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법무타운 조성과 관련, 시민들의 찬반 대립으로 민민갈등 양상으로 까지 치닫고 있는 가운데 김성제 의왕시장이 주민소환 투표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안양교도소 이전에 반대하는 의왕시민들은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김성제 의왕시장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제출했다. 의왕시 통합교도소 유치반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여옥태)는 이날 2만1천4명이 서명한 명부를 의왕시선관위에 냈다. 의왕시의 유권자는 12만6천619명이며 이 가운데 15%인 1만8천993명 이상이 서명하면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된다. 선관위는 서명부 확인작업을 거쳐 적법한 것으로 확인되면 날짜를 정해 주민투표를 하게 된다. 선관위가 주민소환 서명에 문제가 없다고 발의하면 시장의 직무가 정지된다. 주민소환 투표는 열람, 심사, 의왕시장 소명서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11월 말 실시될 전망이다. 주민소환 투표에서 청구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과반이 찬성하면 시장은 즉각 해임된다. 반대위는 시장이 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안양교도소 이전을 추진한 것 등의 책임을 묻겠다며 7월 1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여 위원장은 “시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올해 의왕시민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15일 제23회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봉사, 문화체육, 교육환경, 지역발전 등 4개 부문별 총 4명을 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경자(59·여)씨는 2001년부터 오전동 자율방범대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치안강화를 위해 학교안전 순찰대 근무 및 야간순찰활동에 나서는 등 의왕을 범죄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민요봉사단을 이끌며 노인행사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민요와 춤 공연 등의 무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백선(47)씨는 의왕시야구협회·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체육인들의 화합과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교육환경부문 수상자 이웅기(60)씨는 37년간 교육계에 근무하면서 음악, 체육, 과학교육뿐만 아니라 학습지도, 특별활동지도, 인성교육에 앞장서 왔다. 지역발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전봉순(68·여)씨는 40여년간 의왕시에 거주하며 경로당 이·미용 무료봉사,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소년소녀가장 결연사업 추
제주도로 간 모범학생 10명 4박5일간 멘토들과 다양한 체험 “멘토 형님처럼 좋은 회사 취직,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보여줄것” “비행기도 처음 타보고 제주도도 처음 와 보았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렸던 지난 시간이 아깝습니다.” 한순간의 철없는 행동으로 실수했지만 이제 깨닫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들이 제주도 캠프를 다녀왔다. 서울소년원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세계를 품고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2015 청소년성장캠프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를 개최하고 소년원들에게 밝은 미래를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에스원의 후원과 삼성에스원 사회공헌팀의 노력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소년원 모범학생 10명을 중심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에는 이들의 멘토 삼성에스원 직원 10명과 서울소년원 교사 10명 등 모두 30여명이 참가해 하이킹, 한라산 등반, 멘토와 집단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학생들은 자전거를 타고 힘들어 하며 한라산을 오르는 자신의 멘토에게 힘을 내라고 격려해 주기도
의왕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가 15일 화재피해 주민 지원 및 전기화재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기승 의왕소방서장과 윤재성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시서부지사장은 이날 2층 의왕소방서 소회의실에서 화재피해 주민 지원 및 전기화재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재 등 재난 피해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기승 서장은 “이번 MOU 체결로 화재피해로 고통받는 주민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와 함께 시민의 인명 및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법무타운 조성 및 도시개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원 의왕시 도시개발국장은 9일 성명을 통해 “법무부, 기획재정부, 안양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법무타운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경기 과천·의왕)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교도소 이전 중단을 요구하는 등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의왕 발전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책임있는 국회의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최근 안양교도소 이전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법무타운 조성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기재부는 의왕시 왕곡동에 법무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의왕·안양시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찬성쪽 시민들은 법무타운 조성은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으나 반대측은 시장 주민소환 서명 작업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지역의 순수 향토기업인 ‘오봉주조’의 막걸리병 라벨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홍보에 나선다. 의왕시는 지난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과 오봉주조 홍순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도로명주소 홍보문구가 가미된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라벨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2016년 9월6일까지 1년간 의왕 오봉주조에서 생산되는 30만병의 오봉막걸리 제품에는 도로명주소 홍보문구가 삽입된 새로운 제품라벨이 부착돼 유통될 예정이다. 라벨에는 “이젠, 사용하세요 도로명주소를 알면 길이 보입니다” “도로명 주소의 사용은 편리함의 시작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맛이 우수한 오봉막걸리를 활용한 이번 홍보정책은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협력을 통해 도로명 주소가 신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셴닝시 진수림 당위부서기를 비롯, 직업기술학원장 등 12명의 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간 공동번영 및 다양한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 도시는 행정, 경제, 무역, 과학, 문화, 체육, 위생, 교육, 인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할 것을 약속하고, 공동번영 발전을 위한 우의증진에 한층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 협약을 기점으로 양 도시가 보다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은 물론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삐익 삐익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의왕소방서가 관내 주택가 주방에 설치 보급한 화재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주택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순간을 막았다. 지난 3일 오후 2시쯤 의왕시 부곡동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권(34·여)씨는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은 것을 잊은 채 집을 비우고 외출했고, 그 사이 냄비에 음식물이 타면서 많은 연기가 발생,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에서 경보음이 나기 시작했다. 이후 “삐익 삐익 화재가 발생했습니다”라는 경보음 수차례 반복되자 옆집 주민이 이 경보음을 듣고 119로 신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진화됐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에 의해 자칫 주택가 전체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아낸 것이다. 의왕소방서 안기승 서장은 “이번에 화재를 막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의왕시의 지원을 받아 관내 화재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600세대에 걸쳐 보급 설치했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성남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 98명과 의왕 부곡도깨비시장 상인 55명이 3일 상인대학 졸업식을 갖고 학사모를 썼다. 먼저 시청 온누리홀에서 개최된 성남시 ‘2015년도 제1차 상인대학’에는 지난 5월19일 입학한 중앙지하상가 29명, 수정로 풍물길 상인 34명, 야탑3동 상점가 상인 35명 등 모두 98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앞서 이들은 3개월간 총 52시간에 걸쳐 마케팅, 판로 개척, 점포 진열, 고객만족 서비스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이들 중 희망자는 향후 4~5개월 과정의 상인대학원에 진학해 경영심화 과정을 공부할 예정이다. 또 의왕 부곡신협에서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전경숙 시의회 의장, 김재완 부곡도깨비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상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지난 6월 개강한 이 대학에는 상인의식 개혁 및 마케팅, 고객감동 친절서비스, 시장 및 점포경영 활성화 등에 대한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재완 회장이 명예학장상을, 김정애·김호경씨가 소상공인 시장기능공단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성남·의왕=노권영·이상범기자 lsb@
지난 1일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의왕·과천)이 “의왕시 교도소 이전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그동안 법무타운 조성을 찬성해 오던 의왕시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및 법무타운 범시민 추진위원회 20여명은 2일 여의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사앞에서 “의왕시민 대다수 열망을 짓밟는 국회의원 송호창은 물러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실과 원내대표실 등을 방문해 항의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의왕시 발전을 20년 앞당길 수 있는 법무타운 조성 및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시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데도 국회의원 송호창은 찬성과 반대를 오가며 이중적 태도를 보여 오다 드디어 사업이 무산되기를 바라는 본색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추진위원회는 이 사업을 찬성하는 대다수 시민들과 함께 내년도 총선에서 국회의원 송호창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한다”면서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의왕시 등 관련기관은 국회의원 송호창의 기자회견에 흔들리지 말고 당초 계획대로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