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최근 배달문화 확산으로 이륜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8월말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과 홍보활동을 병행해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이륜차 교통안전관리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현재 관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월 대비 200%가 증가하는 등 이륜차 사고예방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단속 대상은 ▲안전모 미착용 ▲인도주행 ▲중앙선침범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안전운전 의무불이행 등이다. 또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단속은 물론 상습 법규위반 업소에 대해서도 업주의 관리감독 부실 여부 등을 확인해 양벌규정(도로교통법 159조)을 적용한다. 특히 ‘시간배달제’, ‘지체보상제’ 등을 운영하다 배달원이 사고를 당할 경우 해당 업주를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업주의 관리책임도 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보건공단 평택지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이륜차 배달 업소에 대한 방문 교육 및 안전모 배부, 반사지 부착 등 이륜차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친다. 최규호 서장은 “이번 특별단속과 홍보가 이륜차 운전자와 업주의 인
해외에서 국산 자동차가 주행 도중 갑자기 뒤집혀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법원이 2년여 만에 제조사에 배상 책임을 묻는 판결을 내렸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민사합의2부(부장판사 김동현)는 A씨와 A씨 언니 부부 등 3명이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쌍용차는 A씨에게 1억8천500만원, 언니 부부에게 각 2억3천200만원 등 6억4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의뢰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정평가서의 신빙성을 배척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감정평가서는 부러진 반축에 대한 실질적 조사를 토대로 결함을 지적한 반면 사단법인 연구소의 분석서는 사고현장 사진, 위성지도에 나타난 도로사진 등을 통해 추정해서 작성된 것으로 감정평가서를 뒤집기에는 부족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지난 2011년 9월 페루의 쌍용차 공식 판매대리점에서 2011년형 엑티언 자동차를 산 A씨는 이듬해 1월 22일 오전 언니와 여동생, 언니의 딸 등 3명을 이 차에 태우고 페루의 판아메리카나 고속도를 달리던 중 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해 여동생과 언니의 딸 등 2명이 숨졌고 자신도 목이 부러지는 상해를 입었다. 사고를 조사한 페루 경찰은 “A씨가 도로에
국립한경대학교는 지난 19일 교수, 직원, 학생, 외부위원 대표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총장임용 후보자로 임태희(전 청와대 대통령실장)씨와 한경대학교 자연대학장을 지낸 박상돈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태희 후보는 한경대학교가 서해안 중심권 거점대학으로 성장, 농식품생명기술 등 분야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교수는 소통하는 대학을 지향하며 교명변경, 농생분야 강화 등으로 경기도 거점국립대학의 초석을 놓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한경대는 앞으로 임용후보자에 대한 연구진실성 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2명의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한다. 한편, 이번 총장 선거과정은 간선제로 치러진 2번째 선거로, 50명으로 구성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제1차 및 제2차 심사를 실시해 최종 총장 임용후보자 2명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기업은 물론 민간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주도형 환경정화사업에 시민참여가 확산되며 명품 클린시티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 가꾸기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민간단체분야 최우수, 우수와 함께 지자체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널리 퍼져 나가게 하자는 의미로 지역 내 공원이나 명소 등 일정구간을 단체 등이 입양해 자율적인 청소 및 꽃 가꾸기 활동을 하는 민간주도형 환경정화 사업이다. 현재 평택시 관내 기관, 단체, 기업체 등 총 10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시도 자체심사를 거쳐 선정된 32개 시·군·구 및 32개 입양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시는 입양사업 평가에서 민간단체분야 전국 최우수(YKK한국㈜-국무총리상)와 우수(뉴파워프라즈마-행자부장관상), 지자체 분야에서는 경기도를 대표해 전국 우수기관(행자부장관상)으로 선정됐
열심히 일한 공로로 시상금을 받아 나눔 사랑을 실천한 평택시청의 한 부서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평택시 신성장전략국 신성장사업과. 시 신성장사업과는 최근 평택시 소재 한빛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일체형 컴퓨터 1대를 기증했다. 이 컴퓨터는 신성장사업과가 ‘2016년 통합성과관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받은 시상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대부분 시상금은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회식 등으로 주로 사용하지만 이 부서는 회식 대신 나눔 사랑을 선택했다. 특히 시 신성장사업과와 올해 ‘1시설 1부서 나눔 봉사활동’ 기관으로 인연을 맺어온 한빛지역아동센터는 그동안 컴퓨터가 부족해 원생들이 불편을 겪어왔었다. 이도재 센터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중한 마음이 담긴 의미 있는 선물이어서 더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시 신성장사업과 김명화 과장은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노력과 보람이 인연을 맺은 원생들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ldq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평택당진항 해상에 불법 어업용 바지선을 설치한 혐의(공유수면관리및매립에관한법률 위반)로 박모(62)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평택당진항 서두부 해상에서 공유 수면 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각자 어업용 바지선 1∼2대씩을 설치하고, 해상 교통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이 설치한 어업용 바지선에는 평택당진항 선박 통항로에 설치돼있었으며, 어구, 그물, 로프, 닻 등이 실려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어업용 바지선과 그물 등 어구가 마구잡이로 설치되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들이 불법으로 설치한 바지선으로 실제 어업활동을 했는지는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당진항은 컨테이너선, 자동차운반선, 화물선 등이 한해에만 약 2만척이 출·입항 하는 해역으로 사고 방지를 위해 어업은 금지돼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4 렉스턴이 RCAR 테스트에서 동급 최고 평가를 받으며 안전성은 물론 유지비용 등 경제성까지 우수한 상품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G4 렉스턴은 최근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실시한 RCAR(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 세계자동차수리기술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21등급 평가를 받았다. G4 렉스턴이 획득한 21등급은 국내에 출시된 중대형 SUV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모델은 물론 차량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형 SUV보다도 저렴한 자차보험료로 보험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RCAR 테스트는 저속 전·후면 충돌시험을 통해 신차의 손상성과 수리성을 측정하는 테스트로 1~26등급(숫자가 클수록 우수) 사이에서 등급이 산정되며, 결과에 따라 해당 모델의 자차보험료 할인·할증 등급이 결정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은 G4 렉스턴은 뛰어난 안전성은 물론 저렴한 수리비용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점도 함께 검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가 포스코와 협력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을 적용한 G
안성시는 미양면 고지리 산41번지 일원에 들어설 공설공원묘지의 봉안시설 일부를 ‘보훈단체 전용 봉안시설’로 조성해 관내 보훈대상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공설공원묘지는 총 1만6천930㎡ 면적에 자연장지 1천500기(2천192㎡), 봉안담 9천기(3천654㎡), 관리동 1동 등이 들어서는 자연친화적 묘지로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19년 1월에는 봉안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관내에는 관내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9개의 보훈단체가 있으며 이들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회원은 1천9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보훈대상자 1천913명 중 약 80%가 화장 후 봉안을 희망하고 있어 시는 1천500기를 보훈단체 전용 봉안당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황은성 시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개선과 보훈단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국가보훈대상자의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했으며 국가유공자로 승계되지 않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유공자의 미망인에게도 명예
평택도시공사는 첨단 산업단지로 추진 중인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진위2일반산업단지는 LG전자 및 협력사 등을 포함한 LG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총 30여만 ㎡의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IT산업의 새로운 베이스캠프가 될 전기·전자 시설 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 산업시설용지는 99% 분양이 완료됐으며 지원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에 대한 분양만을 남겨두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미분양 부지는 29개 필지 2만2천350㎡로 공개입찰 방식의 분양이 이뤄진다”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청북신도시 1㎞ 돈사 집단 반발 소·말 축사 100m서 150m로 반대위 “돈사 허가 취소해야” 취소 안될 땐 집단행동도 밝혀 축사 신축에 따른 악취를 우려하는 청북신도시 입주민들이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등 관련 민원이 이어지자 평택시가 대규모 주거지역 인근에서의 축사 신축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을 추진한다. 시는 가축사육 제한거리 조정을 통해 주거 밀집지역 인근에서 가축 사육을 엄격히 제한하는 ‘평택시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6월 평택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는 각 축종별 사육제한거리를 소·말은 100m에서 150m로, 돼지는 500m에서 1㎞로, 개는 700m에서 1㎞로, 닭·오리는 500m에서 650m로 각각 늘리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으로부터의 제한거리는 일부제한구역 제한거리의 두배로 한다’는 내용에 따라 돼지의 경우 2㎞로 제한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시가 지난 1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