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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던파·듀랑고 신작 낸다...흥행 파이프라인 확보 박차

창립 3주년 맞은 넥슨게임즈, 넥슨 내 핵심 개발사로 자리매김
매년 역대 최대 실적 경신...2024년 연매출 2561억 원
블루 아카이브·히트2 흥행 지속...라이브 게임 5종 서비스 중
기존 흥행 IP 적극 활용...신작으로 게임 개발력 다시 한 번 증명한다

 

넥슨게임즈가 올해에도 다수 신작 출시를 준비하며 더 큰 도약에 나선다. 

 

올해로 출범 3주년을 넘긴 넥슨게임즈는 2022년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쳐져 통합 법인으로 출범했다. 넥슨게임즈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굵직한 흥행 신작을 선보이며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넥슨게임즈는 국민 FPS 게임으로 불리는 '서든어택'을 시작으로 '블루 아카이브', 'V4', '히트2', '퍼스트 디센던트' 등 다수의 흥행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 선출시됐고, 같은 해 11월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2023년 중국 시장에까지 입성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출시 이후 4년동안 글로벌 누적 매출 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9375억 원), 누적 다운로드 수 1300만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넥슨게임즈의 외형 성장에 크게 일조한다는 평을 듣는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이후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1위에 올랐다. 유럽 26개 국에서 매출 상위 5위권에 진입했으며 미국에서는 매출 1위 자리를 5주간 지켰다.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에서 생소한 장르인 루트슈터에 도전하면서 장르 다각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루트슈터는 슈팅 게임에 아이템을 파밍하는 RPG적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북미·유럽 등지에서 인기 있는 장르로 꼽힌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 신작을 선보이고 흥행을 이끌어낸 결과 넥슨게임즈의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했고, 넥슨컴퍼니 내 핵심 개발사로 자리매김하는 결과를 낳았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2561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2.5%, 222.4% 증가한 수치다. 넥슨게임즈의 출범 첫 해 매출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 644% 증가했다. 

 

 

넥슨게임즈는 개발중인 신작 3종을 선보여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다채로운 장르 및 플랫폼을 적용해 전세계 게임 이용자를 폭넓게 아우른다는 포부다. 개발중인 신작들의 구체적인 정보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넥슨게임즈는 ▲PC·모바일·콘솔 오픈액션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이하 던파 아라드)’ ▲PC·콘솔 MMORPG ‘프로젝트DX’ ▲PC·모바일 서브컬처 ‘프로젝트 RX’를 준비중이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IP 파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던파 아라드는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최근 넥슨이 구축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규모를 키울 수 있는 타이틀로 평가 받는다. 프로젝트 DX는 넥슨의 IP 중 하나인 '듀랑고'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또한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 증명한 '서브컬처' 게임 개발력을 '프로젝트 RX'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넥슨게임즈는 지난 3년 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 도전적으로 진출하며 내실을 다져왔다”며 “향후에도 개발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세계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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