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코스트코 청라점이 22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전날 코스트코 청라점 프리오픈식 개최와 함께 코스트코 청라점이 공식 개장했다. 프리오픈식에는 윤원석 청장을 비롯해 이용우(민주·서구을) 국회의원, 론 바크리스 코스트코 본사 최고경영자, 삐에르 리엘 코스트코 캐나다 및 해외지역 부사장,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오픈을 축하했다. 코스트코 청라점은 서구 청라동 투자유치용지 5만 8746㎡에 지난해 6월 착공 후, 약 14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시민을 만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전 세계에 14개국에 882개 매장을 운영중인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약 1억 1900만 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18개 매장이 운영 중으로 청라점은 코스트코코리아의 국내 19번째 매장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엘리베이터나 무빙워크를 이용하지 않고 단일 층에서 모든 쇼핑을 해결할 수 있는 형태인 미국 코스트코 표준형으로 지어졌다. 코스트코 청라점은 오픈 시 약 100여명의 신규 채용은 물론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청라 지역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인천도시공사·인천항만공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해양수산부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은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5906억 원을 투입해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대에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42만 9000㎡ 규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공공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컨소시엄 간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해 같은해 12월 공동 사업제안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사업제안서 타당성 검토와 제3자 제안공모,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인천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계획 보완 및 사업 시행 조건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포함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오는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모든 유관기관과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 지자체가 주도하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인천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기본계획(안)’ 고도화에 나섰다. 시는 21일 ‘I-RISE 정책기획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은 그동안 교육부에서 대학에 직접 지원하던 행·재정적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인천테크노파크를 RISE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2월 지역 내 대학별 인터뷰와 지역대학의 수요를 반영한 ‘인천시 RISE 기본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 계획(안)에는 ‘인천형 지역혁신 성장지원의 세계 초일류도시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인천 전략산업 선도 미래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 지산학 협력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등 4대 지표 16개 세부 단위과제가 포함돼 있다. ‘I-RISE 정책기획 분과위원회’는 4개 분야에 인천연구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이 참여해 인천시 RISE 기본계획(안)에 대한 방향 설정, 단위과제 실현 가능성, 타당성
송도국제도시의 도심 풍경이 최첨단 미디어 아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인천스타트업파크 미디어 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대입구역 사거리에 위치한 인천스타트업파크 건물 외벽에 528㎡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을 설치해 랜드마크 건축물과 디지털 미디어가 융합된 미래도시 경관을 견인하기 위한 선도 사업이다. 보고회에서 인천경제청은 미디어 설치 관련 부착 위치 검토, 운영관리 방안 등을 관계 부서와 논의하고, 용역사인 ㈜이지위드와 향후 7개월간 전광판 설치 및 콘텐츠 개발 계획을 추진한다. 제작한 미디어 아트는 올해 말 시연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디어 전광판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을 목표로 IFEZ 비전 홍보를 비롯한 지역주민을 위한 콘텐츠, 시즌 영상, 시민 제작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표출할 예정이다. 또 인천대입구역 사거리에 건립 예정인 롯데몰, 이랜드복합몰의 외벽면에도 미디어 파사드 조성계획이 수립돼 있어, 향후 이 주변이 각종 디지털 미디어가 집중된 인천을 대표하는 미디어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개발제한구역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재원 확보 비용인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은 여전히 정부 차지다. 해제대상지역 개발사업자 등으로부터 거둬지는 보전부담금의 지역 배정은 여전히 적기 때문이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한 해동안 징수된 인천지역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은 217억 원이다. 이 가운데 같은 기준 주민지원사업으로 투입된 예산은 69억 6500만 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약 150억 원 중 징수대상 지자체에는 징수위임수수료 명목으로 징수액의 3%인 6억 5100만 원이 내려졌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6조에 따라 징수된 부담금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귀속돼 ▲주민지원사업 ▲토지 등의 매수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지 복구, 공원화 사업, 인공조림 조성, 여가체육공간 조성 ▲조사·연구 ▲불법행위의 예방 및 단속 ▲실태조사로 써야 한다. 하지만 지자체에 배부된 돈을 빼고도 100억 원이 넘는 징수금의 행방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시도 아쉬울 따름이다. 부담금 자체가 국토교통부 소관으로 시에는 개발제한구역 관리비용 등으로만 일부 지원될 뿐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나머지 징수액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없다”며 “국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톱텐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천경제청과 지역 내 외국대학간 관학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인천경제자청은 지난 19일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와 ‘글로벌 콘텐츠 인턴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IFEZ 내 글로벌 미디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외국인들에게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인턴십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유타대(신문방송학과)는 인턴십 참여학생 선발 및 관리와 콘텐츠 제작을 하고 인천경제청은 수당지급 및 행정지원 등을 담당한다. 콘텐츠 내용은 MZ세대의 감성을 담아 외국인 생활 정보, 외국인 친화사업장 인증제 업소 탐방, 인천 역사 소개, 기타 주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이 사전에 협의하기로 했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소재 외국대학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인턴십 표준모델이 돼 다른 분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힐 대표는 “유타대는 대학교의
인천시는 2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설공단,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와 인천시 말라리아 퇴치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과 김종필 시설공단 이사장, 홍성유 한국방역협회 인천지회장이 참석해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의 말라리아 예방관리 및 전파 차단을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인천시설공단 관할 공원 내 매개모기 방제강화 및 방역실무자의 역량 강화 ▲방역전문가 기술지원 및 자문을 통한 방제 활동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 시설공단 방제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매개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효율적인 방제를 통해 말라리아 발생자 수의 감소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체계를 가동해 2030년까지 말라리아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19일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2024 직업교육 지원사업’ 수료식을 진행했다. 2024 직업교육 지원 사업은 인천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호텔·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인재 인력 수급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직업 전문 교육과정이다. 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인여자대학교 호텔관광학과가 교육 운영,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가 강의실 및 실습공간을 제공하는 형태로 추진했다. 교육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됐으며, 카지노게임운영사,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자격과정 등 3개 직업교육 과정과 관련 산업전망 및 이력서 작성 특강 등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수료식에는 조민수 진흥원장 직무대행, 박용희 경인여대 산학협력단장, 이현준 영화국제관광고 교장이 참여했다. 51명이 수료를 받았으며 복합리조트 산업 전망 특강과 호텔 업장을 방문해 실제 직무를 체험하는 현장 직무체험 교육도 진행됐다. 조민수 직무대행은 “그간 교육에 성실히 임하고, 훌륭한 성과를 보여준 수강생분들께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수료식으로 마치지 않고 각자 직업 역량과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기업과 함께하는 원도심 주거환경 취약가정 아동·청소년의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인 ‘IFEZ 행복한 공부방’이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 행복한 공부방 시즌6’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윤원석 청장을 비롯해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인천경제청 입주기업 10곳과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IFEZ 입주 기업들이 후원금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의 학생 공부방을 도배, 장판 및 조명 교체 등으로 새롭게 꾸미고 책장,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가정 17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 마련에 힘써서 공부방 환경개선과 학습동기 부여를 돕고자 한다. 이번 시즌6 사업에는 얀센백신, 아이센스, 이너트론, 캠시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포스코A&C, TOK첨단재료, HL Klemove, 현대제철, 머크코리아 등 총 10개 기업이 동참한다. 초록우산 인천사업본부는 사업 전반을 맡아 총괄 진행한다. 윤원석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원도심 주거환경 취약가정의 학생들에게
인천시가 공항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운영해 2년간 929개 기업에 총 3579명의 인력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감원이 있었던 공항 관련 기업들이 여객 회복에 따른 채용 수요 급증이 예상됐다. 이에 시는 2022년 7월 ‘인천공항 관련 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구성해 지난 6월 말까지 운영해 왔다. 전담인력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구 등 기초지자체 7곳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9곳 등 24개 기관에 31명의 전담자를 지정, 관련 기업에 대한 채용을 지원했다. 지상조업사 A기업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내식 제조업체로 24시간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물량이 많아지면서 인력확보가 큰 숙제였는데, 인천시일자리센터 등에서 직원도 알선해 주고 현장채용관도 열어줘 큰 도움이 됐다”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직원채용 전담창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인천공항 일자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공항 일자리 종사자는 8만 59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만 2551명보다 3362명 더 늘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