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왕시장 강상섭씨가 29일 “공무원 동원, 불법 선거운동한 김성제 후보는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성제 후보는 이번 6·4지방선거에 시장후보 출마를 결정한 이후 지역 인사들에게 자서전을 무료로 대량 발송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시장 후보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강씨는 이어 “이러한 부분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자 다급하게 일부 시청공무원까지 동원해 자신이 발송한 책을 회수하려고 했다”면서 “공무원들이 책을 회수 못하는 경우 공짜로 받은 게 아니라 돈을 주고 산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출판기념일 날 구매한 것으로 거짓 영수증과 확인서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성제 후보는 현직시장으로서 재선에 눈이 어두워 선거법을 위반한 것도 모자라 일부 공무원가 동원하는 관권 선거를 저질렀고, 또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성직자에게까지 거짓진술을 강요하게 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지역의 원로 정치인, 전 공직자, 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29일 새누리당 권오규 의왕시장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 이들은 이날 ‘의왕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의지모)’을 결성하고 “의왕 발전을 도모하고 행복한 의왕을 만들고자 하는 권오규 후보의 공약 진정성과 실천의지를 높게 평가해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허울과 포장, 편가르기, 전시행정뿐인 지난 4년간 의왕시의 무능한 시정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며 “힘 있는 여당 시장 권오규 후보가 돼야 의왕의 지하철 시대를 앞당기고 엄마가 행복한 의왕을 만들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는 강상섭 전 의왕시장을 비롯한 각종 직능단체, 충청도민회 등 지도자 213명이 참여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는 29일 “의왕의 영세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제를 추진하겠다”며 재래시장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김 후보는 이날 부곡 도깨비시장과 내손2동 상가 지역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의왕의 경우 재래시장으로 지정된 곳이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말하고 “우선적으로 부곡 도깨비시장의 재래시장 지정을 추진해 법적·행정적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장 여건이나 위생상태를 개선하고 산지 직거래 등 다각적인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대형마트 등으로 인해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영세자영업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제 등을 활용해 영세자영업자를 보호하고 매출 증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폭염 대책을 마련,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어린이와 노약자,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특별 보호·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폭염대책 추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6개 동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 관리토록 했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노인층의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해 폭염취약층의 야외활동 시 참고자료로 제공, 폭염대응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지난해에는 평균기온이 25.4도로 평년(23.6)보다 1.8도나 높았다”며 “올해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폭염대비로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다음달 20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삼천리와 합동으로 가스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에서 LPG 충전소 및 판매소, 고압가스 저장시설, 도시가스 정압기 및 배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스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해당 시설들의 법정검사 이행여부 및 시설기준 유지상태, 지반침하 및 내벽균열 여부, 위험요소 제거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지반침하와 붕괴에 따른 가스누출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가스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는 27일 “상대후보 측의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며 “공명선거를 해치는 악의적인 후보자 비방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새누리당 측에 공식 요청했다. 김 후보 측은 “최근 상대후보 측 인사들이 공개 유세 등에서 김 후보의 민주당 경력을 허위라고 주장하고, 민원 업무와 관련한 일부 시민들의 감사 표시를 정치적으로 왜곡해 SNS 등으로 무차별 확산시키고 있다”면서 “정도를 벗어난 선거운동 방식을 무분별하게 전개하는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라고 지적했다. 또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으로 비단 김 후보뿐만 아니라 일부 시민들까지 심적 상처를 입고 있다”며 “이 가운데 일부 사안의 경우 공직선거법 250조 제2항 ‘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해 관련자를 의법처리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일본의 도시개발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시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의왕명품창조도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아카데미에는 이계삼 의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일본 모리빌딩도시기획 주식회사 서울지사장 박희윤씨는 ‘일본 신도시 및 도심복합개발사례를 통해 본 의왕시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지사장은 강연에서 “도시개발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단계적 개발과 지속 가능한 도시관리방안이 중요하다”며 “의왕시 역시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위해서는 민관협력 타운매니지먼트를 구성해 미래도시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민·관·학 전문가를 초빙해 도시발전의 기초와 실행계획 수립의 밑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청소년과 시민들도 펜싱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의왕청소년수련관은 지역 내 청소년과 시민들의 여가생활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펜싱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6월1일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펜싱 종목이지만 의왕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육을 통해 여가생활의 폭을 넓히고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의왕청소년수련관이 처음으로 도입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펜싱의 역사와 종목별 특징, 각종 용어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며 희망할 경우 직접 펜싱장구를 착용하고 체험 기회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펜싱교실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28일까지 인터넷접수가 가능하고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수련관에서 직접 접수한다. 인원은 선착순으로 30명까지이며 수강료는 9만원(3개월)이다. 한편 의왕청소년수련관은 개설 첫날 관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펜싱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 위해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원우영 선수를 비롯한 화성시청 펜싱선수단을 초청, 시범경기를 펼칠 계획이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조류생태과학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질 높은 조류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류탐조 안내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다음달 12일부터 10월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의왕조류생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만 20세 이상의 의왕시 거주자로 모두 2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이론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수강신청서와 신청인의 주민등록초본 또는 등본을 방문 또는 팩스(031-345-3859)로 제출하면 된다. 기본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들은 심화과정을 거쳐 과학관 및 조류탐조 안내자로 활동하게 된다. 문의 ☎031-345-3852·3854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