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지역의 경제글로벌화 가속화 및 중국의 지속적인 고속성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화 전략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개개발연구원 산업경제연구부 이수행 연구위원은 26일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화 전략과 경기도의 대응방안’의 연구자료 발표를 통해 “경제 글로벌화시대 국가간 경쟁보다는 거점지역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대변하는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최대 교역 대상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거점화 전략을 감안, 환황해 거점지역 중심의 발전전략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주요 경제권 거점화 전략은 경제특구, 경제기술개발구, 첨단기술개발구 등 각종 유형의 특구가 집적돼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방정부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베이징시장, 텐진시장, 허베이 성장이 참여해 ‘랑팡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광역경제권 내부의 경제적인 통합을 촉진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우리는 중국의 환황해권 거점지역과 달리 서해안지역이 동북아경제권의 경쟁력을 구비한 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구비하고 있음에도 불구,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 연구원은 “
경기도는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광주시에 역사유적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삼리 경기도자박물관 부지 내에 10만㎡ 규모로 조성되는 유적공원에는 택지지구와 산업단지 등 경기지역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문화유적 및 유물이 체계적으로 이전 복원되거나 보관·전시될 예정이다. 공원은 발굴 유적을 복원한 야외유적공원, 유물체험학습실, 실험고고학실, 전시실, 수장고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내년 상반기 타당성 연구용역을 한 뒤 2010년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금융위원회가 추진중인 ‘금융중심지’ 후보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123만㎡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타 시·도의 경우 서울은 여의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산 문현 혁신도시, 북항 재개발 도시, 제주 서귀포시 등도 금융중심지 후보로 신청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고양시 장항동일대가 서울, 인천국제공항 등과 가깝고 교통망도 충분히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 DMZ 안보관광단지를 포함한 많은 관광자원이 있어 국제금융타운의 최적지라고 판단, 14일 금융위원회에 금융중심지로 신청했다. 도는 경기지역이 한국 경제의 중심지임에도 그동안 금융기능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이곳에 국제금융타운이 반드시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는 장항동 일대가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경우 고양시와 함께 각종 금융기관과 금융전문교육기관, 금융기관 콜센터, 글로벌 자금통합관리센터 등을 유치해 국제금융타운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2단계로 금융중심지구를 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동·송산동까지 확대해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고양을 중심으로 한 경기 서북부 지역을 서울, 김포, 파주 등과 연계한 금융메가폴리스로 육성한
경기도는 25일과 26일 이틀간 고양시 일산동구 웨스턴타워 이민정책연구원 설립준비사무소에서 ‘이주정책연구와 이주관련교육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이주기구 이민정책연구원(IOM MRTC : Migration Research and Training Center) 설립 준비를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19일 체결된 이민정책연구원 설립을 위한 경기도-법무부-국제이주기구간 양해각서에 따른 것으로 국제이주기구 Richard Perruchoud 법무국장, Charles Harns 동아시아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도는 만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에게 차량 부착용 ‘실버마크’ 스티커를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스티커는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데도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2년 235명에서 2005년 241명, 2007년 292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홍보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다. 사각형과 육각형의 2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된 스티커에는 ‘양보’ ‘어르신 운전중’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고 실버마크에 삽입된 하트 모양은 노인 운전자를 나타내는 지팡이 두 개를 교차시킨 형태로 노인을 보호하자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실버마크를 차량 뒷유리창의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 다른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게 된다. 한편 도내 지자체중 부천시가 이번 달부터 65세 이상 노인 차량소유자에게 실버마크를 우편 발송하며 내년까지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해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배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바람직한 간판 문화 정착을 위해 재단법인 희망제작소에 의뢰,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5차례에 걸쳐 ‘경기간판디자인학교’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옥외광고업 종사자, 공무원·광고협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간판디자인학교는 간판디자인에 대한 실무 교욱을 통해 능력을 키우고 바람직한 간판문화 조성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는 지난해 옥외광고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특별교부금 1억 원을 지원받았고 올해 1회 추경에서 6천만원을 편성, 이번 간판디자인학교를 추진하게 됐다. 옥외광고업자 교육 프로그램은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 우수 광고물 디자인 요령,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바람직한 간판문화를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영상위원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3차 로케이션 팸 투어와 함께 수원 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등 도내 명소를 소개하는 ‘경기 콘텐츠 도넛’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영상위의 경기 콘텐츠 도넛은 도가 서울시를 둘러싼 도넛 모양이라는 점에 착안, 부천과 수원, 남양주, 용인 등 도내 영화촬영 명소를 도넛 위에 올려진 토핑처럼 재미있게 구성했다. 콘텐츠 도넛은 도가 로케이션 유치를 위해 해외 영상관계자들을 초청, 진행하는 ‘로케이션 팸 투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 콘텐츠 도넛은 영화촬영 명소뿐 아니라 전통문화 체험 장소도 포함하고 있어서 영상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안내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영상위원회 로케이션 매니저는 “영화촬영지 선정은 영화의 영상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면서 “콘텐츠 도넛을 통해 도 곳곳의 아름다운 명소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영상위 3차 로케이션 팸 투어에는 일본의 대표 제작사인 도호 픽처스(Toho Pictures) 쇼고 토미야마 대표, 러닝비글스(Run-ning Beagles LCC) 도모코 후시미 대표, 스튜디오 쓰리 엔터테인먼트
수원 자혜학교가 제3회 자혜 꿈나무정보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자혜 꿈나무정보경진대회는 200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장애우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고 있다. 올해 대회는 장애우 학생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고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학부모들이 대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자녀와 함께 정보화 세계에 동참, 서로를 이해하는 화해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도내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2008 G 푸드 쇼’에서 264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신의 식탁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린 이 행사에는 23일 폐막됐다. 도는 나흘 동안 총 2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5억3천여만 원어치의 농수축산물이 현장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첫날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업체들이 12개국 14개 업체와 배, 농산물 가공품, 포천이동막걸리 등 2천31만달러(한화 약 264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도민 1천명 대상 의견조사 결과발표 경기도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잠정 결정한 내년도 경기도의원 연간 의정비(월정수당+의정활동비) 6100만원에 대해 경기도민 63%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내년도 의정비 잠정 결정액 6100만원에 대한 이같은 도민의견 조사 결과를 반영, 내년 도의원 의정비를 잠정 결정액보다 최대 61만원 낮은 6039만∼6069만원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2차 회의에서 내년도 도의원 의정비를 6100만원으로 잠정 결정하고 그동안 도민 의견을 조사했다. 조사 전문기관이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 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심의위의 의정비 잠정 결정액에 대해 “많다”, 33%는 “적정하다”, 3%는 “적다”고 응답했다. 심의위는 이 같은 도민 의견 조사결과와 노동단체가 조사한 지난해 4인 기준 근로자 가족의 연평균 생계비 6035만원을 감안, 내년 도의원 의정비를 기존 잠정 결정액에서 0.5%나 1.0% 추가 삭감한 ‘6039만원’ 또는 ‘6069만원’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오는 28일 열리는 최종 회의에서 두 가지 금액가운데 하나를 의정비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