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축구단이 지난 20일(일), 안성맞춤C구장에서 열린 2025 K5 경기도 리그 개막전에서 시흥뉴월드FC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첫 출전부터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로 상대를 압도하며,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이끌어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안성시민축구단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지배했다. 이후에도 끝없이 이어지는 압박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상대를 흔들었고, 전반과 후반 내내 4골을 쓸어 담았다. 수비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완벽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상대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안성시민축구단의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부터 엄청난 투혼을 보여줬다. 이 승리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안성시민축구단은 오는 5월 11일(일) 오전 11시 30분, 용인 모현레스피아 구장에서 안양피닉스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2026년 목재펠릿보일러‧난로 보급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의 사용을 확대하고,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재펠릿보일러·난로 보급사업은 산림청에 등록된 제품을 대상으로, 일반 주택(임업·농업용, 상업용, 주민편의시설용),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제품 가격의 50%에서 70%까지 차등 지원되며, 지원 대상자는 해당 용도에 맞는 제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전 신청제가 도입되어, 신청을 통해 미리 접수하고 다음 해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 방식은 사업이 필요한 시기인 1~2월에 진행될 수 있도록 일정 조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목재펠릿은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중요한 친환경 에너지 자원”이라며, “이번 보급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 방법은 안성시청 산림녹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최승혁 안성시의회 의원(공도·양성·원곡)이 21일 공도읍 만정리에 위치한 라포르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사전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하자 문제와 관련해 시공사와의 책임 있는 협의를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공도 라포르테 입주예정자협의회 김동욱 회장과 협의회 회원, 안성시 주택과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사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구조적 하자를 지적했다. 특히 ▲승강기 미작동 ▲지하주차장 설계 미이행 ▲타일 파손 ▲문틈 벌어짐 등 주요 시설물의 결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시공사의 성의 없는 대응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협의회 측은 “설계도면대로 건축되지 않고, 기본적인 안전장치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이 승인되어선 안 된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최승혁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입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시공사는 성실한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의와 중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주 전 품질 검수 과정에 입주예정자가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민주당, 공도·양성·원곡)은 지난 17일 공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자영업자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오은숙 공도 상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는 공도 먹자타운의 재도약을 위한 현실적인 제안들을 쏟아냈다. 주차장 문제 해결, 가로등 정비, 어린이 공원 무대 설치 등의 사업을 통해 유동인구를 늘리고, 밤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상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며 “코로나19 유행 당시보다 상황이 더 어렵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승혁 의원은 “폐업이 이어지고, 소상공인들은 버티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며 “지역 내수 진작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보편적 민생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성시와 협의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상인회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앞서부터 안성시민 1인당 10만
안성시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동행천사)는 5월 17일(토)과 5월 24일(토)에 교통약자들에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봄맞이 동행천사와 함께 떠나는 낭만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소중한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봄맞이 동행천사와 함께 떠나는 낭만여행’은 교통약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차량 5대를 지원하며,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천안·음성·진천) 등 참가자가 희망하는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4월 21일(월) 오전 9시부터 5월 14일(수) 오후 5시까지 전화로 접수 받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제공하며, 참가 신청 관련 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봄맞이 동행천사와 함께 떠나는 낭만여행’은 교통약자와 그 가족에게 봄나들이의 기회를 선물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넓히고 일상 속 행복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8일 봉남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정식’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행사에는 선수와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4월 24일 가평군에서 열리는 대회의 선전을 다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대회로, 올해는 가평군에서 다양한 종목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성시는 ▲e-스포츠 ▲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수영 ▲육상 ▲축구 ▲탁구 등 총 8개 종목에 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12명 증가한 규모로, 점차 늘어나는 장애인 체육 활동 참여 열기를 실감할 수 있다. 안성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 간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유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여러분 모두가 안성시의 자랑”이라며 “그동안 쏟은 노력과 열정이 경기장에서 마음껏 발휘되길 바란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체가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 파주에서 열린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안성소방서가 ‘2025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총 1만 134건에 달했으며, 이 중 경기도가 전체의 약 20%인 3009건을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75.8%는 실족이나 추락, 길을 잃는 등 기본적인 안전부주의에서 비롯됐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고성산 주요 등산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강화 ▲산악위치표지판·간이구조구급함 점검 ▲유관기관 협업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원곡면 고성산 일대에는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등산로 순찰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사고 발생 시에는 119 신고 요령과 구조 절차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소방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봄철 산행은 작은 부주의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
한경국립대학교와 한국돌봄로봇협동조합이 지난 16일 평택캠퍼스에서 '돌봄 로봇 사업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돌봄로봇 산업의 수요에 대응하고, 융복합 학문 연계를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업 맞춤형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로봇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 ▲현장 중심형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노인 및 장애 관련 돌봄 분야 정책 개발 ▲보유시설과 기자재를 공동 활용한 융합 연구 및 협업체계 구축 ▲지역 돌봄로봇 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경국립대학교 이민경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산업계가 결합하여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 기술을 실증하고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돌봄로봇협동조합 김승호 이사장은 “돌봄로봇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과 연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돌봄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기술력 제고는 물론, 지역 사회의 지속 가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18일, 양성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제28회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개최했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현장은 평소 조용한 양성면 행정복지센터가 다양한 민원과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최 위원장은 민원 상담에 앞서 양성면 면장과 차담회를 갖고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가장 먼저 민원을 제기한 주민은 노곡리에서 찾아왔다. 그는 도로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마을은 좁은 도로로 인해 여러 차례 차량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제설함과 염화칼슘이 부족해 주민들이 늘 위험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방역 미비와 상수도 시설의 미비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었다. 이현리 주민은 고지대에서의 수압 문제를 지적했다. 수압 부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상수도 관리의 미비가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을 터뜨렸다. 가장 심각한 민원은 석화리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였다. 산업단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대형 차량의 통행 문제로 주민들의 일상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2021년 체결된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의 법적 무효성과 구조적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협약 파기 및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은 16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상생협약은 명백히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양해각서에 불과하다”며 “안성시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구조화한 협약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상생협약은 지난 2021년 1월, 안성시와 용인시, 경기도, SK하이닉스 등이 체결한 것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행정 협조 및 자원 연계 방안이 담겼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협약이 체결된 지 3년이 지난 현재, 시민 실익은커녕 관련 기반시설 확충 등 주요 이익은 대부분 용인시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 협약은 지방자치법 제39조에 따른 의회의 재정심의 및 의결 절차 없이 체결됐고, 시에 재정부담과 장기 계획을 전제로 하고 있음에도 그에 대한 명확한 책임조항이나 이행강제 조항조차 없다”며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를 배제한 채 이뤄진 협약은 법리적으로도 무효 또는 취소 사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협약문에는 ‘협력한다’, ‘노력한다’, ‘검토한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