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보육교사들의 원아 폭행 사건이 잇따른데 이어 경기도에서도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왕경찰서는 28일 어린이집 원생의 머리를 치는 등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보육교사 이모(2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지난 9일까지 만4세반 원생 18명의 머리를 때리거나 옷깃을 잡고 흔드는 등 모두 103건의 아동학대를 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16일 한 원생 부모로부터 학대 의심신고를 접수,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던 중 이씨의 범죄 정황을 포착했으며 이씨는 “훈육 과정이었다”고 변명하다 CCTV 영상을 제시하자 범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어린이들의 영양증진과 안전한 급식환경 지원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의왕시는 27일 의왕시 경수대로 233, 3층(구 건강보험공단)에 위치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임인배 안양대학교 부총장,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등 어린이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길복임 안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는 6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관내 영양사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195개소를 대상으로 영양·위생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주요업무로는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한 어린이 맞춤형 식단 보급과 어린이, 학부모, 조리원, 시설장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 및 위생교육, 급식소 방문 위생점검 등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어린이 단체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양대학교는 원활한 센터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2천만원 상당의 차량 1대(아반떼)를 기증했다. /의왕=이상범기
의왕시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은 ‘대인관계’와 ‘학업/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센터가 2013년도와 2014년도에 상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2014년도에 상담한 전체 590명의 청소년 가운데 ‘대인관계’(31%)로 인한 상담이 가장 많은 데 이어 ‘학업/진로’ (19%)순으로 나타났고 450명의 청소년이 상담한 2013년도에도 ‘학업/진로’(25%)와 ‘대인관계’(2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관내 청소년들은 대체로 ‘대인관계’와 ‘학업/진로’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도에는 2013년도와 달리 ‘대인관계’와 ‘학업/진로’에 이어 ‘정신건강’(14%), ‘컴퓨터/인터넷 사용’(12%)순으로 상담한 것으로 집계돼 최근 들어 관내 청소년들이 ‘정신건강’과 ‘컴퓨터/인터넷’ 사용에 따른 고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학업/진로’를, 여학생은 ‘대인관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는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관내 청소년들은 성격, 가족, 일탈 및 비행등에 대해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부순 소장
의왕시는 지난해 명품창조도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하나 둘 해결하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숙원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복잡하고 민감한 사업들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됐고, 첨단지식산업센터인 인덕원IT밸리도 지난해 11월 준공돼 300여개 업체가 입주했다. 환경파괴 논란을 빚어왔던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사업도 지난해 민간투자 사업자를 유치하고, 의왕시의회로부터 사업예산 승인을 받아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해는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대규모 숙원사업들이 해결의 물꼬를 튼 한 해 였다”며 “새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의왕시를 명품창조도시로 우뚝 세우기 위한 새로운 정책들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이 밝힌 올해 중점 추진사업들에 대해 알아본다. ■ 좋은 일자리 만들기 총력 이를 위해 포일인텔리전트 타운 내의 인덕원 IT밸리에 유망 기업들의 유치를 마무리하고 농협통합IT전산센터와 백운밸리 내 롯데복합쇼핑타운, 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 市 거주환경 만족도 조사 의왕시민의 60% 가까이가 의왕지역 주거환경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환경과 함께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거환경만족도 조사는 의왕시가 관내 800가구, 시민 1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관내 시민들이 생각하는 의왕시의 주거환경만족도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7%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 2012년도 51%, 2013년도 53.1% 보다 늘어난것으로 나타나 의왕시의 생활환경이 점차 나아지면서 시민들의 거주환경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33%가 깨끗한 환경을 꼽았고, 이어 대중교통 23.4%, 문화체육 13.2% 등의 순이었다. 또 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보건소가 해야 할 사업으로는 ‘건강검진 서비스 확대와 건강증진 프로그램 보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왕시의 문화행사에 대해서는 61.9%가 ‘행사내용이 다양하지 못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해 이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민원서비스에 대해서는 전체응답자의 56.8%가 만족한다고 답하고 있으나, 민원서비스에 불만족한다
오는 4월 29일 실시되는 의왕시의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이 4천7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의왕시의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 1명당 선거비용제한액을 4천7백만원으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의왕시의회의원 보궐선거 선거비용제한액 4천7백만원은 ‘공직선거법’ 제121조에 따라 기본액(3천5백만원)과 2014.11.30. 현재 인구수(8만443명) 등을 감안, 산정됐다. 공고된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 이상을 초과, 지출한 이유로 선거사무장이나 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때에는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의왕시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 등이 선거비용에 대해 보전을 받고자 할 때는 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만 보전비용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선거비용 자료수집 전담반을 편성, 자료 수집과정에서 인지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금융거래자료 제출요구권 등 조사권한을 활용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그동안 경기도에서 근무한 행정경험을 살려 의왕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일 제25대 의왕시 부시장에 취임한 김기봉 신임 부시장(57·사진)은 “의왕시의 명품도시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연세대 대학원 석사출신인 김 부시장은 1978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신도시개발과장, 도시정책과장, 융복합도시정책관, 북부청 기술심사담당관을 거쳐 경기도 계약심사담당관 역임하면서 다양한 심사기법을 도입 예산을 크게 절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토목 분야에 탁월한 기획력을 갖춘 도시 개발전문가로 알려져 있어 각종 개발사업이 당면한 의왕시에 많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 의왕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제5대 의왕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안기승(48·사진)서장은 “현장의 위기대응능력을 높여 시민을 위한 열린 소방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안 서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지난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임용돼 군포소방서 방호예방과장과 의왕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을 거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담당, 상황실장, 김포소방서장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인 안 서장은 합리적 사고를 통한 조직활성화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가족으로는 진남숙(47)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17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15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레일바이크 설치 사업에 대해 집행부가 상정한 사업비 96억4천8백여만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로써 의왕시는 본격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하는 등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민선 5기부터 주요 핵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고, 때맞춰 부곡동의 일부가 철도특구로 지정되면서 더불어 의왕시 부곡동 발전의 중요 키워드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사업은 왕송호수 주변 4.3㎞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를 설치하는 것으로 왕송호수의 뛰어난 전경과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사업초기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데 충분했다. 시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김성제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편승, 절차에 따라 원주문화방송(주)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강한 사업 의지를 보였다. 의왕시민모임등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 의왕시의회는 2015년도 본예산에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사업비를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이제 의왕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여건이
의왕도시공사 이성훈 사장은 24일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이불 15세트를 이광호 부관장에게 전달했다. 이 사장은 “ 이번 성품은 여성대학 작품발표회에서 음식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크지는 않지만 추워진 날씨에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고 계시는 장애인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이번 음식바자회 성금 모금 외에도 다문화청소년 공부방 지원, 노인복지관 배식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