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11·13일 양일간 경기 북서부·남부 지역별 통상진흥기관협의회 협약기관들과 2025년 2분기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1일 고양시 소재 경기북서부FTA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기관협의회’에서는 경기북부 협약기관들이 2분기에 접수된 수출·통상애로 사례와 해소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미국 상호관세 부과 정책 관련, ▲한-미 FTA 적용 가능 여부 ▲원산지 기준 충족 여부 ▲관세 실익 유지 방안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내 압박 등에 대한 실무적인 가이드와 대응 방향 요청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됐다. 각 기관들은 현장 수요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한 주요국과 중앙정부 대응 기조,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대응 현황도 상호 공유했다. 또 경기북서부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수출 기업을 위한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 미국관세 정보와 기관별 대응 지원 사업을 신속 제공하자는 뜻을 모았다. 미국 통상 변화로 인한 수출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데스크 공동 운영·협업 사업 추진방향도 논의했다. 13일에는 수원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경기남부 협약기관들이 모여 ‘경기(남부)FTA통상진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9~13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진행됐으며 남양주시·파주시·포천시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협력해 바이어 발굴부터 기업별 맞춤형 매칭, 1대 1 대면상담 주선, 전문 통역사 배정, 현지 상담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또 항공료 50%, 차량비, 샘플 발송비 등도 지원했다. 파주시 소재 153패밀리(주)는 진한 헛개육수의 강릉 장칼국수를 현지에서 시식 제공해 주목을 받았으며 도쿄 바이어와 약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현장에서 체결했다. 경기북부 일본시장 개척단 참가기업들은 총 89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14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경과원은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화상상담과 GBC 수출대행사업(GBS)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가는 등 사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글로벌 무역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일본
경기도가 남양주시에 카카오 ‘AI 디지털 허브’를 유치한 가운데(관련기사: 道, 남양주에 카카오 ‘AI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6000억 규모) 다른 시군 또는 경기남부를 고려하던 카카오를 설득한 후문에 이목이 쏠린다. 도는 앞으로도 적기에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카카오 AI 디지털 허브가 다른 지역으로 갈 뻔했으나 도 공무원의 발 빠른 움직임으로 남양주 왕숙지구에 유치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생활인프라 ▲공공기관 이전 ▲교통망 ▲투자유치 및 규제 개선 등 4대 전략을 추진해왔다. 도는 투자유치 및 규제 개선 일환으로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13일 왕숙지구에 카카오 AI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를 체결하며 동력을 키우게 됐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발표 일주일 전 도 국제협력국 직원들은 판교 ㈜카카오 본사를 방문, 카카오 임원과 만나 부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당시 타 시도에서 카카오에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있었으며 도는 적기에 카카오를 방문함으로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14일 남양주시 금곡사거리 일대에서 연대상권 등 공동 활성화를 위한 ‘금곡 더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금곡홍유릉상점가와 금곡상점가 연대를 통해 공동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의회 이병길·이석균·조미자 의원, 박태영 경상원 북부총괄센터장과 남양주시의원, 상인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했다. 경상원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남양주시 금곡로~사릉로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퇴계원 산대놀이 거리 퍼레이드 ▲지역주민 버스킹 ▲어린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박 센터장은 “지역 상권 간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것이 연대상권 육성의 핵심”이라며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동반성장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오는 21~29일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00여 곳에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개최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민의 소비 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바 테크놀로지는 CES, MWC와 함께 글로벌 3대 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3500여 개 전시부스에 전 세계 16만 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제조 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과원은 3년째 국내 유일 지자체관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지난 2년과 달리 디지털 제조 기술 분야 기업을 선정해 특정 산업군을 집중 지원했다. 또 ‘경기 DX기술 로드쇼’ 일환으로 현장에 참가해 도내 유망 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경기 DX기술 로드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디지털 전환 공약으로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도내 12개 AI, 에듀테크, IoT 기업이 참가해 134건의 수출삼담(약 1억 3000만 달러)과 19건의 투자상담(약 495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경기 DX존에는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관련 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는 ㈜디밀리언, ㈜리빌더에이아이, ㈜비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한마음 워크샵’을 오는 20~21일 제주도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중연 한마음워크샵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명실상부 경중연 최대 행사로 올해는 150여 명의 회원사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일에는 홍경표 경제전문기자의 ‘글로벌 경제, 산업전망과 분석’ 강연과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의 ‘중기부 중소기업 지원정책 방향’ 강연이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의 네트워크와 협력 강화를 위한 팀빌딩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경중연 소속 20여 개의 진흥회·위원회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조직강화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배정됐다. 21일에는 전체참가자를 2개조로 나눠 경중연 회장배 골프대회, 회장배 등반대회 등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상식도 개최한다. 특히 회장배 골프대회는 경중연 소속 동서남북 지회별 대표선수를 선발해 우승한 지회에게는 우승기를 수여하고 매년 우승지회에 우승기 이양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경중연은 2008년 중소벤처기업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경제단체로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지원
6.14세계헌혈자의날 맞은 가운데 경기도 헌혈률이 전국 ‘꼴찌’로 나타났다. 도는 20년째 1%대로 전국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헌혈 행사와 민간 확산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한편 정부는 헌혈 가능 상한연령을 현 70세 미만에서 상향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나섰는데 이같은 움직임이 도의 헌혈률 제고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5일 대한적십자사 혈액정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헌혈률은 1.7%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저치로, 최고치를 보인 울산(9.9%)과 6배 가까이 차이를 벌렸다. 특히 도는 지난 2005년부터 1%대 헌혈률을 기록, 20년간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도 차원의 주도적인 헌혈 행사 참여와 사후관리 보완이 요구된다. 울산시의 경우 매년 분기마다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 것이 헌혈률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시 차원에서 울산혈액원과 행사를 진행하는데 지난 2023년에는 138명이 참여하며 3위권 진입 약 9년 만에 2위로 올랐다. 도는 상대적으로 도민 헌혈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가 미진하다. 경기혈액원은 도 대신 공공기관과 협업해 행사하는 편이다. 실제 울산광역시 헌혈 권장 조례는 2023
카카오가 남양주 왕숙지구에 6000억 원 규모의 ‘AI 기반 디지털 허브’를 건립한다. 경기도는 첨단산업 기반이 약한 경기북부에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구축, 경기북부대개조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이같은 내용의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총 사업비 약 6000억 원을 투입, 남양주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3만 4000㎡ 부지에 2029년 AI기반 디지털 허브 준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 시설 건립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모델로 확장, 기술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디지털 허브 내에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마련해 스타트업과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경기도민 우선 채용,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판로 개척 지원 프로그램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도와 남양주시는 부지 확보,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LH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내년 지방선거는 도내 31개 시군 중 26곳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측되는 가운데 11곳은 접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투표율과 득표율을 보면 투표율이 높을수록 박빙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대선에서 도내 11개 시군이 80%대의 투표율을 기록해 내년 지선에 대한 관심도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제15대 대선 경기도 투표율(80.6%) 이후 최고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경기도에서 39.28%의 득표율로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35.54%), 이인제 당시 국민신당 후보(23.62%)와 3파전 끝에 당선됐다. 이후 역대 투표율과 득표율을 보면 투표율이 높을수록 박빙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80.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14대 대선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36.33%, 김대중 당시 민주당 후보가 31.97%의 득표율로 접전을 이뤘다. 반면 최근 도내 최저 투표율(61.2%)을 기록한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51.88%로 차순위인 정동영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23.55%)를 30%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대해 “근본적으로는 군사적 대치를 멈추는 대책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새 정부가 보여준 결단에 경기도는 깊이 공감하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호응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 풍선과 대북 전단, 확성기 소음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었다”며 “접경지역이 완전한 평화와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