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서브컬처 개발 경쟁력을 확충하면서 게임 명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8월 신설된 IO 본부에서 각 스튜디오의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서브컬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장르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서브컬처 게임 명가’로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넥슨게임즈 IO 본부 김용하 본부장과 RX 스튜디오 차민서 PD, MX 스튜디오 안경섭 게임 디렉터는 13일 공개된 넥슨게임즈의 공식 블로그 ‘넥슨게임즈 인사이드’ 인터뷰를 통해 IO 본부의 설립 배경과 비전, 운영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IO 본부는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와 신규 프로젝트를 아우를 수 있는 개발 조직으로 신설됐다. 글로벌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 라이브 서비스를 맡고 있는 MX 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RX’를 개발하는 RX 스튜디오를 총괄한다. 넥슨게임즈는 IO 본부를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전문 개발 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용하 본부장은 “서브컬처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개발진이 모여 ‘다이브(dive)하고 싶은 이세계(異世界)’를 만드는 것이 IO 본부의 비전”이라며 “10년 뒤에도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서는 IO 본
넥슨은 13일부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PC방 3시간 무료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내년 1월 1일 23시 59분까지 전국 이벤트 제휴 PC방에서 실시된다. 이용자는 게토(GETO) PC방 회원으로 로그인하여 넥슨 계정 중 1개를 홈페이지에 기입하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접속해 멀티 플레이를 3회 이상 주행하면 최대 3시간까지 별도 시간 차감 없이PC방에서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C방 누적 플레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PC방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플레이한 시간에 따라 인게임 재화인 ‘K-COIN’과 ‘황금 루찌 상자’를 보상으로 지급하며, 누적 12시간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희귀 등급의 ‘독고 네오’ 코스튬을 선물로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PC방에서 신규로 계정을 생성한 이용자에게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재접속 시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신규 이용자는 PC방에서 최초 접속한 이후 10일 이내 게임에 다시 들어오면, 일반 등급의 아이템전 카트바디 ‘루루 A2(100일)’를 비롯해 고급 등급의 ‘래빗홀 미소(100일)’, ‘황금 루찌 상자’ 3개, ‘K-COIN’ 100개를 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PC방에서 게임을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 중인 전세계 최고 권위의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의 8강전을 마치고 13일 4강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개막한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은 중국, EUMENA, 북미, 브라질,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총 16팀이 최종 선발돼, 4개의 조로 편성됐다. 조별 상위 2팀이 오른 8강전 경기를 통해 브라질의 안티소셜팀(ANTISOCIAL TEAM)과 바스코 이스포츠(Vasco Esports), 베트남 울프 엠파이어(WOLF EMPIRE), 중국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이 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에 4강전에는 베트남, 브라질, 중국 지역에서 골고루 진출하게 됐다. 크로스파이어 최강국인 중국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청두 올게이머스(CHENGDU ALL GAMERS)를 누르고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이 올랐다. 이는 지난해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CFS 브랜드를 강화하는 로드맵을 발표한 이래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팀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4
넥슨은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출시일을 오는 2025년 3월 28일(한국시간)로 정하고 국내 및 글로벌에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이하 TGA)’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와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2025년 3월 28일(한국시간) 국내 및 글로벌 정식 출시 예정이며, PC(Steam), PlayStation 5, Xbox Series X/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롭게 공개한 트레일러는 다수의 글로벌 대작 영화를 제작한 AGBO 스튜디오의 루소 형제(Anthony and Joe Russo)가 연출을 맡았다. 대장군 ‘카잔’이 ‘블레이드 팬텀’의 힘을 통해 각성하는 장면부터 원작 ‘던전앤파이터’에서 등장했던 용족 ‘바이퍼’ 군단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루소 형제 특유의 영화 같은 연출로 그렸다. 넥슨은 오는 2025년 3월 27일까지 Steam, PlayStation 5 및 Microsoft 스토어에서 ‘카잔’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실물 패키
인테리어 플랫폼 업체가 자신의 중개 책임을 자의적으로 면제하거나 소비자의 리뷰를 임의로 삭제하는 등 불공정 약관을 제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12일 오늘의집·숨고·집닥·내드리오·집꾸미기·더공 등 6개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의 약관 조항 중 총 9개 유형 84개의 불공정 요소를 적발해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플랫폼의 중개 책임과 법적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을 시정토록 했다. 지금까지 약관에 따르면 인테리어 플랫폼들은 고의·과실을 불문하고 스스로의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하고 있었는데, 고의·(중)과실 범위 내에서 플랫폼이 일정한 책임을 부담하도록 약관을 시정하도록 했다. 또 공정위는 회원이 작성한 게시글을 플랫폼이 사전 통지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항도 적발했다. 이같은 조항은 이용 경험을 솔직하게 작성한 소비자의 후기글을 대상 입점업체의 항의에 따라 플랫폼이 마음대로 삭제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는 게시물을 삭제·임시 조치할 때는 회원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이의제기 절차도 마련하도록 했다. 회원 게시물의 이용 목적이나 방법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범위로
국제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수입 제품의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도 1.1% 높아졌다. 고환율·수입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향후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9.03으로, 10월(137.55)보다 1.1%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10월(2.1%)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한 달 사이 농림수산품(2.6%), 1차금속제품(1.9%), 석탄·석유제품(1.7%) 등이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커피(6.4%), 프로판가스(4.0%), 알루미늄정련품(4.0%), 이차전지(3.9%)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월 평균 1361.00원에서 11월 1393.38원으로 2.4% 뛰었다. 반면 국제유가는 두바이유가 기준으로(월평균·배럴당) 10월 74.94달러에서 72.61달러로 3.1% 하락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12월 들어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환율이 상승해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여건
위메이드의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가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은 공식 사이트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마나 재생 물약’,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신속의 벌꿀주’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게임 출시 당일에 지급한다. 위메이드는 사전예약 완료 후 공식 유튜브와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면 ‘사전예약 주화’ 50개를 선물한다. 주화는 주문서, 아이템 강화석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MMORPG다. 국내 게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무기, 장신구 등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고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일본 애니메이션 ‘오버로드’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오버로드’는 세계관 속 온라인게임 ‘위그드라실’의 서비스 종료와 함께 주인공인 ‘모몬가’가 이세계로 전이하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협업을 통해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는 ‘오버로드’의 주요 등장인물인 ‘아인즈’, ‘알베도’, ‘샤르티아’ 등 3종을 레전드 등급 영웅으로 등장한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컬래버 영웅 ‘알베도’와 ‘샤르티아’를 획득할 수 있는 ‘오버로드 챌린저 패스’가 2025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또한 컬래버 기간 동안 출석만 해도 ‘아인즈’, ‘알베도’, ‘샤르티아’, ‘오버로드 영웅 소환권 1장’, ‘오버로드 영웅 선택권 1장’ 등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오버로드 스페셜 출석부’가 같은 기간 진행된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리 에스티제 왕국’ 앞 평원을 배경으로 하는 이벤트 던전 오버로드 컬래버 이벤트를 선보였다. ‘주홍물방울’ 집단의 리더인 ‘아주스 아인드라’가 보스로 등장하며, 던전 클리어 시 획득한 재화를 활용해 ‘오버로드 영웅 소환권’, 콜라보 펫 ‘햄스케’, ‘샤르티아’의 코스튬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양도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는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PSC 대표이사도 모두 무죄 판단을 받았다. 앞서 허 회장 등은 지난 2012년 12월 SPC 회장 일가의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계열사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SPC삼립에 저가로 양도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SPC삼립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밀다원을 인수해 파리크라상과 샤니에 각각 121억 6000만 원과 58억 1000만 원의 손실을 발생시켰다고 판단했다. 밀다원은 밀가루 공급사로, 허 회장 일가가 사실상 보유한 회사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허 회장 등이 총수 일가에 대한 증여세 회피를 목적으로 주식 거래를 지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주식 저가 거래에 대한 허 회장 등의 동기가 부족하고, 당시 주가 평가 업무를 맡았던 삼일회계법인 측의 가치평가도 통상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1심 재판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TV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에 부과하는 수수료율이 지난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마트, GS홈쇼핑 등이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며 납품업체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 27.3%, 백화점 19.2%, 대형마트 18.0%, 아울렛·복합쇼핑몰 12.8%, 온라인쇼핑몰 11.8%로 집계됐다. 실질수수료율은 업태별로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입점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 금액과 추가 부담비용(판촉비‧물류비 등)의 합을 상품판매총액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2022년까진 대다수 업태에서 실질수수료율 하락 추세가 뚜렷했지만, 작년에는 대부분의 업태에서 수수료율이 상승하거나 하락 폭이 둔화했다. TV홈쇼핑의 경우, 2019년 실질수수료율이 29.1%였다가 2020년·2021년엔 29.2%로 소폭 상승했다. 2022년에는 27%로 2.2%포인트(p) 내렸지만, 2023년에는 27.4%로 소폭 상승했다. 백화점은 2019년 실질 수수료율 21.1%에서 2022년 19.1%까지 하락했으나, 2023년엔 19.2%로 상승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