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소비자분쟁은 정보통신서비스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가 3.4분기 접수된 소비자분쟁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5천394건가운데 정보통신서비스 관련 내용이 11.2%(604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의류·섬유 관련용품 7.3%(395건), 식료품 7.3%(392건), 문화.오락서비스 5.9%(320건) 순이었다. 특히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의 소비자 불만은 인터넷통신, 휴대전화, 유선방송 순이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상담 내용 가운데 77.7%(4천189건)에 대해 피해 구제 방법 등 정보를 제공하고 22.3%(1천205건)에 대해서는 해약, 환급, 교환, 수리 등 피해구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일부 사업자의 부당행위나 기만상술로 소비자분쟁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통신요금의 경우 청구서의 사용내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현명한 소비생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전염병 관리 실태가 다른 시·도 보다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구나 경기도의 신종플루 확진자 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천9백46명(9월말 기준)으로 집계돼 전염병관리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민노·비례)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9월한달 동안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전국적으로 2만5천명이 돌파했고 그중 경기도의 경우 5천9백46명(9월말 기준)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높은 확진환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의원은 도는 가을철 확산이 예견됐음에도 불구하고 공공 검진시설을 갖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단 2대만의 신종플루검사 장비(리얼타임 RT-PCR)로 하루 평균100명정도만을 검사를 하고 있어 근본적인 전염병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확진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경기도의 전염병위기관리 능력이 신종플루라는 병에 의해 밝혀졌다. 공공검진시스템의 태부족으로 인해 정부는 치료제 투여를 강행하고 있다”며 “향후 각종 변종바이러스의 출현이 점쳐지는 추세에 근본적인 전염병 위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인원을 충원, 지방의료원 검진 시스템을 구축등을 실시해 공공검진 시스
경기도 오산 세교3 신도시 주변의 일부 개발행위가 가능해져 신도시 주변 기업의 애로사항과 지역주민 민원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그동안 난개발 및 투기억제를 위해 제한해 온 오산 세교3 신도시 내 개발행위를 일부 허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제한해 온 오산 세교3 신도시 주변지역 개발행위허가에 대해 도가 난개발 및 투기 우려가 없는 범위 내에서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 지난달 25일 정부로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승인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도시계획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지구단위계획으로 추진하는 개발행위가 허용되게 된다. 또 토지형질변경이 수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건축물 신축, 기존 부지 내 증축, 용도변경 및 공작물 설치 뿐 아니라 기존 공장의 부지 증설도 허용 대상에 포함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 조치로 지역 주민의 민원이 다수 해결되고 기업의 비용부담 완화 및 불편 해소에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오산 세교3 신도시 주변지역 개발행위허가 제한완화 조치를 담은 변경고시를 오는 14일자 경기도보를
전국에서 3번째로 문화지구로 지정된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 문화시설에 대한 조세감면 혜택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헤이리 예술마을의 시설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문화지구 관리계획 승인을 위한 도(道) 문화지구심의위원회를 오는 12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지구 관리계획안은 헤이리 문화지구 내 공연·전시·도서·복지시설 등에 대해 취득세·등록세·재산세·도시계획세를 5년 동안 50% 감면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주택을 제외한 모든 문화시설에 대해 건물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할 경우 싼 이자(시중금리의 50%)로 융자해주고 환경개선이나 문화예술 행사 때 3년간 56억원의 육성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조세 감면 혜택을 줄 경우 도세와 시세 등 지방세가 24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도는 이를 위해 지방세 일부 개정조례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상태다. 서울 인사동과 대학로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지난 2월 문화지구로 지정된 헤이리 예술마을은 탄현면 법흥리 50만5천여㎡에 갤러리, 스튜디오, 전시관, 서점 등 각종 문화예술 공간이 들어서 있으며 380여명의 예술인이 거주하며 작품
경기도가 사료의 수입대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축 조사료용 청보리 재배를 확대하기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국내에서 육성한 청보리를 확대 재배해 수입대체 및 자급조사료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가을파종 면적을 1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의 가축 조사료용 청보리 재배확대 계획은 소 배합사료 25㎏들이 1포에 2007년 7천880원에서 올해 40% 상승한 1만1천60원으로 수입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수입건초도 1㎏당 2007년 359원에서 올해 424원으로 18% 상승 해 축산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유연·우호·영양보리 등의 품종을 씨앗을 받기 위한 채종표 160㏊, 사일리지 840㏊ 등 총 1천㏊로 재배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이미 5일부터 안정적 조사료 확보를 위한 중점 현장지도에 들어갔으며 20일까지 지속적으로 종사소득, 적기파종, 적량시비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 도는 민통선내 야생풀을 사료화하는 사업을 위해 파주·연천 민통선 관할 군부대인 1·9사단과 추진방안을 협의한 후, 다음달 안으로 민통선 야생풀 사료화 사업을 군관협력사업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경기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평택항만공사는 지난달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만2천936TEU로, 전달 대비 3만2천66TEU 보다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1~9월 누계 실적은 27만4천989TEU로 전년대비 27만100TEU 보다 1.8% 증가했다. 월별 처리량은 1월 2만1천99TEU, 2월 2만1천226TEU, 3월 3만854TEU, 4월 3만2천520TEU, 5월 3만2천160TEU, 6월 3만2천377TEU, 7월 3만8천676TEU, 8월 3만2천66TEU를 기록했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 물동량이 경기침체 영향 등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면서 "현재까지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넘으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은 학교운영위원회 겸직금지 조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경기도의 경우 도내 기초의회 의원 417명 중 231명(55.4%)이 학교운영위원회의 겸직을 하고있고, 광역의회 의원 116명 중 36%인 42명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어 도내 시·군의원의 학교운영위원 겸직율은 울산(55.4%)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초의회별로는 군포시는 9명중 8명, 의정부시는 13명중 9명이 학운위에 참여하고 있고 도의원 중에는 42명중 36명이 지역의원, 6명이 학부모의원, 시·군 231명중에서는 20명만 학부모위원이었고 211명은 지역위원으로 나타났다. 안의원은 “서울에서는 이미 정당소속인사가 선출공직자가 학교운영위원이 될수 없도록 조례를 정해 교육위원을 제외하고 학교운영위원을 겸직하는 선출공직자는 없다”며 “교육현장에서 정치적인 중립성 문제도 있지만 선출공직자가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학교에 대한 특혜 시비나 타학교의 불만 가능성이 있다”며 선출직공직자가 학교운영위원을 겸직할수 없도록 조례룰 개정해야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지원을 위한 경기도내 민간 조직이 결성, 운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8일 “쌍용차 지원을 위한 민간 주도 조직인 ‘쌍용차 도우미’가 오는 12일 오후 3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며 “이는 그동안 행정기관 위주로 진행해온 쌍용차 지원 운동을 민간 차원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쌍용차 도우미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주도하며 앞으로 민간 기관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쌍용차 사주기 운동 등을 벌이게 된다. 이상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경기도의회 전진규 경제투자위원장 등이 공동 대표를 맡을 예정인 쌍용차 도우미는 김문수 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발대식 행사에서 일부 업체와 쌍용차 구매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또 평택출신 가수 박상민씨를 쌍용차 도우미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 8일 현재까지 구매의향서가 240여건이 들어왔고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쌍용차를 실질적으로 도울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다양한 방법으로 해법이 나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내년 6월말 마무리를 목표로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
10·28 재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국회의원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후보들간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각 후보군들은 상대방의 장·단점 파악, ‘필승 선거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도내 지역정가에 따르면 한나라당 박찬숙(63)후보는 KBS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상대의 다른 후보보다 인지도 면에서 앞서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수원태생출신으로 토박이에다 최근 당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던 신현태 전 의원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그간 지역기반을 잘 관리해 왔다는 무소속 이희정 시의원(장안구 정자2·3동)의 한나라당 입당 또한 호재로 작용한다. 그러나 박 후보는 영통지역 위원장이 장안으로 지역이전을 했다는 ‘지역철새’ 논란과 중앙의 낙점에 의한 공천 이라는 점을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최대의 과제다. 민주당 이찬열 후보(50)는 공천 확정 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월세방을 마련하고 자신의 선거처럼 뛰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이 최대 장점이다. 이와 함께 무명에 가까웠던 이 후보가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박종희 전 의원과 맞붙어 38%를 득표하며 선전을 하는
민주당은 10월 재보선 선대위원장으로 거물급 정치인을 선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격전 지역에 거물급 정치인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웠다. 안산 상록을에는 김근태 상임고문이, 수원 장안에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경남 양산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과 안희정 최고위원이 각각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또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 홍재형·이시종 의원, 강원강릉에 이광재 의원이 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로써 이번 재보선에서 민주당에는 거물급 정치인은 측면 지원의 역할을 하는 것이 됐다. 중요한 것은 이번 재보선에서 어느 지역이 승리하느냐에 따라 거물급 정치인의 정치적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손 전 지사와 김근태 상임고문의 앞으로의 정치 전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대권 예비후보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민주당 내에서 지분도 상당히 있으며 계파의 수장 역할을 충분히 할만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재보선에서 어느 지역 후보가 승리를 거두느냐에 따라 두 거물급 정치인 중 어느 사람이 미소를 짓느냐가 결정이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김근태 상임고문을 선대위원장으로 선정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