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여자고등학교(교장 우인상)의 광고동아리 ‘YAD’의 이예지, 조은서, 허서현 학생이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공모전에서 TV 스토리보드 부문 청소년부 최고상인 금상(방통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평소 공익광고가 우리 사회의 성숙과 발전을 이끄는 선도적 가치가 무엇인지 늘 꼼꼼히 살펴왔으며, 그런 관심 속에 광고 관련 다양한 인문학의 지식과 경험을 넓히고자 노력했다. 이들은 플라스틱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다양한 색깔의 페트병으로 이목을 끈 뒤 검은색과 파란색 바다의 색깔 대비를 활용, 시청자들에게 각인되는 TV 스토리보드를 제작해 강렬한 인상을 안겨주었다. 임아향 동아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순수한 광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성실히 동아리활동에 참여했으며, 그런 노력의 결과 이번 공모전에서 거둔 값진 수상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연말까지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씩 추가 재난지원금 성격의 ‘일상회복 인천지원금(가칭)’을 지급한다. 박남춘 시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신 인천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당 10만 원씩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제274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모두발언에서도 “일상회복을 위한 새로운 방역체계 구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천만의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핵심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일상회복 인천지원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상회복 인천지원금은 앞서 지급된 5차 정부 재난지원금(상생국민지원금)과 별개로 시의 자체 예산을 활용해 추진된다. 300만 명의 인천시민에게 10만 원씩 지원금을 주기 위해서는 3000억 원의 돈이 필요하다. 시는 올해 세수가 제3회 추가경정예산보다 5000억 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2000여억 원의 필수 법정경비 등 세출을 뺀 나머지 3000여억 원을 일상회복 인천지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11월 중 세부 내용을 확정해 연말
인천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장애학생 대학형 전공과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인천 장애학생 대학형 전공과’는 인천청인학교에 설치되며 인천재능대학교에 위탁해 2년제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된다. 2022학년도 모집 인원은 총 20명(학과별 5명)으로 모집 학과는 호텔외식조리과, 바이오코스메틱과, 뷰티아트과, 호텔관광과 등이다. 시교육청은 전문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질 높은 진로직업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또래와 함께 대학 문화를 누리고 사회적 통합과 자립의 꿈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시교육청 본관 1층 교육사랑방에서 진행되며 신입생 선발은 1차 학업능력평가 및 직업능력평가, 2차 심층면접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지원 자격, 세부 일정, 제출 서류, 합격자 결정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장애학생 대학형 전공과는 장애학생에게 성인기 전환의 문턱에서 행복한 삶을 가꾸는 최적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학생이 전공별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비장애학생들과 어울려 생활하면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숭덕여중·고등학교로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감사 나눔상자(식료품세트) 130개를 기부받았다고 6일 밝혔다. 박상익 숭덕여고 교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학생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숭덕여중·고교는 감사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연말에도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 감사 나눔상자 71상자를 전달했으며 올해는 고추장, 햄 통조림 등 생활필수품 11종과 마스크 등 130상자를 기부했다. 송수영 만수2동장은 “사랑의 나눔 행사로 학생들이 제공한 선물은 만수2동 어려운 이웃분들의 가정에 행복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모닥불이 될 것”이라며 “선물은 지역에 어려운 이웃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피자를 전달해 화제를 모은 점주가 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인천시 남동구는 6일 화제의 주인공인 피자나라치킨공주 구월만수점 황진성 대표에게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해 지역사회발전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황 대표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딱한 사연을 듣고 무상으로 피자를 보내 준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황 대표는 당시 피자를 제공하며 ‘부담 갖지 마시고, 또 따님이 피자 먹고 싶다고 하면 연락주세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따뜻한 선행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일명 ‘돈쭐’이라는 시민들의 추가적인 따뜻한 마음까지 화제가 됐다. 또 황 대표는 최근 8월에는 비영리 단체와 합심해 남동구 3곳과 부평구, 미추홀구 각각 1곳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가정에 피자 100판을 전달하는데 피자값의 절반을 부담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사소한 선행에 많은 분이 따뜻한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 각지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남동구민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장기간 집행되지 않고 있는 도시계획도로의 조속한 개설과 예산 절감효과를 거두는 민·관 협업을 이끌어 냈다. 시는 6일 중봉대로와 봉수대로 연결 도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SK 등과 ‘민·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봉대로와 봉수대로를 연결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동서7축)를 SK 등이 시행하는 가스공급시설사업과 병행 추진해 조기 개설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370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오는 2023년 7월까지 도로를 조기 개설, 가스공급시설사업의 진입로를 확보해 주는 대신 대절토 사면인 재해위험시설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계획고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로 법면 보상비와 대절토 공사비 약 374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SK 등은 자체 부담으로 회사 소유 토지를 포함한 도로 법면인 대절토 사면에 대한 절토 공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경사지를 없애고 평지로 조성해 토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서축 주간선도로인 중봉대로(원창동 384)와 봉수대로(석남동 223-114)를 연결하는 연장 1.204㎞, 폭 20~35m, 4차로의 도시계획도로는 지난
인천경찰청은 5일 인하대학교에서 ‘변화의 시대, 경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손민헌 인천청장의 특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인하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청장은 특강에서 수사권 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 분권화와 글로벌시대 대한민국 경찰의 역할, 경찰 채용제도의 변화 등을 소개했다. 또 전화금융사기 등 20대가 주의해야 할 주요 범죄 유형 알리고, 총영사관 경찰 영사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교환학생이나 여행으로 미국을 방문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송 청장은 “인천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회의 도시이다. 인천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고, 인천 발전의 중심에 있는 인하대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취임한 송 청장은 1999년 경정으로 임관한 이후 인천서부서 경비교통과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정보국 정보심의관,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이 경기도 안산시 풍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사업 영향권에 인천 옹진군 승봉도가 포함된다고 인정했다. 경기신문의 지적(9월 9·10일자 1면 보도) 이후 한 달여만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서해그린파워·우람종합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시를 방문해 풍도 해상풍력발전사업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인천지역 섬에 대한 주민수용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올해 연말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을 마친 후 내년 2월 착수할 해역이용영향평가 단계에서 승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부발전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제234차 전기위원회에서 200㎿ 규모의 풍도 해상풍력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서부발전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구역은 풍도 반경 2~4㎞ 부근 해상으로, 일부 지점은 승봉도까지 거리가 4㎞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들은 안산시 소속의 풍도 주민들에게만 동의를 구했을 뿐 근처에 있는 인천지역 섬은 철저히 배제했다. 당시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주변지역 영향권은 별도의 기준 없이 육상발전기의 기준인 5㎞ 이내를 적용했다. 이에 서부발전 컨소시엄은 실제 설치되는 풍력터빈과 승봉
인천시가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 지역사랑상품권 일제단속에 나섰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계획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20일 간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인천e음 가맹점으로 등록 완료된 7만 301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단속 대상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등록 제한업종 가맹점 ▲차별대우(거래거부 등) 가맹점 ▲허위판매 가맹점 ▲과잉판매 가맹점 ▲타인명의 구매 가맹점 등으로 구성됐고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유형에 따라, 계도, 가맹점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시는 앞서 군·구 및 인천e음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함께 부정유통 단속체계를 구축했다. 군·구는 자체추진계획에 따른 현장단속을, 운영대행사는 인천e음 자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활용해 현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부정유통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 부정유통 신고센터(☎1811-8668)를 운영해 사용자들이 인천e음 부정유통 발견 시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신종은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영종~신도 구간) 공사를 5일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는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으로 서해연안지역의 인적·물적 물류체계 확보하고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교통망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1월 착공식 이후 우선 시공 분(현장 및 감리 사무실)과 동시에 군부대 협의·재해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인허가 행정절차(2021년 6~9월)를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에 반영된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영종~신도 구간(1단계 : 2020~2025년)과 신도~강화 구간(2단계 : 2025~2030년) 공사가 각각 나뉘어 실시될 예정이다. 전상배 시 도서지원과장은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가 건설되면 접경·도서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민소득증대를 통한 균형발전기반 구축, 한반도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을 통한 남북교류협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