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개발이 활발히 추진 중인 평택시가 최고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기업 유치에 팔을 걷었다. 시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기업들에게 삼성전자의 반도체라인 가동과 LG전자의 신수종 사업 추진 외에 황해경제자유구역·평택항배후단지·드림테크산업단지·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등의 투자여건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시의장, 국·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과 중국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 리선호 대표, 탕코민(TANG KOK MIN) 싱가포르 국제기업청장, 숀블레이클리(SEAN BLAKELEY)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대표, 에샤노프바흐티아르 러시아 ㈜우즈오토코리아 대표 등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현재 평택시는 삼성전자가 396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3D V낸드(Vertical NAND)’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라인 가동을 앞두고 있고, LG전자도 기존 산업단지를 100만㎡로 확장하면서 신수종
안성시는 오는 7월1일부터 안성종합터미널~평택 지제역간 급행(직행)버스 노선을 개설해 운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안성과 고양·의정부를 운행하는 직행버스 노선을 평택 SRT 지제역에 정차하도록 변경해 운영키로 했다. 급행버스는 안성종합터미널 출발해 한경대~중앙대~공도시외버스정류장~평택역~지제역~오산~고양, 의정부를 하루 15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평택역, 지제역까지 60~70분 걸리지만 급행버스는 40분 밖에 소요되지 않아 20~30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지제역을 운행하는 SRT는 경부선 상행 10회, 하행 9회, 호남선 상행 5회, 하행 6회 운행하고 있다. 그동안 안성시민들이 지제역을 이용하려면 안성과 평택 시내버스로 환승해 50여개 정류장을 거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운수업체인 경기대원고속㈜과 협의해 직행버스 노선 개설을 결정했다”며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시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에서 지난 5월 말까지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6만4천142TEU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선박 입·출항은 총 8천120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화물량은 4천653만1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품목별 화물량은 철광석 2천56만5천t, 액체화물이 1천311만3천t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물동량은 53만8천6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토지소유자 간 분쟁으로 잠정 폐쇄됐던 평택시 지산동 송탄 공영버스터미널이 1년여 만에 정상 운영된다. 평택시는 송탄 공영버스터미널의 2개 분쟁 필지 1천98㎡ 가운데 760㎡를 10억5천만 원에 매입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나머지 338㎡는 경매에 참여해 매입할 계획이다. 송탄 공영버스터미널은 대원고속을 비롯한 9개 회사가 서울·대전·청주·군산·인천·의정부·강릉·속초 등을 하루 224회 운행하는 데 사용하는 터미널로 1천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버스터미널의 잠정 폐쇄는 A사가 지난 2014년 5월 터미널 전체 7개 필지(2천605㎡) 가운데 1개 필지(639㎡)를 매입한 후 임대료 인상을 요구하며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채 1년여간 버스 출입을 막으면서 발생했다. 시는 해결을 위한 접점이 보이지 않자 지난해 6월 1일 터미널을 잠정 폐쇄하고 인근에 임시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 정상 가동을 위해 최근 1억4천만 원을 들여 대합실(149㎡)을 비롯한 건물 1층 리모델링을 끝냈다”며 “앞으로 버스 운행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출시된 G4 렉스턴이 대형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G4 렉스턴은 대한민국 1%의 품격과 스타일로 성공을 향한 삶의 여정에 있는 40~50대를 겨냥했다. 지난 2001년 ‘대한민국 1%’라는 카피 문구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렉스턴은 자타공인 국내 대형 SUV의 아이콘이었다. 코란도가 쌍용차에게 ‘SUV 명가’의 타이틀을 안겨줬다면, 렉스턴은 우리나라의 프리미엄 SUV 시장을 발굴한 개척자였다. 국내 대형 SUV 시장을 이끌었던 쌍용차 렉스턴이 ‘G4 렉스턴’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다.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차의 DNA를 계승한 G4 렉스턴은 위대한 4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을 통해 정통 SUV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한편 세상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탄생한 Premium Authentic SUV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정통 SUV가 갖춰야 할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살 아기가 차에 갇혔다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19일 평택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쯤 A(60대·여) 씨에게서 "아기가 차에 갇혀있다"는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대원들은 A씨 차량이 세워진 지산동 송탄우체국 앞 주차장으로 급히 출동해 문이 잠긴 A씨 승용차 조수석에서 울고 있는 A씨의 손녀 B(2)양을 확인했다. 이날 평택 지역 기온은 30도에 육박해 구조가 늦어질 경우 B양이 위험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은 장비를 이용해 10여 분 만인 오후 3시 27분쯤 승용차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땀을 많이 흘려 체온이 38.8도까지 오른 B양을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B양은 탈수 의심 증상으로 치료받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양을 조수석에 앉히고 문을 닫은 뒤 트렁크에 유모차를 싣고 차량에 타려는 순간 문이 잠겼다고 소방대원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아기가 이것저것 만지는 과정에서 문이 잠긴 것 같다"며 "차량 연식이 오래돼 문을 강제로 여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속보>평택 청북신도시 인근 축사 신축 허가를 두고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주민들과 ‘불가능하다’는 평택시의 입장이 대립하면서 주민들이 집단행동까지 진행(본보 2017년 5월17·29일·6월7·12일자 8면 보도)한 가운데 시가 개최한 민원조정위원회에서 ‘허가를 재검토하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시는 19일 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시 담당공무원 등이 참여한 민원조정위원회에서 주민들의 ‘허가 취소’요구를 검토한 결과, ‘인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해당 민원 현장을 점검하고 인근 지역에 대한 민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축사 신축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현장 점검을 진행한 위원들은 환경영향평가와 주민공청회 등이 미흡했다는 주민의견 수렴 과정과 허가 과정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원조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시에 통보했으며 시는 이번 의견을 받아 법적 절차와 민원발생 원인 등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 허가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원조정위원회가 현장 실사 끝에 의견 수렴절차가 미흡한 점 등을 고려해 주민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였다”며 “이
평택·당진항의 레미콘사업장, 화력발전소 등이 허용 기준치 이상의 미세먼지와 폐기물을 배출해 오다 드론을 활용한 당국의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평택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환경부, 당진시와 합동으로 서부두, 화력발전소, 공단 등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84곳에 대한 단속에 나서 43곳, 50건(대기 32·폐기물 18)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서부두의 시멘트·곡물하역업체 9곳 가운데 6곳이 115㎍/㎥의 미세먼지(연평균 환경기준치 50㎍/㎥)를 배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단속에는 미세먼지 측정장비를 장착한 드론이 투입돼 단속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환경부는 위반 업체 가운데 17개 업체를 고발조치하고 32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와 합동으로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70곳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해 28곳을 적발, 고발과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미세먼지대책팀을 신설, 대기환경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 참여해 슈퍼오닝과 평택농산물을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연희 부시장과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 평택시연합회 김복남 대표, 한국 쌀 전업농 협의회 평택시 연합회 이종한 대표와 농협, 농업인 등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마케팅을 펼쳤다. 국제아웃도어 캠핑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4만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리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및 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시하고 시식과 시음 등을 통해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카카오톡·인스터그램·페이스북 등 SNS 홍보와 제기차기, 룰렛 돌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슈퍼오닝 쌀을 상품으로 제공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한연희 부시장은 “슈퍼오닝 쌀로 밥을 지어 초밥과 깨소금 주먹밥을 소비자들에게 즉석에서 제공함으로써 밥맛을 직접 느끼게 해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슈퍼오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6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국가지속가능발전 공공기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배후단지 2-1단계 조성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신규 항로 3개를 개설하는 등 항로 다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의료시설이 부족한 평당항에 무료 이동진료, 소외계층을 위한 항만투어 체험행사,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은 한국지속경영평가원·한국언론인협회·국가지속가능경영 운동본부 주최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사회적 책임활동과 항만 활성화를 끌어내 평당항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