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되는 시험 분야는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공공인증민간자격 97종,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등 1004종이다. 지원금은 인당 최대 3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시험 응시료에 해당하며 시군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급된다. 올해 사업 참여 시군은 자체 추진 예정인 성남시 제외 30개 시군이다. 참여 조건은 ▲신청일 기준 도에 거주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취업 1년 미만 ▲지원 연도 기준 시군별 조례에서 정한 청년이다.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11월까지 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응시료 지원은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진로 설계를 돕는 필수 요소”라며 “올해 지원 분야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청년이 이 기회를 통해 취업의 문을 열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365일 24시간 젠더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체계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29일 도에 따르면 대응단은 지난 1년간 젠더폭력 피해자 2만 2628명(5만 4405건)을 원스톱 지원했다. 출범 이후 디지털성범죄 피해영상 모니터링, 삭제 등 지원 건수는 기존 센터 운영과 비교해 월평균 1만 6371건에서 4만 7349건으로 증가했다.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에 대한 지원은 월평균 21건에서 193건으로 늘었다. 신종 젠더폭력으로 지원 규정이 마련되지 않았거나 행정상 예산소진, 지역제한 등 사유로 법제도 사각지대였던 피해자 지원은 300건이다. 기존 센터가 심리·의료·생계 등 여러 분야로 분리돼 있어 일부 피해에 대해서만 지원됐던 복합 피해에 대한 지원도 117건 이뤄졌다. 도민 대상 젠더폭력 예방교육 116회, 일상 속 성범죄 의심 콘텐츠 감시 및 인식개선 도민예방단 89명 위촉 등 사전 예방 활동도 진행했다. 한편 대응단은 지난해 4월 30일 ▲1366경기센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스토킹·교제폭력 피해대응센터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대응센터를 통합해 출범했다. 이를 통해 피해접수, 상담, 법률, 심리치료, 주거 지원
경기도는 유기동물 입양자 대상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20만 원 상당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 지원한다. 올해는 1000여 마리의 유기동물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입원·통원비 1일당 최대 20만 원, 수술치료비 1회당 최대 200만 원, 배상책임비 1사고당 최대 1000만 원 등을 보상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도내 도·시군 직영 또는 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된, 동물등록이 완료된 개와 고양이다. 가입 신청은 유기동물을 입양 받은 공공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변희정 도 반려동물과장은 “유기동물을 입양한 도민의 부담을 덜고 입양문화를 활성화하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형 반려동물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당표 목표치(50개 사)보다 많은 규모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준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뿐 아니라 제조업체 등 다양한 산업이 신청해 정책의 확대 시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업종별 선정 기업은 ▲제조업 40개 ▲서비스업 12개 ▲정보통신업 10개 ▲도·소매업 9개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5개 ▲건설업 5개 ▲기타 2개 사다. 신청 기업 중에는 이미 주35시간으로 노동시간을 단축 운영 중인 기업이 효과가 높다고 판단해 30시간으로 추가 단축을 신청한 사례도 있었다. 일부 기업은 경기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자체적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시범 운영한 후 신청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도 시범사업은 기업이 노사 간 자율합의를 통해 ▲주4.5일제 ▲주35시간제 ▲격주 주4일제 ▲혼합형 중 택1 방식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임금 감소 없이 노동시간을 줄여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선정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며 당선에 한 발짝 다가선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나답게’를 강조하며 향후 대립 구도를 암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대선 경선 캠프 해단식을 가진 가운데 전날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한 메시지를 두고 완전한 승복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전날 SNS를 통해 “앞으로도 김동연답게 가겠다”고 밝혀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라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대조됐다. 김 지사 메시지는 ‘도전과 반란’, ‘정면돌파’, ‘아직도 미련하게 꿈을 꾸는 정치인’, ‘쉬운 길보다 어려운 길로’ 등 도전적 문구로 채워졌다. 이 후보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김 지사 자신만의 ‘꿈’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김 지사와 이 후보 간 가장 큰 입장 차이를 보이는 현안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다. 북부특자도는 김 지사의 대선 출마 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김 지사는 북부특자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윤석열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는 1년여 간 무응답, 이후 절차를 고려했을 때 ‘윤 정부 임기 내 설치’ 목표는 무산된 상태였다. 이에 김 지사는 12·3 계엄
소상공인도 대기업도 몸살을 앓는 경제위기 속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회소득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등 정책 브랜드 간 대결이 주목된다. 경기신문은 각 후보의 경제 기조부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가상이 담긴 이들 정책을 비교하고 좌-우클릭 와중 정책별 보완점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金 기회소득, 대권가도 놓는 기회 될까 ②李 기본소득·韓 격차해소 등장, ‘쩐의 전쟁’ 개막 ③李-韓 아우르는 김동연의 중도 실현 ④기회 경제, 대선서 왜 안 먹혔나 <끝> ‘기회 경제로 나아가는 경제대통령’ 구호를 달고 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주간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끝에 대선레이스를 마쳤다. 김 지사의 경선 낙선을 두고 일각에선 기회 경제로 나아가는 과정을 대표하는 정책 브랜드 ‘기회소득’이 국민적 신의를 얻기에 시간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선에 오른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은 2016년 청년배당부터 올해 청년기본소득까지 10여 년에 걸쳐 시행되면서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얻을 수 있었다. 반면 김 지사의 기회소득은 2022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고작 3년차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경기도청년봉사단 30여 명의 단원들이 지난 26일 화성시 송산면에서 ‘영농부산물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위험성을 알리고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은 전준영 소방관(평택송탄소방서 재난대응과, 경기도청년봉사단 4기)의 재능기부로 시작해 산불 피해의 심각성과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어 단원들은 농가를 방문해 캠페인 포스터를 전달하며 폐비닐, 농약병 등 영농부산물의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불법 소각의 위험성과 환경오염 문제를 홍보했다. 송산면 마을 이장은 “이번 활동으로 마을 주민들이 영농폐기물 처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지영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영농 지역을 비롯한 도민들에게 불법 소각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봉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기업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대면 금융상품을 활성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것이 골자다. 양 기관은 올해 상반기 ‘기업은행 플랫폼 연계 Easy-One 보증’ 상품의 지원 대상을 기존 개인 기업에서 법인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증한도도 기존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법인기업도 신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기업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 및 대출 신청, 서류제출, 전자 약정 등 업무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신보는 기업은행과 협력해 디지털 보증 상담 채널 ‘신속 사전 검토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양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고 상담절차를 디지털·자동화해 고객기업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보증부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간편하고 신속한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혁신 금융서비스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사업’ 참여 상권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대표 특화상품을 활성화, 상권 자립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추진한다. 지원 조건은 소재지 시군 내 사업 운영 전담을 위한 상권지원기구를 보유한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다. 상권지원기구가 없는 경우 사업 선정 전까지 설치 계획이 있거나 지자체 내 전담 부서를 마련하는 등 대안 수립 시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상권은 경상원 누리집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확인해 다음 달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상원은 4개 상권을 선정해 개소당 사업비 최대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상권은 사업비로 ▲신규 상품 개발 ▲상품 활성화 ▲판로 구축 ▲사업 홍보 등 특화상품의 수익 모델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소비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특화상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상권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경쟁력 있는 고유의 특화상품이 개발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9일 경기도정에 복귀한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지사는 29일 경기도청에서 ‘도정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행정1부지사와 행정특보,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해 민선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 대응 및 수습 상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정 복귀와 함께 행정2부지사, 경제부지사 등 공석에 대한 인사에도 나설 전망이다. 비서실장, 정책수석 등 도지사 직속 전문임기제 4자리 임명과 대변인 등 개방형 직위도 공모도 서두를 예정이다.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사업, 트럼프 행정부 관세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과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등 역점사업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지사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선 경기도지사 재선에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일단 도정을 살피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면서도 “중앙정치 무대에 공간이 생기면 언제든 전면에 나서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