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해결 100%에 도전하는 실종전담요원들 통합 112 신고센터 운영으로 출동시간단축 흉악범에서 단순가출까지 완벽수사 성과 글 ㅣ오영탁기자 oyt@kgnews.co.kr 사진 ㅣ노경신기자 mono316@kgnews.co.kr 실 종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 실종수사팀. 경기도내 가출·실종자를 찾아주는데 큰 기여를 하는 데 그 중심에는 손종욱 실종팀장이 있다. 이강덕 경기지방경찰청장의 뜻에 따라 아동과 여성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경기경찰청 실종수사팀을 비롯한 도내 경찰서 실종전담팀은 지난 2월 이후 확대·개편됐다. 경기도내 실종수사의 실태와 문제점, 개선점을 들어봤다. 흉악범에서 단순 가출까지 경기경찰청의 실종수사 방향은 지난 2월 이후 흉악범만 잡는 체제에서 단순 가출까지 신속하게 찾아주는 체제로 전환됐다. 경기경찰은 기존 경찰서내 여성청소년계를 통한 2단계 수사방법을 즉시 수사방법으로 전환하면서 보다 신속한 실종자 행방파악 효과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경찰청 실종수사 전담인력이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고, 도내 41개 경찰서 중 1급서는 5~9명, 2급서는 2~3명, 3급서는 1
100미터 거리에서도 식별 가능한 소방차 LED수량계 글ㅣ 양광범기자 kbyang@kgnews.co.kr 사진ㅣ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제가 개발한 장비가 각종 출동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이네요.” 하루에도 수천여건에 달하는 신고 전화에 따라 언제 어디로 달려가야 할 지 모르는 24시간 비상대기 상태인 소방공무원들. 하지만 그 긴장된 하루하루 속에서도 주변 동료들을 위해 더 나은 장비개발에 힘 쓰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해 10월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개의 장비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자신이 개발한 ‘전자식 LED(Light Emitting Diode) 수량계 표시등’으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일산소방서 장항119안전센터 소속 조재창 소방위를 만났다. 지난달 말 일산의 한 공장 화재현장에서 사다리를 내리던 중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 김포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조 소방위는 “지금 이 순간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을 동료들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 세지화학의 경쟁력 유한양행 40년에 가까이 유한락스 용기 공급 中企중앙회 경기회장 맡으며 ‘고군분투’ 글ㅣ홍성민기자 hsm@kgnews.co.kr 사진ㅣ최우창기자 simer@kgnews.co.kr 최 근 정부가 추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성장’이 경영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부당 단가인하 등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관행을 뿌리 뽑아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는 것이 가장 큰 취지다. 초과이익 공유제, 중소기업 적합 업종 선정 등 여러 방안이 논의 되고 있지만 추진 자체가 자칫 대·중소기업 간 오해와 불신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오직 하나의 대기업과 외길을 걸어온 중소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소재한 세지화학(대표 김진기·67·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 회장, 인천·경기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표적 제약·화학회사인 유한양행과 40년 가까이 동반 성장한 중소기업이다. 세지화학의 설립자이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 회장직을
글ㅣ홍성민기자 hsm@kgnews.co.kr 사진ㅣ최우창기자 simer@kgnews.co.kr 교통에서부터 교육, 의료, 안전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시민이 원하는 때에 제공해 주는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 일명 ‘똑똑한 도시’로 불리는 U-시티는 IT 기술과 건설이 융합돼 도시 전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살아 숨쉬는 도시다. 화성 동탄, 성남 판교 등 40여개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U-시티의 건설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 있다. 성남시 분당 판교벤처밸리에 소재한 이에스이㈜(대표 박경식)는 U-시티의 기반 시설 관리와 유지보수, 정보화 및 실시간 통합관제를 위한 S/W 솔루션을 개발하는 IT기업이다. 이에스이는 U-시티 관련 핵심원천기술을 보유, 지난해 화성 동탄과 파주 U-시티에 적용한 통합관제플랫폼 기술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정부 주도 과제인 ‘U-Eco 시티 통합플랫폼’ R/D 사업에 참여, 핵심 S/W를 국산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박경식 이에스이㈜ 대표는 “국가 공공기관의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관리가 점점 첨단화되고 IT기술융합 관련 사업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이에스
글 l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 l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광교신도시나 호매실지구 등 앞으로 신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에는 자전거전용도로 확보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평동에서 자전거로 수원역 철도를 건너기 위해서는 1.6㎞가량 떨어진 진흥청 방향 육교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자전거통과 도로 확보가 필요하다” “110만 도시 수원시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완료되기 위해서는 도시재생 주체인 시민의 적극적인 사업 성공에 대한 의지 및 노력과 수원시의 일관성 있고 조직적이며 전문적인 도시재생정책과 사업지원이 필요하다” 수원시에 각종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왕성하게 활동을 전개하는 이가 있다. 6·7대 수원시의회 의원을 지낸바 있는 양종천씨(60). 양씨는 10여년이 넘는 동안 수원시내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업무를 처리하는 친환경 운동가 이기도 하다. 그는 요즘 친박(박근혜 전 대표)에 빠져 있다. 친박관련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직접 네티즌들과 대화를 나눈다. 양씨는 선진미래경기포럼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청산회 수원시회장으로 활동중이다
가평축산농협 비전 2013 프로젝트 착실히 수행 ‘원스톱 조합원 밀착 컨설팅’으로 애로사항해결 글 ㅣ 김영복 부국장 kyb@kgnews.co.kr 지 난 2006년 가평축산농협 제8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나종국(53) 조합장은 양돈업에 종사했던 경험과 가평군 농업경영인 총무, 회장, 가평축산농협 감사 등 농축산업과 관련된 여러 요직을 거쳤던 이력을 바탕으로 가평축산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일해온 인물이다. 제8대에 이어 지난 2009년 12월 9대 조합장에 당선된 나 조합장의 지난 5년 여간의 대표 사업성과를 조명해 본다.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와 조합원 복지 증진 나 조합장이 취임후 역점을 두고 추진한 부분은 조합원의 실익증진 부분으로서 가평축산농협의 근본적인 존재이유일 것이다. 이를 위해 나종국 조합장은 경제사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물로 우선 가평축산농협에서 운영하는 축산물 유통센터인 ‘한우명가’를 신축, 개점했다. 한우명가의 개점을 위해 우선적으로 HACCP(유해요소 중점관리제도)을 인증 받는 것이 시작이었다. 축산물 판매와 학교 급식을 담
□ 청둥오리의 짝짖기 청둥오리는 1부다처인가. 수컷오리는 암컷짝짖기 대상을 정해놓고 집요하게 따라 붙었다. 글·사진 ㅣ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한 국에 찾아오는 오리류 중 가장 흔한 대표적인 겨울 철새이다. 몸길이는 수컷이 약 60cm, 암컷이 약 52cm이다. 수컷은 머리와 목이 광택있는 짙은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컷은 갈색으로 얼룩진 깃털을 갖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4월 초순 광교산에서 발원해 수원시내를 가로질러 황구지천으로 흘러가는 수원천 화홍문 아래 물 웅덩이에서 청둥오리 가족을 만났다. 한 마리의 수컷에 세 마리의 암컷이 수일째 몰려 다녔다. 여러마리의 수컷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한마리의 수컷이 여러마리의 암컷 가운데 한 마리의 짝짖기 암컷을 찍고 다른 암컷의 접근을 막는다. 수컷이 집요하게 따라붙는 암컷의 접근을 부리로 차단할려고 애를 쓰면서도 이미 점찍어 놓은 듯한 암컷의 뒤를 계속 따라 붙었다. 수차례 암컷과 숫컷이 서로 물을 끼얹으며 몸치장에 열중이다 싶더니 서로 마주보고 부리를 접촉하며 대화를 나눈다. 장래를 약속이라도 하듯.
고질적인 행정 관료주의를 청산하고 그 자리에 시정 신뢰감을 불어넣기 위한 성남시 시민체감사업이 단체장의 솔선수범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궁극적으로 행정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민선 5기 들어 펴오고 있는 이 시민체감사업은 시민 편에서 생각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 시정의 기운이 시민 피부에 와 닿도록 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해 가자는 취지며 이를 위해서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직 공무원들의 솔선수범 자세가 관건이다. 시민체감사업의 종류는 총 150여개에 이른다. 아방궁 시장실로 불명예를 자초한 시장집무실을 북카페로 꾸며 시민들에게 되돌려 줬고 인수인계 시점에서 보여준 판교지역 시설물 실태점검 등은 그 대표적인 사례며 변화의 기운을 시정 전반에 심었다는 평가다. 그 중심에 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장실을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게 청사 9층에서 2층으로 옮기고 민원, 여론수렴 기구를 확대하는 등 시민과 상통하는 기회를 늘려 시장실이 남녀노소 누구나가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이 시장은 각 시설들을 수시로 찾아 동고동락 의지를 발산하고 있다. 최근 방문지는 무료 급식소 사랑마루(수정구 태평동 소재). 사랑마루는 매일 오전 6시30분부
지 난 2월 산업학사를 취득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졸업생 92%가 2개월여만에 취업에 성공, 올해도 취업에 강한 대학의 면모를 굳건히 다져 일자리 창출 학문의 전당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학위식 당시에도 대부분의 졸업생이 취업에 성공해 행사가 시종일관 축제분위기 속에서 진행 돼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 김완수)는 국립 특수 종합기술전문대학으로 기존의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를 통합한 산업학사 배출 2년제 대학이다. 성남캠퍼스는 35년의 깊은 연혁 속에 맞춤형 기술자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위치를 다져왔다. 한국폴리텍 교육 이념인 청소년의 생애능력 개발과 평생직업을 책임지는 대학, 입학-교육-졸업-취업-사후 관리-계속훈련, 전 과정 관리·지원능력 개발 책임, 현장 밀착형 교과 과정, 산업체 최신 기출 트렌드 반영 현장 기술 체득 지원, 실무 능통 교수 인력 확보, 강의실 등 교육장 현대화 시설 확충, 글로벌 교육창달, 산학협력협약 활성화, 다양한 장학금 지급 및 기숙사 운영, 저렴한 등록금제 실천 등을 통해 학생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된 학원상을 그리고 있다. 올해 산업학사 취득자는 컴퓨터
광명시는 수도권 유일의 금속 폐광산인 가학 폐광산을 세계적인 동굴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26일 광산 부지를 매입했으며, 동굴 내부에 대한 안전진단에 이어 기본계획용역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가학 폐광산 활용을 위해 지난 1999년 탐사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2000년에는 가학 폐광산 생태공원조성 계획을 수립했고 2001년부터는 각종 실태조사와 검사를 시행했다. 경제적 효용성 등 여러 문제로 개발이 지지부진, 올해부터 시는 4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부지 매입과 함께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동굴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가 가학 폐광산 개발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시의 개발 구상에서 가장 주목할 특징은, 동굴 개발을 광명의 대표적인 자산인 KTX 광명역의 활성화 방안과 연계한다는 점이다. 가학산 공원부지는 KTX 광명역에서 1.5㎞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굴 체험 관광지가 개발되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30-40분 거리의 KTX 광명역으로 와서 전국의 관광지로 떠나는 중국·일본·동남아 관광객들에게 광명역은 단순한 경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