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애완견의 학대방지 및 유기견 보호를 위해 전국최초 동물등록제 시범안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개정된 도 동물보호 조례는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0월부터는 애완견을 키우려면 행정기관에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동물보호법 개정에 맞춰 애완견 등록을 의무화하는 ‘경기도 동물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공포한 것이다. 조례에 따르면 도는 등록을 신청하는 애완견은 동물병원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국가 코드번호와 지자체 고유번호, 애완견 등록번호가 수록된 가로 2.1㎜, 세로 12.3㎜의 마이크로칩을 주사기를 이용해 몸속에 삽입하게 된다. 또 등록과 동시에 정부에서 운영하는 동물등록 사이트에 해당 애완견 주인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을 입력하게 된다. 이번 조례안 발표후 도는 전국최초로 성남시와 도는 동물등록제 시범사업을 도·시 예산 1억4천여 만원을 들여 동물등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3개월령 이상의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을 소유하고 있는 주인은 성남시가 지정한 26개소의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무료로 동물 등록을 할 수 있다. 이어 내년 4~5월쯤 시&m
경기도내 식당, 미용실 등 자영업자는 물론 중소기업인 등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IMF 때보다도 더 혹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당, 재래시장, 중소유통점 등의 매출액은 8월에 비해 최고 30%까지 떨어지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객관적인 경제지표와는 별도로 서민경기의 바로미터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현장 경기상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26일 ‘서민 체감경기 E-mailing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유통업자 등을 대상으로 1대 1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근의 경기 체감도를 조사했다. 상공회의소를 통해 중소기업인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IMF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임을 토로하며 원자재 및 유가상승에 대한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식당들은 지난해보다 경기가 악화되고 대학등록금 납부시기가 맞물리면서 외식비가 크게 감소,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서민 체감경기를 지속적으로 파악, 경제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서민 체감경기 E-mailin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민 체감경기 E-mailing 서비스 기본방향
경기 북부지역 국도 정비를 위한 국비신청 결과 예년보다 증가한 국비 확보가 확실해지면서 북부지역 교통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경기 북부지역의 국도 정비를 위해 확보한 국비는 지난해 1천918억 원 보다 2.7%(53억) 늘어난 1천971억 원이다. 경기 북부지역의 주요 역점 국도사업에는 장암~자금~회천(국대선3호선) 20.8㎞, 적성~전곡~영종도(국도 37호선) 31.7㎞, 퇴계원~진접(국도 47호선) 11.3㎞, 동부간선도로 4.1㎞다. 당초 국토해양부는 875억원의 국비 지원을 결정했으나 기획재정부는 이 보다 24억원 늘어난 899억원을 국비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도는 직접 건의한 국비지원액과 정부의 최종지원액의 차액은 ‘토지은행(Land Bank)제도’를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토지은행 제도는채권발행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공공개발용 토지를 매입·비축한 뒤 매입원가 기준으로 공공기관 등에 제공, 임대산업용지로 이용하는 것이다. 도는 이 제도를 국도 47호선 등 경기 북부지역 4개 도로 총 1천75억원에 시범 도입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역점 관리사업에 포함된 도로는 경기 북부지역의 중추적인 도로로 앞으로 이
경기도가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북부지역 각 1개 등 3개의 대규모 물류시설과 지역별 물류시설 8개 등 총 11개의 물류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물류단지간 원활한 소통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제2경부고속도로 구간 등 4개 물류 간선도로망을 조기 완공하기로 하고 정부와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기업 경쟁력을 높여 경기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경기도 중·장기 물류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도는 먼저 내년 8월 실시계획승인 예정인 군포 복합물류터미널(면적 38만㎡) 외에 수도권 북부지역과 수도권 남부지역에 1곳씩 모두 3곳의 국가거점 물류시설을 건설하기로 하고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대규모 국가거점 물류시설과 함께 도는 2012년까지 부천오정물류단지(부지면적 54만3천㎡), 안성원곡물류단지(90만㎡), 남양주물류단지(33만㎡), 이천패션물류단지(79만9천㎡), 광주초월물류단지(26만5천㎡), 평택청북물류단지(86만4천㎡), 여주출판물류단지(49만1천㎡), 화성동탄물류단지(60만㎡) 등 8개 지역별 거점 물류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이 시급하다고 판단, 물류 간선도로
경기도 지자체는 지난 4년간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절반밖에 징수하지 못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도에 따르면 31개 시·군은 2004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4년여간 908만6천600여 건에 3천706억6천여만원의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징수한 금액은 절반을 밑도는 1천679억7천여 만원(45.3%)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54.7%인 2천27억여 원은 미납된 상태다. 시·군별 미징수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성남시가 422억 원으로 가장 많고 부천시 189억 원, 수원시 186억 원등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주·정차 위반 과태료 징수율이 떨어지는 것은 과태료를 제때 납부하지 않아도 가산금 등의 불이익이 없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도는 그러나 지난 6월22일부터 시행된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과태료 미납자에게는 최고 77%의 가산금이 부과되고 납부기간에 앞서 미리 과태료를 납부하는 위반자에게는 20%를 경감해 주기 때문에 앞으로 과태료 징수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이전 부과된 과태료의 경우 가산금이 부과되지 않음에 따라 도와 시.군은 주.정차위반 과태료 미납금 징수를 위해 미납자에게 납부를 촉구하는
경기도는 전국의 모든 중소기업 및 단체가 도내 연수시설, 콘도, 펜션, 리조트 등을 이용해 워크숍을 진행할 경우 이용인원에 따라 비용을 할인해 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전국 기업들의 연수와 워크숍을 유치하기 위해 도내 시설을 이용하는 업체들에 대해 이용료 인센티브 계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연수시설의 인지도 및 비수기(10월~2월) 이용률 제고를 위한 이용료 인센티브 지원은 연수시설 및 프로그램 이용료 등을 할인하는 것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이미 도내 연수·워크숍시설 58개의 상세정보를 수록한 ‘즐거운 멤버십 트레이닝, 경기도로 오세요!’책자 8천부를 제작해 전국 중소기업에 배포했다. 책자에는 연수시설은 물론 인근 관광자원 시설에 대한 정보까지 상세히 수록했다. 또 도의 여행정보와 예약·결제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경기관광 온라인 통합시스템인 이땡큐(e-thankyou.co.kr)에도 연수시설에 대한 정보와 관광정보를 구축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도에는 편리한 현대시설, 도로 등이 잘 갖추어져 있으면서 동시에 자연환경까지 뛰어난 우수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소방본부장 정재웅)는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제21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24~25일 이틀간 충청남도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시·도 소방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의무소방원 등 1만3천여명이 참가해 기초체력, 응용체력, 친목·화합 등 3개 분야 총 1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경기소방본부는 특급보트릴레이 부문에서 1위, 소망탑 쌓기와 지네발 릴레이에서 2위, 소방호스끌기 종목에서 3위 등을 기록하며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종합 1위인 경상남도와 2위인 서울에 이은 것이다. 도 관계자는 “직원화합과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서별로 특성에 맞는 경연 종목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열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지정 및 관리에 대한 특별조치법(이하 개특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것과 관련 “기아자동차 광명공장 증설뿐만 아니라 기존 공장 82개를 증설할 수 있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2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명의의 입장 발표문을 통해 “그린벨트내 공장을 증설하는 것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보고 환영한다”며 “그러나 기아자동차 광명공장은 1971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전에 설치됐는데도 정부가 현장 확인 없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잘못 지정한 것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8일 개특법 시행령 제23조(기존 건축물의 특례) 별표에 ‘구역 지정 이전에 설치되고 (구)도시계획법에 의해 수출공장으로 인정받아 증축한 공장은 구역 지정 당시 시설 연면적과 증축한 면적을 합한 시설 연면적의 2분의 1 이하에서 증축 허용한다’는 규정을 포함해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특례조항이 신설되면 기아자동차 광명공장은 9만7천160㎡(약 3만평)의 시설을 증축할 수 있어 생산라인 재편과 부족한 출하장 확대가 가능하게 된다. 기아자동차 광명공장은 이번 공장 증설 허용으로 생산라인을 늘리
경기도 도립공원관련 조례가 도재정을 늘리고 도민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개정된다. 25일 도의회와 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도립공원 조례 전부개정(안)’을 다음달 1일 열리는 제236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는 법조항을 일치시키고 조례 문장을 쉽게 읽고 자연공원 점용료의 산정기준을 조정해 전용자의 부담을 완하하기 위한 것이다. 점용료를 선정함에 있어서 1월미만 15일을 초과 할 경우에는 1월로, 15일 미만인 때에는 2분의 1로 계산한다’는 것을 점용료를 산정함에 있어서 1월 미만일 때에는 일수로 계산한다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또 세입조치와 관련, 공원에서 발생되는 일체의 수입은 경기도 세입으로 한 것을 자연공원법 제20조 및 제37조제2항의 규정에 의해 공원시설관리허가 및 사용료 징수 허가를 받아 징수한 사용료는 공원시설 관리허가를 받은 사람의 수입으로 한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관리 도립공원은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연인산 도립공원이다. 이번 도립공원 관리 조례 전부개정이 신설되면 제12조 점용료부분에서 1일 점용과 14일을 점용이 똑같은 과세가 되었으나 이제는 일수로 계산하기 때문에 실활용자인 도민의
경기도내 골프장 경영인들이 정부의 비(非)수도권 골프장 과세감면 방침에 대해 불평등을 이유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충청·강원지역에 인접한 경기도내 골프장 경영인 17명은 이날 도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내 골프장도 지방 골프장과 같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동일한 세금 감면을 받아야 한다”며 도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특정 지역에 대한 벌칙적인 조세는 공평과세 원칙에 위배되므로 경영인들이 적극적으로 헌법 소원을 제기해야 한다”며 “도는 경기지역 골프장들의 입장을 지지하며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A골프장 대표는 “지방에 비해 취득세 부분에서 60억 정도 더 내고 있는데, 인근 10분 거리의 골프장보다 큰 손해를 보고 있다”며 “비수도권 골프장에 세금을 감면해 주는 것은 공평과세 원칙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밝혔다. B골프장 대표도 “상시 매출액은 연 100억원 이내였지만 2005년에는 31억원, 2006년에는 35억원, 2007년에는 41억원 등 매년 5억원 정도 인상된 세금을 냈다”면서 “인건비를 반으로 줄여야 적자를 면하는 수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