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유럽 순방 중 투자 확약을 받은 테르메 그룹 회장단이 인천을 찾았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테르메 그룹 회장단은 사업부지 확인차 인천을 방문하고 유정복 시장을 답방했다. 유 시장은 지난달 유럽 순방 중 루마니아의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테르메 루마니아에 방문해 시설 및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그룹 측으로부터 투자확약서를 받은 바 있다. 인천시와 테르메 그룹의 파트너쉽은 지난 2022년 11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시작됐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유치를 위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국제도시 골든하버 두 개 필지를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했으며,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그룹 코리아와 사업진행을 확약하는 사업협약을 맺었다. 이번 인천 방문에는 테르메 그룹 회장단과 실무진이 총 출동해 실시설계를 위한 부지조사 및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테르메 그룹은 부지조사와 함께 협력사 계약 등 실질적인 사업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테르메 그룹의 답방을 환영하며 투자확약 제출 후 이렇게 빠르게 방문해 사업준비에 착수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는 행정
인천 우수 중소기업 5곳의 판로 개척을 위한 TV홈쇼핑 무료입점 지원이 이뤄진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TV홈쇼핑 입점을 지원할 우수 중소기업 5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선정기업에게는 1회 TV홈쇼핑(홈앤쇼핑) 방송(50분)을 지원한다. TV홈쇼핑 입점을 위해 선정된 업체는 인천시로부터 입점비를 지원받아 홈앤쇼핑에서 판매방송을 진행하고 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판매수수료를 적용받아 영업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좋은 마케팅 기회가 되고 있다. 앞서 중기중 인천본부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2일까지 TV홈쇼핑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아 방송적합성 등 서류심사 평가를 진행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중소기업 14곳을 대상으로 이날 MD 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개최, 입점지원 대상으로 최종 5곳을 선정했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일사천리 사업은 홈쇼핑 방송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확대 및 마케팅 등 홍보역량 강화,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복합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인천 국회의원들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개입을 지적하며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맹성규(남동구갑), 박찬대(연수구갑), 정일영(연수구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과 노종면 부평구갑 예비후보, 이훈기 남동구을 예비후보는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윤 대통령의 총선 개입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같은날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기념식에 윤 대통령이 참석했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초대조차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또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급작스럽게 착공식을 개최한 것도 정부의 선거 개입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원들은 선거를 앞두고 정치개입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착공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면서 시민 상당수가 모르는 소수만 참석하는 착공식을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윤 대통령 행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GTX-B 착공식에 앞서 인천시청에서 개최된 민생토론회가 선심성 총선 공약 발표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신년 기자회견과 독일 순방을 줄줄이 취소한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란 명목으로 전국을 돌면서 총선 공약이나 다름없는 선심성 예산 정책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
인천시설공단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임준 인천시의료원 예방의학과장을 산업보건의로 위촉했다. 7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산업보건의는 공단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진단 결과 검토에 따른 건강보호 조치 ▲건강장해의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의학적 조치 ▲보건관리자의 업무 지도 등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 소속 전문의와 더불어 작업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단 내부 간호사를 함께 산업보건의로 위촉해 직원들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산업보건의 위촉을 통해 산업재해예방은 물론 근로자 건강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재해예방과 건강권을 확보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수가 50명 이상인 사업장의 경우 산업보건의를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구을 후보가 지난 5일 지역내 재건축·재개발 단지 전체 연석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최원식 국힘 계양구갑 후보도 참석, 계양구 재건축·재개발 단지 주민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회의 참석자들은 과다한 분담금과 이중 고도제한, 행정절차지연 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주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통합적으로 추진하면 더 빨리, 더 좋은 방식으로 재건축·재개발이 가능하다”며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기반시설 설치 재정 지원, 용적률 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동시에 도심복합(역세권)사업, 통합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 시절 전국적인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고 구역지정, 기본계획 등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면서 “최원식 후보와 함께 혁명 수준으로 계양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석회의는 계양에 거주하는 한 누리꾼의 글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개최됐다. 해당 누리꾼은 원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35년도 지난 5층 아파트에 언제까지 살아야 하냐. 원희룡 전 장관님은 잘 아시니 재건축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글을 남긴
인천시 재정건전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신동섭(국힘·남동4) 인천시의원은 6일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의 재정역차별 해소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인천시가 받는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이 비수도권 광역시에 비해 하위권에 위치한다”며 “정부의 구시대적인 교부세 산정방식에 따라 인천시민이 재정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민 1인당 세입 예산에 따르면 인천의 주민 1인당 교부세는 약 30만 원으로 강원도가 1인당 83만 원을 받으면서 53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보조금은 인천 주민 1인당 138만 원이지만 전남의 경우 1인당 302만 원으로 164만 원의 차이가 나고 있다. 결국 비수도권이 주장하는 세수의 수도권 집중 효과는 미미하며, 오히려 정부 재원의 비수도권 집중현상이 뚜렷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1인당 자체수입과 이전수입을 비교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재정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의 1인당 자체수입은 216만 원으로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높지만 이전수입은 1인당 168만 원으로 14위에 그친다. 결국 절대적인 규모의 지자체 재정력을 판단하고, 규모가 크다는 이유
iH(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내 두 번째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6일 iH에 따르면 검단 11호 근린공원 내 다목적 체육관에 이어 검단 1호 체육공원 안에도 다목적 체육관을 세운다. 검단 1호 체육공원 내 다목적 체육관은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자 선정 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위해 이용예정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설문은 이용자 주 연령대, 희망체육시설(수영장, 다목적 체육실, 헬스장, GX, 실내놀이터, 조깅트랙 중 택 2), 이용 시간대 등 체육관 시설과 이용에 관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iH SNS(인스타그램), 네스트e-음 애플리케이션, iH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참여 가능하다. iH 관계자는 “11호 근린공원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에 이은 1호 체육공원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의 체육시설에 대한 결핍을 해소하고 주민 여가생활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이행숙 국민의힘 인천 서구병 예비후보가 5일 지역 주민들과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에 나섰다. 이날 대청소에는 오류왕길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바르게살기, 새마을지도자회 등 10개 자생단체가 동참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류왕길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상가 밀집지역과 도로, 골목길 등에 불법투기 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 길거리 쓰레기 등 겨울동안 방치됐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각지대에 버려진 가전제품이나 재활용이 필요한 생활용품 등이 가득한 걸 보면서 나 자신부터 더 철저하게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며 “지역 주민분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동참하고 싶어 대청소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대 도시형 스마트에코팜테마파크 조성과 친환경 특화교육단지 조성, 환경단과대학 유치 추진, 오염유발산업의 친환경산업전환 지원 등으로 검단을 친환경 에코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출근길 대청소 이후 출근길 인사, 검단농협 노래교실, 오류왕길 노인회장단 모임, 검단노인복지관 방문, 퇴근길 인사 등 밤늦게까지 민생탐방 강행군을 이어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도시공사(iH)의 서구 루원복합청사 이전설이 나오고 있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5일 iH에 따르면 인천시가 공공시설 재배치 방안으로 iH 청사를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루원복합청사는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지만 당초 입주 예정이었던 공공기관 9곳 중 인천연구원과 인재개발원, 인천관광공사의 이전이 무산된 상황이다. 이에 iH를 이전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검토 대상이 됐다. 하지만 iH 청사 이전에는 경제적인 제약이 따른다. iH는 청사 이전 비용으로 약 3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땅 값만 2000억 원, 건물을 짓는데는 1000억 원이 필요하다. iH는 부채비율 200%에서 겨우 벗어난 실정이다. 정부의 부채중점관리제도에 따라 전년도 결산기준 부채 규모 1000억 원 이상 또는 부채비율 200% 이상인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은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된다.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 재무부채관리계획을 수립 및 공시하도록 하는데 iH의 2022년 결산기준 부채비율은 199%, 지난해 결산기준 부채비율은 195%다. iH는 올해 부채비율 목표를 183%로 잡고, 지난해 대비 12%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내년 목표는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구을 후보가 GTX-D 노선에 작전서운역을 추가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5일 원 후보는 SNS를 통해 한 줄 공약 형식의 ‘GTX-D 작전서운역 추진’을 발표했다. ‘9호선 연장,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공약에 이어 ‘GTX-D 작전서운역 추진’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일꾼’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원 후보 측은 지역에서 ‘한 일이 없다’고 비판받는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 전략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국토교통부 장관 당시 인천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해 GTX-D 노선을 Y자로 만들었다”며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GTX-D 작전서운역을 추진해 계양을 ‘역세권 도시’로 만드는 교통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