소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들은 평택해양경찰서 관내 5개 파출소에 배치돼 현직 경찰관과 함께 현장근무, 해상순찰, 사건 사고 처리, 음주운항 단속, 인명구조, 연안 구조 장비 운용술 등을 실습한다. 현장 실습을 마친 뒤 이들은 해양경찰관으로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신임 경찰 과정 교육생들이 해양경찰교육원에서 받은 이론 교육과 현장 실무를 접목해 든든하고 강한 해양경찰관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남은 임기 동안 재정 여건이 아무리 어려워도 절대로 지방채 발행은 하지 않겠습니다” 안성시는 황은성 시장은 지난 28일 4층 대회의실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민선6기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빚 없는 안성’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황 시장은 가장 큰 성과로 규제개선에 집중해 투자유치 등 지역발전을 이끌고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시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식품접객업소 옥외영업 허용, 도시계획 및 건축조례를 개정함으로써 규제를 완화했고 5조7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2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90%가 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꼽았으며 이는 전국 1위로 7억5천만 원의 정부지원금도 확보했다. 특히 지방채 517억 원을 상환함으로써 채무제로(Zero)를 실현하며 재정건전성도 함께 이뤘다고 덧붙였다. 시는 남아있던 지방채 52억5천만 원을 조기상환하면서 지난해 말 517억8천만 원에 이르던 지방채를 단 7개월 만에 모두 갚았다. 황 시장은 “오늘은 채무제로 실현을 통해 건전한 지방재정이라는 지
쌍용자동차는 지난 26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7%의 찬성률로 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2017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노·사 양측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 협상을 진행했으며 16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3천295명)의 67%(2천213명)가 찬성했다. 임금부문 주요 협상 내용은 ▲기본급 5만3천 원 인상 ▲생산장려금 250만 원 ▲우리사주 출연 100만 원(150주 상당) 등이 포함돼 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4월 G4 렉스턴 양산에 앞서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 배치와 관련한 노사 합의는 물론 수십만 가지 조합이 가능한 티볼리 아머(Armour) 기어 에디션(Gear Adition) 생산에도 조기 합의하는 등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판매 물량 증대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한발 물러선 양보안을 상호 제시하며 입장 차이를 해소한 것이 8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하게 된
평택시는 총 27만7천974㎡ 규모의 모산골 평화공원 조성 1·2차 사업 중 2차 사업부지 22만9천947㎡를 민간개발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시비 260억 원을 들여 1차로 공원부지 4만8천㎡에 산책로와 수변로, 녹지공간 등을 조성했다. 2차로 진행되는 민간개발은 부지 가운데 30%는 공동주택 등 수익사업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1천억여 원의 사업비를 재정으로 충당하기 어려운 데다 사업 추진 시한이 3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공원은 도시계획시설 고시일로부터 20년이 경과하는 오는 2020년 7월 1일에는 근린공원 시설결정의 효력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3차례의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5차례의 지역주민 대표 간담회, 시민 경청토론회, 시의회 설명, 혁신토론회, 시정설명회, 심포지엄 등 사업 타당성을 논의한 끝에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조만간 제안서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계획법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은 결정일로부터 20년 이내에 집행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