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안 의왕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의왕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이석우)는 9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자원봉사의 날 기념 및 의왕시 자원봉사자를 위한 음악회’ 행사를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인 이번 행사는 (사)의왕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이형구 의왕시장, 이동수 의왕시의회의장 등이 함께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의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회식에 앞서 한국 최 정상급의 해외파 대학교수 솔리스트로 구성된 남성앙살블 팀인 ‘WMF음악친구들’이 출연해 1시간 동안 경복궁타령등 초청음악회 공연을 펼쳐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을 실천해온 그동안의 봉사 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한 해 동안 성심껏 이웃사랑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우수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표창하며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여 주기도 했다. 이날 표창자 및 단체들은 배철(등산로지킴이), 한입분(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서찬숙(의왕소방서 내손여성지역대)
의왕소방서는 최근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구급활동시 대민봉사에 솔선수범한 김진우 소방교를 모범공무원으로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의왕소방서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진우(42) 소방교는 1997년 5월 소방에 입문하여 12년 6개월동안 화재·구조·구급현장에 출동, 4천회의 현장활동을 실시했고 특히 백운119안전센터에서 구급업무를 수행하면서 시민들에게 우수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한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김 소방교는 의왕119소방안전체험관 구급체험 교관으로서 일해 오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조기안전교육을 성실히 수행하여 그 공을 인정받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었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밝혔다. 김진우 소방교는 수상소감에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시민들과 국가를 위해 일하라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철새들의 유토피아’ 의왕에 둥지를 틀다 최근 의왕 왕송호수의 생태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의왕조류탐사과학관의 최종그림이 그려졌다. 지난 2005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뒤 국내사례답사등을 거쳐 수정끝에 만 4년여만에 의왕조류탐사과학관의 최종안이 확정된 것이다. 의왕시 월암리 왕송호수 인근(월암동 525-5번지)에 조성되는 조류탐사과학관은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0년 1월 착공, 이듬해 3월 완공할 예정이다.부지 1천887㎡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천980㎡규모로 어린이 청소년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조류와 관련된 자연과학학습의 다양한 체험놀이를 통해 관람객의 조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건립된다. 조류탐사과학관은 특히 왕송호수 인근의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왕송맑은물처리장과 연계 관람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과학관이 들어서는 오는 2011년부터는 이 지역이 다기능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과학문화공간으로 활용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편집자 주> 왕송호수 철새 서식 관찰을 비롯 조류환경의 과학적 접근등 조류를 주제로 한 전문 과학관을 통해 체험 학습 중심의 교육장소를 제공하
의왕시는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근로 능력은 있으나 실직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 및 청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내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희망자를 모집한다. 총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하는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내년 1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의 사업으로 1일 35여명에게 국토공원화사업, 사회복지관련 도우미, 전산화 사업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인자로서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행정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내년도 의왕시 예산규모가 2천274억원으로 편성됐다. 의왕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올해(1천715억원)보다 5.5% 증가한 1천810억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316억원) 46.7% 증가한 464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228억원, 사회복지 분야 436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45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9억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 300억원 등으로 보건·사회복지와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가 372억원, 기타특별회계 92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시 역점시책인 자전거도로 확충과 산들길 조성사업에 집중투자하고 국도1호 확장, 청계 주민센터 건립, 수해복구 사업에 우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의왕시 왕송호수가 준공된 지 60년여년만에 호수내 퇴적물을 파내는 작업이 진행된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는 의왕시 왕송호수 저수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호수내 일부 퇴적물을 파내는 준설공사를 내년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왕송호수 토적물처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왕송호수 수질개선 사업은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침전지, 유입관 설치 등 처리장의 작업을 거쳐 내년 부터 본격적인 준설작업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총 1만2천500㎥의 퇴적된 오니, 토사 등을 준설하게 된다. 한편 의왕시 왕송호수는 1948년 준공되어 관개 용수로 사용되어 왔으나 준설이 이루어지지 않아 퇴적물이 쌓여 호수내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의왕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7회에 걸쳐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무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의왕시 전직원 540명을 대상으로 월암동 소재 철도 인재개발원에서 친절위탁교육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대민서비스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친절교육의 효과를 바로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감동을 위한 행동예절 함양과 대민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올바른 언어사용 및 친절한 전화응대 요령, 민원인을 대하는 기본자세등 갈수록 다양해져 가는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의왕시는 봉안시설인 의왕하늘쉼터(납골담) 준공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 시설 운영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의왕시는 18일 하오 시청 토론실에서 오전동 38통 주민들과 의왕하늘쉼터 설치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원할한 운영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서 시는 당초 주민들의 요구사항이었던 상수도와 인도를 설치해 준데 이어 봉안시설인 의왕하늘쉼터 사용료 수입액의 10%를 마을기금으로 지원키로 했고 매점운영권을 마을에 위탁하는 등의 협약사항을 이행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형구 시장은 “하늘쉼터가 혐오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협조로 이러한 시설을 갖추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왕하늘쉼터가 의왕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의 대표적 특산물인 우렁쌀이 유통 등의 어려움 등으로 해마다 재배농가가 급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의왕시와 농가 등에 따르면 지난 2005년 9만9천㎡(16 농가)에 이르던 의왕의 우렁쌀 재배면적이 매년 줄어들면서 올해는 9농가 5만9천㎡으로 급감,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생산량도 2005년 46t에 이르렀으나 매년 감소하면서 올해는 최근 수매한 결과 28여톤에 그친 것으로 집계돼 무려 절반 가까이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의왕의 우렁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우렁쌀 재배가 일반벼보다 관리가 어렵고 의왕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렁쌀의 생산량이 적어 판매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는 의왕지역의 우렁쌀이 전량 농협에서 수매하고 있지만 우렁쌀을 일반벼와 같은 비율로 책정돼 생산비에 비해 소득이 적기 때문이라는 것도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재배농민 정모 씨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논을 팔아 전업하는 농민이 늘고 있다”며 “우렁쌀 생산을 위해 일부 지원도 있고 농협에서 전량 수매를 하고 있지만 생산비에 비해 소득이 낮아 어떤 대책이 없는한 의왕의 특산물이 사라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시 경제농정과
예술을 사랑하는 여류 서양화가 모임인 예닮인(대표·윤종임)은 연말을 맞아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조동규 고천동장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예닮인이 지난 4월 의왕시여성회관에서 열린 사랑 나눔전과 8월 개최한 왕곡천 반딧불이 문화의 밤에서 판매한 미술 작품의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한것이다. 윤종임 예닮인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문화 축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전을 개최하여 경제적으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