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 업황 부진을 겪었던 한국 게임사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하려는 이들의 노력이 주목된다. 특히, 상반기 출시 예정작들이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한국 게임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컴투스가 올해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출시를 대거 예정하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올 상반기에 컴투스는 자체 개발 게임 2종과 퍼블리싱 1종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흥행 모바일 게임을 갖추고 있는 컴투스는 지난해를 퍼블리싱 역량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꾸렸다. 컴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퍼블리싱 신작을 선보여 역량 확대에 나선다. 자체개발 신작 출시에도 공을 들인다. 컴투스의 대표적인 흥행 IP인 서머너즈 워를 활용한 방치형 RPG 신작 '서머너즈 워: 러쉬'가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에 돌입했다. 야구 게임 명가로 불리는 컴투스의 새로운 야구 게임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도 상반기 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다수의 퍼블리싱·개발 신작 출시 소식이 이어지자 컴투스의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를 위한 '초격지 복지'를 제공하며 업계 최고 대우를 보장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2만 2000여 명의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자녀학자금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추가 건강검진 경조사 등 7대 복지 지원을 위해 60억 원을 투입했다. 2012년 시작된 복지혜택은 해마다 늘어 2023년에는 66억 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누적 금액은 550억 원에 달한다. 택배기사는 대리점과 계약하는 개인사업자 신분이기 때문에 회사가 복지 혜택을 부여할 의무는 없다. 그럼에도 CJ대한통운은 택배 종사자 상생과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2년 학자금 지원제도를 전격 도입했으며 이후 복지 항목을 지속 확대해 왔다. 수혜자 역시 복지제도 도입 첫해 1300명에서 지난해 2만 2000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2012년은 대한통운이 CJ그룹에 인수된 해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에게 자녀 학자금, 추가 건강검진, 입학축하금, 출산지원금, 경조지원, 명절선물, 생일선물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도입된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등은 정부의 저출생 대책과 연계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녀 학자금의 경우 5년차 이상 택배기사 자녀 1인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해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입점 브랜드 수가 처음으로 100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첫 100억 브랜드가 탄생한지 약 10년 만이다. 100억 클럽 중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과 ‘라운드랩’, ‘토리든’은 올리브영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100억 클럽 입성 2년 만에 연매출 1000억을 넘긴 토리든은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이후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했다. 지난해 올리브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매출 1위 브랜드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매출 상위 10대 브랜드도 한국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채워졌다. 구달,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바닐라코, 어노브, 클리오, 토리든(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이중 닥터지는 글로벌 K뷰티 열풍을 타고 최근 프랑스 뷰티기업 로레알그룹에 인수됐다. 2013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가 단 3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올리브영은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포착, 발빠르게 그에 부합하는 신규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시장을
F&F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신학기를 맞아 ‘라이크 에어 매티스 백팩’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디스커버리의 베스트 아이템 ‘라이크 에어 시프트 백팩’이 33L 대용량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930g의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수납력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소지품을 구분해 수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거나이저를 내·외부에 적용, 태블릿 PC부터 17인치 노트북까지 담아낼 수 있다. 백팩 전면에는 메쉬 포켓이 있어 히든 수납이 가능하며 사이드 메쉬 포켓에는 텀블러를 세울 수도 있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체스트 벨트와 카드 수납 포켓이 설계된 멜빵을 사용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무선 이어폰과 같은 작은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실리콘 파우치가 함께 제공돼 활용도를 높였다. 고밀도 나일론 원사로 제작돼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생활방수 기능으로 비가 와도 내부에 스며들지 않도록 보호해주며 빠르게 땀과 열을 배출해주는 AIR-100 몰드를 등판에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크 에어 매티스 백팩’은 주체적이고 트렌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제이미케이'가 쿠팡 C.에비뉴에 입점하며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쿠팡 고객들은 로켓배송을 통해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제이미케이는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신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고품질 의류를 선보인다. 특히 뉴질랜드 현지 스튜디오에서 디자인된 독창적인 패턴과 고급 원단으로 유명하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코튼 포피 드레스, 발렌티아 니트 등 제이미케이의 인기 상품들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앞으로도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온 암스토롱 제이미케이 최고경영자는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이미케이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배달의민족이 내달부터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중개이용료 인하 상생안을 실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석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열린 전사 발표에서 올해 경영 방향을 공유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전사 발표는 회사의 중요 이슈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배민의 타운홀 미팅 격 행사다. 김 CEO는 “2025년에는 배민을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겠다”며 “고객 가치 극대화와 고객 경험 향상의 관점에서 기본부터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민은 다양한 선택의 폭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민은 이를 위해 앱 UI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CEO는 “고객이 음식 배달과 가게 배달을 구분해 가게를 찾도록 만든 앱 구조에 대해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UI는 고객이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이 더 많은 가게에서 더 나은 주문을 할 수 있도록 가게 경쟁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배달과 고객 서비스(CS) 품질을 끌어올리자
라인게임즈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오는 14일 게임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창세기전 모바일’은 1990년대 국산 PC 패키지게임 명작 타이틀 ‘창세기전2’ 스토리를 기반으로,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과 화려한 공격 이펙트 등을 통해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함은 물론 SRPG 장르 팬 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서비스를 전개 중이다. 라인게임즈는 오는 14일 서비스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창세기전2’ 세계관 최강자인 ‘흑태자’와 그의 전용 무기 ‘아수라’를 추가하고, 새로운 성장 시스템 ‘아우터 원’과 ‘이너 브레이크’를 선보이는 등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인 스토리와 함께 중심 콘텐츠의 한 축을 이루게 될 신규 콘텐츠 ‘코스모스 사가’를 공개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며, 서비스 1주년에 걸맞는 풍성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도 다양하게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창세기전 모바일’은 올해부터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을 시작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가운데, 국내 재계 인사들이 속속 참석을 확정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취임식과 당일 저녁 열릴 무도회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무도회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무도회 초청은 취임위원회나 공화당 핵심 인사들의 추천이 필요한데,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의 두터운 친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말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도 한미친선협회의 추천을 받아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주말 출국할 예정이다. 우 회장은 한미동맹재단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미 간 경제 및 교류 활동을 지원해 왔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취임식에도 참석했던 우 회장은 이번에도 초청받으며 재계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역시 한미친선협회의 추천으로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SPC그룹은 최근 미국 텍사
넷마블은 첫 글로벌 공식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공식사이트를 개설하고 8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두 차례의 오프라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는 앞서 국내에서 개최됐던 두 번의 대회에 이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대를 확장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선은 대한민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공식사이트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예선전 참가 조건 등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공식사이트 개설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대회에서 펼쳐진 치열한 승부와 뜨거운 현장 분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정식출시 약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500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해 해외 시장 내 한국 게임 이용 실태를 다룬 '2024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콘진원은 매년 글로벌 게임 시장의 주요 국가를 비롯해 신흥 국가를 신규로 선정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태국을 포함한 총 19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게임 이용자 97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게임의 이용 실태 및 행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글로벌의 절반 이상이 한국 게임 이용 시간(이용일 기준 평균)과 지출 비용(월 평균)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PC 게임의 이용 시간은 브라질이 4시간 16분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사우디아라비아(4시간)와 튀르키예(3시간 55분)가 높은 이용 시간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인도가 평균 3시간 51분으로 가장 높은 이용 시간을 기록했다. 브라질(3시간 40분)과 사우디아라비아(3시간 39분)가 뒤를 이었다. 콘솔 게임에서는 튀르키예가 평균 4시간 5분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4시간 4분)과 캐나다(3시간 54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한국게임 이용 시간은 PC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