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KT&G를 상대로 제기한 담배화재 소송에 출석해 승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수원지방법원 311-1호 법정에서 열린 ‘담배화재로 인한 경기도 재정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소송 필요성을 주장하고, (주)KT&G를 상대로 화재안전담배를 제조하지 않은 책임과 그로 인해 발생한 소방재정피해를 직접 설명했다. 이는 (주)KT&G가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 저절로 꺼지는 기술을 외국 수출분에만 적용한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재판 과정에서 원고측 주장이 공익상 합당하고 청구가 마땅이 승소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으로 담배 화재로 인한 피해가 감소될 수 있는 대전환기가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담배 제조가 가능한지, 효력이 있는지, 법적 문제가 성립되는지 등에 오랜 시간을 숙고해온 결과 재판이 진행되면서 이것이야말로 공익을 위해 국가적으로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시정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세계 6대 담배회사가 제조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임에도 안 하는 것에 대한 보다 깊은 관심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월 19일에는 증인채택 등 본격적인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도내 콘텐츠 산업의 10% 성장을 목표로 산업기반 조성, 해외진출 활성화, 핵심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콘텐츠 관련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권택민원장은 1월 4일 시무식을 갖고 ‘2010년 디지털 콘텐츠 시장, 경기도가 주도한다’는 슬로건을 앞으로 경기도 콘텐츠 산업 2010년 육성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권 원장은 “경기도 콘텐츠 산업 7% 성장(매출액 기준 4조 1천944억원 이상)을 목표로 콘텐츠산업 기반 조성, 전략콘텐츠산업 육성, 콘텐츠 유통 활성화, 현장중심 전문인력 양성, 공연영상 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히며 GDCA의 운영방침을 설정했다. -경기도가 기능성게임의 메카라는 칭호를 듣고 있는데. ▲GDCA는 KSF2009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게임 산업의 메카 경기도의 입지를 다졌다. 이미 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차세대 게임 산업으로 기능성게임을 주목하고 전시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채용박람회 등 기능성게임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은 것만으로도
포천에서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지 일주일만인 14일 추가 발생이 확인돼 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이 일대 축산농가와 방역대책본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도는 이같이 구제역이 확산조짐을 보이자 포천,양평,오산,파주,이천 등 5곳의 가축시장을 폐쇄한데 이어 1만7천934개 축산 농가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구제역 진원지인 포천에서는 발생지를 포함해 반경 500m 이내의 농가 등 12개 농장 가축1천921마리의 살처분 작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인력 및 소독에 필요한 생석회가 부족한데다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방역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천시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일부터 직원을 총동원해 이동통제소에 3교대로 배치하고 있지만 구제역 추가 발생으로 이동통제소가 늘어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 200여명 안팎의 시 직원과 지원 경찰이 이동통제소를 지키거나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통제 기간이 길어지면서 인원이 역부족인 상태다. 포천시 임연식 축산지도팀장은 “오늘(14일) 대대적인 살처분이 끝나면 사후 관리 차원에서라도 인력이 더 필요하다”며 “군 병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김문수 경기지사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김 지사는 14일 경기언론인클럽(회장 우제찬) 주최 특강에서 “(불출마할 것 같으면) 다음 분을 위해서도 오래 전에 잘렸을 것”이라며 “(공식 출마선언은 없었지만) 알아듣는 분들은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지사는 “도지사 재선도전은 전적으로 도민들의 의사에 달려 있다”면서도 불출마의 경우 오래전에 의사를 분명히 했을 것이라는 말로 출마의사를 간접 확인한 것. 이어 김지사는 최근 정국의 가장 큰 이슈인 세종시건설과 관련 “정부청사가 광화문에도 있고 과천에도 있는데 또 22조원을 들여 새로 만든다고 한다”며 “세종시 논쟁은 세계적인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김지사는 이와관련 “경기도에는 표가 없지만 충청도는 (정국을 좌지우지하는) 표가 있기 때문”이라며 세종시논란이 결국은 정치권의 주도권 싸움임을 지적했다. 또 김지사는 특강에서 국회의 도(道) 폐지 움직임과 정부의 수도권관련 각종 규제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대(大)수도권론’을 주장했다. 김지사는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렸던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언론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은 14일 공석중인 산업정책본부장에 홍동표 전 도 환경국장을 임명했다. 홍 본부장은 지난 1971년 공무원에 입문, 의정부부시장을 비롯 도 환경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행정관료 출신이다. 홍 본부장은 안성출신으로 형식보자는 내용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성품을 지녔으며, 뛰어난 추진력을 소유한 기획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8년 만에 다시 발생한 소·돼지 전염병인 구제역이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와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경기도 포천의 구제역 최초 발병 농가에서 3.5㎞ 떨어진 신북면의 한우 목장에서 사육중인 한우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이 농장의 한우 15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상교 도 축산과장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심증세 소의 시료를 보내 구제역 여부를 정밀 검사하는 중”이라며 “예방 차원에서 확진 판정 결과와 관계 없이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농장은 예찰 활동 중이던 지난 9일 구제역 감염 검사인 ELISA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오전 일부 소가 가볍게 침을 흘리는 증세를 보여 농장주가 당국에 신고해 알려졌다. 이 농장은 구제역이 처음 발병한 젖소 농장에서 지난 2일 진료를 한 수의사가 다음날 방문 진료한 농장이다. 도 관계자는 “농식품부에서 수의사가 전염 매개체가 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 수의사가 방문한 다른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올 지자체의 공무원 기준인력수를 통보하면서 기준인력 규모에 따라 정원이 늘어나는 경기도내 시·군은 ‘쾌재’를 불렀고 정원이 줄어드는 시·군은 ‘밀착행정’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도내 지자체들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총액인건비를 토대로 도와 31개 시·군의 올 공무원 ‘기준인력’을 산출, 통보했다. 통보 내용을 보면 도내 전체 공무원 기준인력은 지난해 3만6천800명에서 올해 3만7천683명으로 883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와 20개 시·군이 2008년 정부가 요구한 정원감축 규모 가운데 지금까지 정리하지 못한 인원수를 제외하고 올해 도청93명, 남양주시 69명, 용인시 57명, 파주시 54명 등 총 638명의 공무원 정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남양주시는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서면서 공무원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기준인력 증원이 시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원시를 비롯한 나머지 8개 시·군은 기준인력이 늘어나지 않았거나, 늘어났더라도 2008년 감축하지 않은 인력 규모보다 적어 올 공무원 증원이 어렵게 됐다. 수원시의 경우 올 기준인력이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났으나 2008년 정부가
경기도는 세종시 수정안 발표로 그동안 지역발전을 가로막았던 정비발전지구지정, 수도권정비법등의 수도권규제완화의 문제를 풀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4면 경기도는 1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장ㆍ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가적으로 큰 결단을 했다”면서 “자연보전권내 정비발전지구지정과 수도권규제합리화 등 수도권 규제완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을 한것은 규제만 완화된다면 경기도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돼 세종시와 관계없이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부상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수도권 규제로 최근 충남지역의 경제성장이 수도권을 앞지르고 있는데다 세종시에도 특혜를 주기로한 만큼 수도권 개발을 규제할 명분이 없어졌고, 더 이상의 규제는 수도권에 대한 역차별이자 형평성 위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미군기지이전 확정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미군부대의 87%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데, 미군기지가 언제 옮겨갈 지 전혀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어 애로가 많다”며 “빠른 해결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정부
행정안전부가 이르면 올 하반기에 시행할 예정인 중앙부처와 광역-기초단체간 또는 기초단체간 공무원 순환교류 제도가 교류대상자가 이를 거부할 경우 인사를 단행할 없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공직자 비리 근절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순환교류를 의무화 하는 내용의 인사안을 확정한후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오는 3월말까지 지방공무원 인사교류지침을 마련 한 뒤 시.도지사 협의를 거쳐 4급에서 6급까지의 일정비율을(행안부-시.도)교류 범위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 시·도와 시·군 간 인사 교류는 해당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교류 범위를 지정토록 할 예정이다. 공무원 교류는 지정된 교류 직위에 대해 1대1 전·출입을 원칙으로 하고, 예외적으로 파견을 허용하는 형태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교류 대상자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승진임용 시에만 적용하는 실적가점(업무 유공)을 승진 뒤에도 그대로 유지해 다음 승진 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그러나 이같은 계획 교류 방식이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많을 것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추진되던 세종시가 기업·대학 중심 도시로 계획변경 수정안이 확정되자 경기도내 정·관·재계가 경제악화를 우려하고 있다.▶관련기사 4면 정부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도내 주요 기업들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물론 투자 유치와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 분양 등에서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11일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계획을 전면 백지화, 세종시 개념을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전환하고 삼성, 한화, 롯데, 웅진 등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발표했다. 기존 계획보다 10년 앞당겨 오는 2020년까지 집중개발되는 세종시에는 재정(8조5천억원)과 민간(4조5천억원), 과학벨트(3조5천억원)를 합쳐, 원안(8조5천억원)의 두배 가까운 총 16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내용이다. 그러나 경기도 정관계는 이러한 수정 발표가 내부적으로는 각종 규제와 높은 땅값 등으로 지금도 많은 기업들의 ‘탈수도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경우 도내 대기업 유출, 도 기업 및 대학유치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감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