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31일 평택공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현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월 15일 이사회를 통해 파완 고엔카(마힌드라 & 마힌드라 대표이사)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과 최종식<사진> 대표이사 등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 대표이사 재선임과 관련, 쌍용차는 지난 2015년 3월 최종식 대표이사 선임 이후 티볼리의 성공적인 출시와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을 이룬 경영성과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3년은 회사 미래를 열어갈 주요 신제품들의 출시가 계획돼 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대표이사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SUV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 방범순찰대가 어린이 등·하교길 안전 활동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함께 동참했다. 방순대 의무경찰 대원들은 훈련에 앞서 최근 관내 성동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교길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대원들은 부족한 경찰 인력으로 다수의 초등학교를 관리하기가 어려워지자 학교 주변 순찰과 학생들의 올바른 횡단보도 건너기 등을 유도했다. 평택서는 그동안 의무경찰 대원들이 각종 집회와 시위 관리업무로 참여가 어려웠으나, 앞으로 근무에 지장이 없는 경우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규호 서장은 “상설중대 의무경찰 참여로 어린이 안전 활동이 더욱 활기가 넘치고 가식적 범죄예방 효과도 높아졌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교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아동범죄 및 학교 주변 교통사고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이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 일행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현지를 방문해 슈퍼오닝 마케팅 행사와 시식회를 진행,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2015년 슈퍼오닝 쌀의 수출을 위해 방문한 이후 수출되고 있는 쌀의 물량 증대와 배, 오이 등 과채류의 추가 수출을 위해 진행됐다. 첫날인 27일에는 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을 방문, 슈퍼오닝 농산물의 수출에 따른 정부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고 향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28일에는 통생푸드, 인도구나, 콜드스토리지, 페어프라이스, 아와노푸드 등 싱가포르 유수의 농산물 수출 및 유통업체와 입점 확대 및 수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페어몬트 호텔에서 주 싱가포르 대사와 수입 및 유통업체 대표자, 한국관련 기관 및 기업, 언론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슈퍼오닝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한 오찬을 제공하는 슈퍼오닝 데이 행사를 열었다. 공 시장은 “이번 마케팅에서 꼼꼼한 품질관리를 통해 만들어 지는 최상의 상품이라는 점을 설명했다”며 “앞으
쌍용자동차는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티볼리에 이어 대형 SUV 시장을 주도할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는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 최종식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국내외 딜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Rexton)과 2천200㎡ 면적의 전시관에 신차와 양산차를 비롯한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4렉스턴은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의 스타일리시와 고급감을 강조했다. 시트배열에 따라 활용성을 높였고, 최고급 나파가죽이 적용된 가죽시트와 시트, 도어 미러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통합 조절,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 등을 통해 감성품질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더 강력해진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평택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지역구 민원 해결을 위해 의회에서 간담회를 여는 사례가 빈번해 관련 공무원들의 업무 공백을 초래하는 등 빈축을 사고 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A의원이 주재한 칠원동 수촌지구 토지 소유주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B의원이 주재한 아파트 주변 소음문제 해소를 위한 간담회 등 최근 8차례의 의원 개인별 간담회가 열렸다. 하지만 일부 간담회는 민원 해결성 간담회로 전락하고 있으며 간담회에 해당 부서 및 담당 공무원들이 총출동하는 일도 발생, 업무 공백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의원 개인별 간담회가 잦아지면서 밀린 업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갑자기 잡힌 간담회 일정으로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원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해당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다. 실제 간담회가 열릴 때마다 해당 국·실장은 물론 과장, 담당 팀장들까지 최소 10여명 안팎으로 참석, 업무 지연이나 공백이 불가피한 상태다. 한 공무원은 “간담회 일정만 잡히면 줄줄이 소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다른 민원 해결이 늦어지면서 민원인들의 원성이 높다”고 토로했다. 동료 의원마저도 이 같은
전국을 돌며 건축주들에게 건설업등록증을 대여해 주고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과 이들로부터 등록증을 빌린 무자격 건축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건설업자 한모(49)씨와 브로커 강모(51)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브로커 9명, 자격증대여자 21명, 무자격 건축주 58명 등 8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 등은 지난해 2월~12월 안양 지역에 종합건설회사 사무실을 두고, 전국의 공사장을 돌며 건축주 최모(53)씨 등 58명에게 건당 150만∼1천만원의 대여료를 받고 건설업등록증을 빌려주는 수법으로 전국의 430여명의 건축주들로 부터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설업등록증 대여로 돈을 벌 목적으로 종합건설면허가 있는 법인을 인수한 뒤 법인 주소지와 다른 안양 지역에 사무실을 열고, 총책, 브로커, 사무원 등 업무를 나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산업기본법은 연면적 660㎡ 이상의 건축물의 경우 반드시 등록된 건설업체를 통해 건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건축주들은 건축비를 줄이기 위해 한씨 등으로부터 건설업체의 명의를 빌려 착공신고를 하고, 무자격 업자를 통해 공
국립한경대학교는 지난 27일 알 바티(Wadee Batti Hanna Al-Batti) 주한 이라크 특명전권대사가 방문해 이라크 대학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핵물리학자로 대학교수를 역임한 알 바티 대사는 이날 교육 분야의 협력확대와 현재 이라크에 절실히 필요한 농업분야의 협력을 한경대에 요청했다. 알 바티 대사는 “현재 테러와의 전쟁으로 재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라크는 한국의 개발경험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라크에 절실히 필요한 농업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경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 서부에 위치한 안바르 대학에 도움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다시 제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교수 및 학생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통한 협력 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태범석 총장은 한경대와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베트남, 몽골 등과의 협력사례를 소개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노점상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회원가입을 요구하며 자릿세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강모(37)씨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강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정모(36)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평택시 고덕면 삼성산업단지 내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노점상들에게 연합회 가입과 자릿세 명목으로 500만 원을 요구하는 한편 3명의 노점상으로부터 1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연합회 가입을 거부하는 업주들에게 “우리 구역에서 나가라”며 포장마차를 불법 철거한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삼성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포장마차 등을 운영하면서 노점상연합회를 만든 뒤 뒤늦게 장사를 시작한 노점상들에게 회원 가입과 함께 자릿세를 요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최근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 자원봉사 프로그램 ‘더 나눔’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 나눔’은 총 40개 자원봉사 활동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는 2개월 단위로 프로그램을 사전홍보 하고 임직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이를 운영한다. 올 한해 진행될 ‘더 나눔’에는 임직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서 단위, 가족 단위 신청도 가능해 부서나 가족간 화합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매마을 과수를 분양받아 수확한 과일을 기부하는 ‘과수나눔’은 접수 몇 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동료와 함께 참여하는 팀 단위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업 제품, 자매마을 농산물과 연계해 케이크, 천연비누, 도자기 만들기부터 포도, 오미자, 사과 수확 등 체험활동까지 다양하게 진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기용 삼성전자 DS부문 기흥/화성단지총괄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참여 활동을 고민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강도질을 하려다 이웃 부부를 살해하고 방화까지 한 소방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는 27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소방관 최모(51)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 같이 선고했다. 또 최씨와 수년간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기소된 동료 소방관 5명에게는 벌금 1천만 원씩을 선고하고, 소방 공무원직은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재판부는 “강도살인 범행을 저지른 뒤 불까지 낸 범인이 이웃에 사는 소방공무원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고, 증거와 수법으로 볼 때 형을 감경할 만한 사정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소방관으로 그동안 전과 없이 성실하게 살아온 점, 범행 후 자살까지 시도하는 등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동현 재판장은 개인 사견임을 전제로 “가족이 있고, 몇십 년 동안 전과 없이 착실하게 살아온 소방공무원이 왜 이런 끔찍한 범행을 했을까에 대해 고민했고, 법적 판단은 아니지만 소방현장에서 끔찍한 장면을 자주 접해 생긴 외상 후 스트레스가 이 사건의 진정한 원인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