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14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범계초등학교 앞에서 경찰·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과 안매켜소 홍보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스쿨존에서의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키우기 위해 ‘경찰관과 함께 길 건너기’ 실습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및 과속·신호위반 등의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매켜소 운동의 홍보를 병행했다. 노규호 경찰서장은 “불법 주정차를 비롯해 어린이 안전에 위해가 되는 요소 근절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그래픽 분야의 기술자격(GTQ) 응시생들에게 교육비를 지원, 청년층 취업을 응원한다. 시는 15일부터 21일까지 만 35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GTQ 자격증 취득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하루 4시간씩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GTQ 포토샵·일러스트 집중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전문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에게 수업료의 80%(개인 부담 10만원)가 지원된다. 교육 신청은 만 35세 이하 청년들만 가능하며 군포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김호택 시 지역경제과장은 “시는 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실효성 높은 사업을 추진하려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지역경제과(☎031-390-0614)에 문의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현행 3일인 여권발급기간을 4일로 늘린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2월부터 시민편의를 위해 여권법정발급기간인 7일보다 4일을 줄여 신청일로부터 3일째 되는 날 여권을 발급해 왔다. 접수 첫날 심사를 거쳐 2일차에 중앙발급센터에서 여권제작 및 배송 그리고 3일차에 여권을 교부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시의 여권발급 건수가 지난 2007년 2월 여권발급업무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45만여건으로, 지난해 5만3천700건으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번 발급기간 연장 정책을 실시하게 됐다. 특히 올 6월까지는 3만2천여 건이 접수돼 작년 동기 대비 24%가 증가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여권발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권을 제작하는 중앙발급센터(한국조폐공사)의 하루 한량인 2만4천건을 초과해 여권제작 및 교부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때문에 3일째 교부가 여의치 않아 부득이하게 발급기간을 하루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복직을 요구하며 자신이 일하던 공장 옥탑에 올라 농성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시멘트 공장 경비원으로 일하다 해고된 고모(59)씨를 야간건조물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고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안양시 동안구 자신이 근무했던 시멘트 공장 22m 높이 옥탑에 올라 “부당해고를 당했다. 복직을 시켜달라”며 농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공장 관계자의 설득으로 4시간 30여분 만인 14일 오전 2시 43분쯤 스스로 옥탑에서 내려왔다. 경찰조사 결과 고씨는 6개월가량 이 공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다 지난달 말 해고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씨가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공장 측은 근무 불성실을 이유로 고씨를 해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 기자 jsc@
안양시 안양시가 공공예술 도시로 재도약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필운 안양시장)은 오는 10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두달간 안양예술공원과 안양시내 일대에서 ‘제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Anyang Public Art Project)’를 개최한다. 3년마다 개최되는 국내 유일 공공예술트리엔날레인 APAP는 안양의 지형·문화·역사 등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 미술·조각·건축·영상·디자인·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난 11년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는 최정화, 실비 플뢰리, 댄 그레이엄, 김홍석, 예페 하인, 롯-텍, MVDRV, 나빈 라완차이쿨, 알바로시자 비에이라, 리크릿 트리바니자 등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술가와 건축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안양에 머물며 학자와 예술가, 지역인들을 직접 만나면서 예술의 공공적 기능을 제안하고 이를 작품으로 제시했고, 그렇게 설치된 작품은 안양예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치매를 앓던 노모를 부양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폭행 끝에 살해한 최모(59)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쯤 안양시 만안구 자신의 집에서 치매를 앓던 모친 A(78)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튿날 오전 1시 20분쯤 A씨가 숨진 사실을 알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장례식장에 연락했다. 최씨의 집에 온 장례식장 관계자는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A씨의 얼굴에 멍든 자국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얼굴 등에 폭행 흔적이 있는 점을 확인,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 A씨는 뇌출혈 등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를 추궁, 식사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자백받았다. 최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께 식사를 차려드렸지만, 요강 뚜껑을 식탁 위에 올리는 등 이상행동을 했다”며 “평소 어머니를 모시며 힘든 점이 많았는데 감정을 억제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른 유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A씨가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
조희팔 사기사건을 모방해 8천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H방문판매업체 대표가 교도소 복역 중 암으로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안양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쯤 군포시 A병원에서 암 투병 중이던 안양교도소 재소자 남모(56)씨가 숨졌다. 교도소 측은 앞서 50여일 전 남씨의 병원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 군포 A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해왔다. 남씨는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의료·운동기기를 구매한 뒤 회사에 위탁하면 1년간 구매액의 80∼90%를 수익금으로 준다”며 투자자 1만여 명을 모집, 8천19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작년 9월 전주지법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전주지검은 남씨가 유사수신 사기범인 조희팔의 수법을 벤치마킹해 범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남씨는 “원심이 선고한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고, 전주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올 1월 “중대한 범죄이고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해 원심의 형은 무겁지 않다”며 기각했다. 대법원 역시 지난 5월 남씨를 포함, 관련 사
군포경찰서가 연초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추진중인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적극 시행중인 가운데 지난 6월 초부터는 이 프로젝트에 탈북민도 참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관내 초등학교 주변 등하교시간에 경찰관을 배치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프로젝트로 경찰관이 매일 초등학교를 찾아가 아이들의 등하교길을 에스코트하고 있다. 이번 탈북민과의 학교 앞 합동근무에는 초등학교 주변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탈북민과 자원봉사 탈북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상담도 병행되고 있다. 조희련 군포경찰서장은 “최근 들어 탈북민도 경찰과 함께 그들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 앞에서 교통사고 예방, 통학로 점검 등 안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안전 확보뿐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부동산에 투자 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처럼 속여 436억원을 챙긴 혐의(특가법 사기 등)로 김모(41·여)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1년 1월부터 올 5월까지 화성시 송산면에 기획부동산 사무실을 차려놓고 “싸게 나온 토지를 매입해 공장용지로 변경해 매각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 20여명으로부터 43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투자자를 모아 토지를 구입한 뒤 수익금을 주기로 한 약정기간이 도래하면 다른 투자자의 돈으로 지급하는 등 돌려막기식으로 투자금을 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챙긴 돈으로 김씨는 80평 아파트에서 거주하면서 고급 외제차와 명품가방을 구입하는 등 호화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타인 명의 위임장을 위조해 자신 명의 주택에 설정된 1억5천만원의 근저당권을 임의대로 해지한 혐의(사문서 위조)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이필운 시장 취임2주년 간담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안양의 미래를 위해 60만 시민과 함께 ‘제2의 안양 부흥’을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난 4일 민선 6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임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국·도비 등 외부재원의 대폭적인 확보를 꼽았다. 이 시장은 “국비 3천366억원과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286억원, 수암천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 등 공모사업 74건, 49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장은 관내 기업체 증가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지난 6월말 현재 등록 기업체가 1천710개로 지난 2년간 197개 업체가 늘고 일자리는 1만2천300여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지난해 8월 건립된 창조경제융합센터, 지난 6월 문을 연 청년창업지원센터(청년공간 A-cube), LS단지에 LS전선&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