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평택·안성시에 내려진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가 27일 전면 해제됐다. 평택·안성시는 이날 “AI 발생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내 내려진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92일, 안성시는 132일 만이다. 평택시는 AI 발생 신고 후 23개 농가에 가금류 202만 마리를 살처분했으며 피해 금액은 214억 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25일 포승읍 소재 닭 농장에서 AI 신고가 접수된 후 92일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가금류 농장 17곳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하지만 시는 팽성읍과 안중읍에 설치된 방역초소 2곳을 유지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92일째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진정 국면으로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동제한 조치 이후에도 방역과 예찰활동은 지속해서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도 지난해 11월 25일 대덕면 보동리 한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한 뒤 41개 농가의 가금류 292여만 마리를 살처분했고 피해 금액은 25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안성시 역시 옥산동 알미산 공원과 일죽면 화봉리 2곳의 방역초소를 유지하고 안성천과
평택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3회 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해 평택시 농·특산물 슈퍼오닝 홍보와 판촉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연희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이원묵 시지부장, 농업경영인 평택시 연합회장, 농협관계자 등이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슈퍼오닝 쌀을 나눠주는 한편 슈퍼오닝 배와 오이 등의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연희 부시장은 “앞으로도 평택시 농산물과 슈퍼오닝 브랜드 홍보를 위해서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어려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사업비 부족 등을 이유로 잠시 중단됐던 모산골 평화공원 2차 사업을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쯤 민간개발 제안 모집공고를 하고 심사를 거쳐 11월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모산골 평화공원 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천224억 원을 들여 동삭동 일원 27만7천974㎡를 평화수호관, 평화동산, 평화수변, 힐링숲, 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시비 260억 원을 들여 1차로 공원부지 4만8천㎡에 산책로와 수변로, 녹지공간 등을 조성했다. 하지만 공원의 나머지 부지인 22만9천947㎡에 투입되는 1천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 때문에 2차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시는 지난 2012년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특별법에 따라 평화공원 조성비 1천억 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지만 미군기지 이전과 관계없는 사업이라는 이유로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문가 자문회의를 3차례 열고 사업 타당성을 논의한 끝에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민간개발은 2차 사업부지 22만9천947㎡ 가운데 30%를 공공
“적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응징,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서린 전우들의 한을 풀어주고 다시는 대한민국 국민이 애절한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해군 2함대사령관 부석종 소장은 26일 오후 ‘7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천안함 용사들의 명예와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당시 천안함 승조원·천안함 재단·국가보훈처 관계자·공재광 평택시장 등 400여 명과 독수리(FE) 훈련을 함께 한·미 육군 2사단과 해군 15전대 소속 장병들이 참석, 동맹을 과시했다. 유가족들은 “용사들의 희생을 통해 튼튼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고, 헌화와 분향을 할 때는 아들의 사진을 쳐다보며 울먹였다. 또 천안함 전시실에 마련된 추모벽화에는 “사랑한다 아들아, 많이 보고 싶다, 3월이 되면 너무 보고 싶다” 등의 글을 남겼다. 추모식에 참석한 천안함 생존 장병 정다운 대위(해군본부 정훈공보실 근무)는 “7년 전 천안함 전우들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며 “전우들이 목숨바쳐 사수한 NLL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6·25 전쟁 이후 휴전상태로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며 “북한이
평택경찰과 대형마트, 복지관이 손을 잡고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와 4대 사회악 근절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이마트 평택점, 합정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규호 평택경찰서장과 배상덕 이마트 평택점장, 김동국 합정종합사회복지관장, 경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은 평택지역 교통사고·4대 사회악 현황과 관련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관간 협조사항 및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은 이마트 종사자와 이용 시민들에게 교통사망사고 줄이기·4대 사회악 근절 등 경찰 정책을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 제공 및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건물 내·외부 벽면에 홍보 플래카드 부착, 가전 매장 내 디스플레이 TV 화면에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시민 홍보를 맡는다. 합정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사들의 재가방문 등을 통해 시설과 가정 내 사회적 약자(장애인·노인 등)를 대상으로 교통사고예방 홍보 및 4대 사회악(성·학교폭력, 학대 등) 범죄 의심신고를 독려할 계획이다. 최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교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 안성시 소재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업투자금융부분 부행장, 대기업영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기업 지원 및 우수 6차 산업 농·식품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략회의를 통해 NH농협은행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 자문단을 활용해 6차 산업 관련 창업 초기 기업은 물론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자문을 제공키로 했다. 오는 4월 초 진행 예정인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주관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일반 기업 대상 홍보도 실시한다. 또한 NH농협은행의 대고객 사은품을 앞으로 6차 산업 제품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농·식품 제품의 판로를 위해 운용중인 CEO 꾸러미 구매단에 기업 CEO의 가입을 유도해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가 가능하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박규희 NH농협은행 부행장은 “농산물 판로지원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호협력방안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 농·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과 판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전담팀까지 운영해 온 평택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 3년5개월 만에 극심한 경영악화로 폐점 위기에 몰리면서 농민들도 납품한 농산물 대금 1억8천여만 원 받지 못할 상황에 놓이자 평택시의회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22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안전한 지역 생산 먹거리를 지역민이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2013년 9월 신대동에 평택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운영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리모델링 공사비와 판매시설 및 냉장·냉동고 설치, 매장 시스템 구축 등에 1억7천800만 원을, 포장재 지원에 1천만 원 등 모두 1억8천84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운영을 맡은 A영농조합법인의 방만한 경영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농민 130여 명이 1억8천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 납품대금을 받지 못해 반발하고 있다. 농민들은 “시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로컬푸드 전반을 관리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자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발을 빼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며 “생산자들은 시를 믿고 각종 농산물을 납품했다”고 토로했다. 농민 B씨는 “로컬푸드 직매점이 3년여 동안 적자운영을 해 왔는데 시가 경영권 이전을 추진하면서 인수하는
국립한경대학교는 22일 산학협력관에서 ‘2017년 경기지역 노사관계 전문가 최고과정’을 개설,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기지역 노조위원장, 기업 인사·노무 담당자 등이며 30명을 선발해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 10개월간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노동법, 노사협상 등 노사관계 전문가로서 갖춰야할 실무 중심으로 이뤄진다. 류호상 소장은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경기도의 성숙한 노사관계 및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소풍정원, 동요 ‘노을’의 주무대로 유명 수생식물·나무데크 등 갖춰진 힐링 명소 평택호 관광단지, 수변공간과 문화 어우러져 예술관, 피라미드 형태로 독창적 디자인 자랑 호수엔 105m 수중고사분수로 상쾌함 더해 웃다리 문화촌, 1950∼80년대 모습 재현 정도전 사당, 고즈넉한 풍경속 각종 유물 전시 평택시 봄나들이 명소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평택에서 평생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나무마다 연두색 새순이 올라오고 산수유, 개나리, 목련 등 봄꽃도 하나둘씩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피어나기 시작했다. 겨우내 지쳐있던 몸과 묵은 스트레스 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어린 자녀와 연인, 친구의 손을 잡고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평택의 명소를 찾아 떠나보자. 국민 애창동요 ‘노을’의 배경지로 유명한 진위천변에 자리 잡은 소풍정원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원과 바람새길을 산책하고, 멋진 노을도 감상할 수 있다.조금 더 시원한 풍광을 원한다면 평택호 관광단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이밖에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적지와 공연장 등을 찾아 떠나
안성시는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경찰과 핫라인(HOT-LINE)을 구축, 불법 대부업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또 LED 대형 전광판과 시 홈페이지(www.anseong.go.kr), 읍·면·동 전광판에 금융감독원 불법 사금융 신고센터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일 2시간씩 자원봉사자를 활용, 상가와 도로변 등 도심 곳곳에 뿌려지는 불법 대부업 관련 명함 등 광고물을 수거할 방침이다. 시는 불법 대부업자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면 확인 후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 대부업자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은 시와 경찰서에 녹취록·대부계약서·대부료 입금내역 등 증거자료를 갖춰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무등록 대부업자는 ‘대부업등의등록및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