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23일 안양시 보건소 앞마당에서 ‘두근두근 행복광장’이 펼쳐져 출산을 앞둔 여성과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주부 300여명이 모였다. ‘두근두근 행복광장’은 두루모아 나눔장터와 태교음악회, 다양한 체험부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임산부·영유아 전용 중고 장터인 두루모아나눔장터가 젊은 세대들의 육아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친목과 정보교류의 장이 되면서 호응을 얻었다. 또 태교음악회에서는 현악4중주 앙상블 공연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이 연주돼 참가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임산부 체험부스는 모유수유 상담, 임산부 영양가이드, 뷰티(네일·메이크업)상담, 임산부 체험의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길순 안양시보건소장은 “예비부모, 가족이 나눔과 기쁨의 장을 즐기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자 두근두근행복광장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안양시 보건소는 임신·영유아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rd
안양동안署 수사민원상담센터 김경호 경위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 2월17일부터 법률적 지식이 없는 민원인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사민원상담센터 ‘우리동네 해결사’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안서의 수사민원상담센터가 이렇게 호응을 얻고 있는 데는 민·형사 법률 전문 상담관 김경호(46·사진) 경위의 노력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경위는 동안경찰서 민원실 한쪽에 마련된 이 수사민원상담센터에서 답답하고 억울한 일이 있음에도 전문 법률지식이 없어 고소·고발 또는 민사소송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김경호 경위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수사, 형사, 교통조사까지 10년 이상의 다양한 수사경력을 가진 베테랑 수사관이다. 그가 상담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센터에 접수된 민원상담 건수는 총 458건에 달할 정도로 그가 있는 상담센터는 지역민들에게 인기다. 센터의 이러한 인기는 과거 센터를 찾은 김모(58·여)씨가 타 경찰서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던 중 김경호 경위와 상담을 한 후 무혐의처분을 받고 경찰서 홈페이지에 김 경위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시민들에게 알려지고난 뒤부터다. 이후 상담센터에는 시민
정용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25일 군포경찰서를 방문해 조희련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및 동료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의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정 청장은 당정초등학교를 방문해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대한노인회 군포시지부를 방문해 노인안전을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경찰서 4층 수리관에서 가진 현장 직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전화금융사기 인출책 검거 유공 직원들에 대한 포상과 함께 현장 경찰관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용선 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중심, 현장중심의 경찰활동을 전개해 도민을 사랑하고 도민이 사랑하는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자신이 설치한 도어록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빈집에 침입,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김모(40)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신축 원룸이나 빌라 등에 침입해 9차례에 걸쳐 귀금속 등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어락 설치업에 종사한 김씨는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도어록 비밀번호 외에 화재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해 마스터 비밀번호가 따로 있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달 초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줄 알고 안양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범행하려다가 주인 A(남)씨와 맞닥뜨리자 “도어록이 고장 났다는 얘기를 듣고 왔다”고 둘러댔지만, 이를 이상히 여긴 A씨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원룸이나 다세대 빌라 입주민들은 도어록에 비밀번호가 하나만 설정됐는지 직접 살펴봐야한다”라면서 “김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사랑장학회 201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회는 대학생 60명과 고등학생 52명에게 1억6천480만원의 장학금 지원 약속 증서를 수여하고 중학생 14명에게는 840만원의 드림플러스학자금 적립 증서를 전달했다. 김애란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금리 하락 등으로 장학사업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뜻있는 시민과 기업과 단체 등의 따뜻한 후원에 힘입어 올해도 126명의 장학생을 선발·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땀을 흘리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사랑장학회는 그동안 1천697명의 청소년에게 22억9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지난 20~21일 ‘청렴지기’로 지정되거나 공직에 입문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새내기급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인 실학박물관과 오리 이원익 선생이 태어났던 고택인 충현박물관을 견학, 그 누구보다 깨끗한 삶을 살며 학문에 몰두한 두 인물의 정신을 가슴 속에 간직했다. 또 서로가 머리를 맞대 어떻게 하면 조직 내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바른 공직문화를 이뤄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기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은 ‘청렴하면 시민이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덕목”이라며 “각자의 부서로 돌아가면 워크숍에서 느낀 점을 동료들에게 전파해 전국 최고등급의 청렴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특강 후 관행타파와 청렴다짐 문구가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도시공원 내 공중 여성화장실 이용자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시는 지난 22일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산림지역 등의 여자 화장실 21개소에 ‘여성안전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외부 출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하며 경보음이 울리게 된다. 이 경우 화장실 주변을 지나가는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거나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응급상황에 처한 여성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사업자에 선정된 기관은 정부 지원을 받아 강연회와 탐방, 후속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석수도서관은 올해 1천만원을 지원받아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글에서 배우고 세계를 꿈꾸다’란 주제로 정란희 동화작가와 박순천 여행소통가와 함께 유적지 등을 탐방하고 강연회를 연다. 앞서 시는 2010년 안양 출신 문인 김대규 작가의 인문학 강연인 ‘길 따라 걷는 우리안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배준석 시인과 함께하는 ‘안양, 인문학을 품다’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바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016 책나라군포 철쭉축제’ 기간 중 토·일요일에 철쭉공원(구 철쭉동산) 주변도로를 ‘차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없는 거리는 군포소방서 사거리~8단지 입구 사거리 500m 구간으로 오는 30일과 5월 1일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양방향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통제시간 동안 차없는 거리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과 지역 예술인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군포경찰서와의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해병대 전우회 및 모범운전자회 등의 협조를 받아 차없는 거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축제 개막일인 29일에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오후 5시 5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군포시민체육광장 방향 편도 3차선 도로의 통행이 통제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지난 15일 안양 학운공원 오픈스쿨에서 자전거 상설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달 21일부터 4월15일까지 교육받은 1기 교육생 23명이 참석해 수료의 기쁨을 나눴다. 한 수료생은 “교육프로그램이 잘 구성되어 있어 배우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준 안양시에 고맙다”고 전했다. 장두산 도로과장은 자전거 이용 시 안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수료생들이 주위 시민들에게 자전거 안전문화를 전파해 자전거 안전문화가 정착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는 자전거도로 조성 및 정비, 자전거 안전문화 캠페인, 방치자전거 수리, 자전거교실 운영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에는 자전거이용 활성화정책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