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부터 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2개 노선의 운행 시간을 심야시간대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서울역과 용인 죽전을 오가는 9000번과 서울 수유동과 연천을 연결하는 36-5번으로 심야시간대 이용객 수와 지역 사정 등을 고려해 자정 이후 2~5회 운행한다. 2개 노선이 추가됨에 따라 도내에는 모두 30개의 심야버스 노선이 운행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되는 2개 노선은 대중교통수요가 많아 지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도의회 경제위, 470억 펀드 투자 17억 손실 등 집중 질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도 출자금 470억 원을 6개 펀드에 투자해 17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나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13일 중기센터가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중기센터는 도 출자금 470억 원을 경기테크노펀드, 경기광동성펀드, 구조조정펀드, 경기충남상생1·2호펀드, 창업보육펀드 등 총 6개 펀드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경기광동성과 구조조정펀드, 경기충남상생1호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약 17억 원이 넘는 누적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김광선 의원(파주2)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도 무리하게 펀드사업을 해서 수익을 내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민주노동당 송영주 의원(비례)은 “악화되고 있는 경제난과 금융환란으로 향후 펀드추락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데도 펀드운영 사업을 계속할 것이냐”며 광동성펀드의 경우 현재 14억 원의 누적손실이 발생했고, 창업투자회사는 20억 원까지만 손실금을 지원해줄 수 있어 6억 원의 손실이 더 발생하면 그 때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물
경기도가 재정난으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학교숲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도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내년 150개 학교 등 오는 2011년까지 335개 학교에 추가 조성될 예정이던 학교숲 조성이 사실상 무산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일선 시·군에 학교숲 조성사업 중단사실을 통보하고 최대한 자체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도는 녹지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주민 쉼터 확대 차원에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전체 1천900여개 학교 가운데 학교숲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853개 학교에 학교당 1억원씩 모두 853억원을 지원, 매년 100~150개의 학교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까지 518개 학교에 교내 자투리 땅을 이용, 생태연못과 자연학습원, 휴식시설, 숲으로 이뤄진 학교숲을 조성했으며 나머지 335개 학교도 사업기간내 모두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도 관계자는 “학교숲 조성으로 그동안 주민들의 쉼터가 늘어나고 학생들도 이곳에서 조금이나마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재정난으로 사업을 중단하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제370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14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훈련은 14일 오후 2시부터 훈련 사이렌과 주민이동, 차량통제 없이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시·군, 마을 단위로 실시된다. 도시지역에서는 화재 및 가스사고 등에 대비한 훈련을, 그 외 지역은 산불 등 지역의 취약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중점 실시한다. 주요 훈련 예정지는 남양주시 천마산·철마산·운길산, 성남시, 하남시, 동두천시, 용인시, 김포시, 의정부시, 화성시, 양주시 등 9개 시·군 14개소이다. 도 관계자는 “민방위훈련이 산불, 화재 등 재난예방과 주민행동요령 습득 등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설립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의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재춘 의원(한·용인1)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도 디지털 산업의 발전을 위해 2001년 설립, 고부가가치 게임 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지만 전국 게임흥행 순위 1위부터 15위 중 도내에서 제작한 게임은 한 개도 없다”며 “사업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경기도의회 백승대 의원(민·광명2)도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보스턴 사업 업무에 총 187억 원을 편성, 20억을 출자하고 MVP창투문화산업투자조합에도 총 240억 원을 편성, 30억원을 출자하고 50억원을 투자했지만 그에 따른 이득이 없다”고 꼬집었다. 백 의원은 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해외투자, MOU 체결 등의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딱 부러지게 정책사업을 하는 것은 없다”며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산업의 장점을 성장동력으로 키워 투자대비 수익을 낼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이재진 의원(한·부천5)은 “현재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전체 48명 직원 중 비정규직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13~17일 도내 대형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공사비 50억 이상이 투입된 공공시설물 건설공사장 11곳과 아파트 등 민간 건축공사장 7곳 등 총 18곳이다. 소방본부는 재난대응과 소속 분야별 전문가 10명을 투입해 철저한 점검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현황과 산소 농도, 위험물질 반입 현황 등을 기록해 설치하도록 한 ‘위험공사장 안전관리 간판’이 제대로 설치, 운영되는지를 확인한다. 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 관계자를 통해 즉시 바로잡도록 유도하는 한편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경우 관련 부서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생활패턴 변화로 최근 심야버스 이용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광역심야버스 노선을 이달말쯤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업체측의 노선 신청이 저조해 확대규모는 크게 줄어들어 이용도민들의 불편이 가중 전망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에는 현재 수원, 부천, 남양주 등 13개 시·군에서 16개 버스업체가 운행하는 28개 노선이 운행중으로 1일 운행횟수는 135회에 이른다 이는 도가 7월24일 야간활동 인구의 증가로 4개 노선을 확대한 결과다. 도는 도시민의 생활패턴이 최근 급변하면서 심야버스 이용객이 지난해 142만명에서 올해 250만명으로 7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버스운송 손실금의 50%를 보전하기 위한 예산 6억 원을 투입, 이달중으로 광역심야버스를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현재 시·군별 심야버스 노선에 대한 수요조사중으로 12일까지 수요조사를 마친 뒤 오전 12시 이후 기점과 종점을 출발하는 서울경유 노선으로 노선별 수요를 반영해 14일쯤 확대 노선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도가 시·군별 심야버스 노선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7일 현재 접수된 노선은 단 2개뿐이다. 이에 따
경기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양국제업무지구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국제 연구기관인 ‘국제이민정책연구원’을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제이주기구(IOM)와 법무부, 경기도가 공동 설립하는 이민정책연구원은 내년 3월 고양시 장항동 일산신도시에 사무실 면적 2천800여㎡ 규모로 개소한다. 연구원은 앞으로 세계 각국의 이민정책 연구 및 개발, 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민정책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행정지원부, 지역개발부, 정책개발부, 대학교수부와 이민자료센터, 다문화진흥센터 등 4부2센터로 구성되며 개원 이후 9명의 이사와 20여명의 연구원 및 행정 요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재정지원을 위해 정부에 국비 1천억원의 출연 지원을 긴급 건의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원자재 급등 및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재정지원 확대를 위해 정부에 1천억원의 출연을 건의했다. 도는 내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올해 1조3천200억원보다 1천800억원 증가한 1조5천억원의 예산을 확대해 운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 자체예산이 부족해 내년에 늘어나는 1천800억원 가운데 800억원 만을 지원할 수 밖에 없는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 같은 원인은 3년 거치 또는 5년 거치의 중소기업육성기금 회수로 10월말 현재 회수하지 못한 대출잔액이 1만9천475개 업체 3조7천684억원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중금리와 정책자금 금리 간 차이 부분의 2%를 도에서 부담해 주는 이차보전금도 매년 670억원 등에 이르고 있으나 도 출연금은 고작 100억원에 불과하는 등 부담비용 증가로 기금이 감소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도 회수되지 않은 잔액이 5만2천976개 업체 1조4천249억원에 이르는 등 영세소상공인 보증증가와 경기위축으로 보증손실율이 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도는 정부에
경기도내 10개 지역의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가 지난해보다 평균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과 5월, 8월 등 3차례에 걸쳐 도내 10개 지역에 대한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를 조사한 결과 공기 1㎥당 평균 농도가 0.141 pg-TEQ로 지난해 같은 기간 0.210 pg-TEQ보다 0.69pg-TEQ 33% 가량 줄어든 수치다. 조사지역의 용도별 평균농도를 보면 수원 신풍동 등 주거지역(4개소)은 공기 1㎥당 0.082 pg-TEQ, 성남 수내동 등 상가지역(3개소)은 0.086 pg-TEQ, 안산 원시동 등 산업단지(2개소)는 0.357 pg-TEQ, 부천 신흥동 공장지역(1개소)은 0.113 pg-TEQ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국내 대기환경기준치인 공기 1㎥당 0.6pg-TEQ보다 낮은 수치라며 도의 대기오염이 점점 개선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소각시설에 대한 규제강화와 중소형 소각시설의 감소가 다이옥신 농도를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를 1차례 더 조사해 오염도 추이를 분석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