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체감사업의 종류는 총 150여개에 이른다. 아방궁 시장실로 불명예를 자초한 시장집무실을 북카페로 꾸며 시민들에게 되돌려 줬고 인수인계 시점에서 보여준 판교지역 시설물 실태점검 등은 그 대표적인 사례며 변화의 기운을 시정 전반에 심었다는 평가다.
그 중심에 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장실을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게 청사 9층에서 2층으로 옮기고 민원, 여론수렴 기구를 확대하는 등 시민과 상통하는 기회를 늘려 시장실이 남녀노소 누구나가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이 시장은 각 시설들을 수시로 찾아 동고동락 의지를 발산하고 있다.
최근 방문지는 무료 급식소 사랑마루(수정구 태평동 소재). 사랑마루는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일용근로자, 주위에 사는 독거 노인, 노숙인 등 250여명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 시장은 배식 봉사를 하고 또 이용 시민과 식사하며 생활이야기를 나누며 희망을 뿌리고 있다. 이는 이 시장이 소년시절 주경야독을 하며 중학교, 고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대학에 진학 그 어렵다는 사시 합격을 일궈냈고 인권변호사로 시장에 당선 돼 집무에 임하기 때문에 공감도를 더한다. 이 시장의 급식봉사는 구미동 하얀마을 경로식당 등 수 곳에서 퍼졌고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소외된 이들의 복지증진에 관심이 크다. “시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아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하고 자활의지 제고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누누이 강조, 성남시가 따뜻한 공동체 실현도시로의 전망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