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 지급률이 63%를 넘으면서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관내에 사업장을 둔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100만 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전체 2만 여명 가운데 1만 5천557명의 신청을 받아 현재 서류 심사를 거쳐 9천810명에게 모두 98억 1천만 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원해 ‘가뭄 속에 단비’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경영안정지원금은 신청 폭주로 인해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14일 신청 건에 대해 지급되고 있다. 대리운전기사, 학습지교사 등 특수고용근로자 및 프리랜서, 소상공인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월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의 지급률도 7일 현재 48%가 넘었다. 특수고용근로자 및 프리랜서, 소상공인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각각 693명, 38명이 1차 신청을 마쳤으며 458명, 18명에게 총 2억 6천732만 5천 원이 지급됐다.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은 8일부터 14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김포시민회관 1층 실내체육관에서 2차 접수를 하고 있다. 김포시와 경기도가
김포시 갑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당선 소감은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주신 김포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로 국민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저를 믿어주시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선거 과정에서 김포시민과 한 약속의 무게를 무겁게 느끼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기대에 부응하는 김포 정치인이 되겠다. 왜 시민들이 당선인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가.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에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지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 과정을 보며 우리 국민은 정부에 신뢰를 가졌고, 이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로 보여주셨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또 지난 25년간 일하는 권익신장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매진해 온 저의 활동에 대한 진정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 선거기간 동안 김포시민들께 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소상히 알리고 그 경험이 어떻게 김포발전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드렸다. 이런 진정성이 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제 그 믿음에 제가 보답할 차례다. 선거 과정에서 기억나는 점은 선거기간 매일 아침
당선 소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김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비롯 제한된 선거운동을 해야 했지만, 시민들께서 김포의 변화와 좋은 사회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선거과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 열심히 활동하면서 새로운 김포,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 왜 시민들이 당선인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개혁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고 싶으셨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혁과 민생을 가장 우선의 가치로 놓겠다고 여러차례 약속드린 바 있고, 이것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신 것 같다. 또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생활 속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과 소통하며 크고 작은 얘기에 귀기울이려고 노력했던 것이 마음에 와닿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시민공약 프로젝트, 자전거유세 등을 통해 소통하려고 노력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많은 시민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선거 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끝없이 늘어섰던 줄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것 같다. 국민적
김포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난 불로 근로자 1명이 다친 가운데 화재 발생 5시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김포소방서는 7일 오후 2시 21분쯤 김포시 통진읍 폐기물 재활용업체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초기 진화는 불이 완전하게 꺼지진 않았지만, 큰 불길을 잡고 남은 잔불을 정리하는 상태를 뜻한다. 앞서 불은 이날 오전 9시 11분쯤 이 업체 야적장에서 발생해 베트남 국적의 5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근로자 6명은 긴급히 대피해 부상을 면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1분만인 오전 9시 32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량 등 장비 38대와 인원 13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다가 불길이 차츰 잦아들자 경보령을 발령 1시간 51분 만에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이 업체 내부에 폐프린터 카트리지 더미가 여러 개 있던 탓에 초기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버츄얼 콰이어(Virtual Quir) 가상합창 영상에 들어갔다. 이는 버츄얼 콰이어(Virtual Quir)란 미국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휘태커(Whitacre, E.)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여러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컴퓨터를 이용해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함께 녹음 및 공연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컨텐츠로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버츄얼 콰이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은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차례로 김포아트홀에서 개별 녹음 및 촬영을 진행해 이를 바탕으로 5분 가량의 합창곡이 편집될 예정이다. 김정애 시 문화관광과장은 “짧은 영상이지만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작 및 공연 활동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예술인들이 하루 빨리 현장에서 활동하게 되길 희망한다&rdquo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지역에 오는 2023년 초·중 병설학교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과밀학급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6일 김포교육지원청과 이기형 경기도의원(김포4, 제1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가칭)운양1 초·중 병설학교’ 신설 건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과 교육당국은 운양동 초등학교 과대·과밀화 문제 해결과 중학교 배치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 병설학교 신설을 추진, 올 2월 경기도교육청 자체 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지난달 22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설립 행정 절차가 본궤도에 올랐다. ‘(가칭)운양1 초·중 병설학교’는 유치원 3학급, 초등 19학급(일반18, 특수1), 중학교 25학급(일반24, 특수1) 등 총 47학급 규모로 오는 2023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 학교가 개교되면 김포지역 대표적인 초·중학교 과밀학군 지역 중 하나인 ‘장기·운양 중학군(운양·장기·장기본동)’의 과밀학급 해소와 중학생 배치 여건 향상 등 교육 환경 개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운양동 지역 ‘장기·운양 중학군’에 5개 중학교 있으나 2023년 추정 중학생 수는 5천933명으로 적정 배치 규모인 5천220
검찰이 아내를 골프채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유승현(56) 전 김포시의회 의장에게 2심에서도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 전 의장의 살인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 구형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검찰은 “살해 범행 의도를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살해 동기가 명백하다”며 “피해자가 내연남과의 내연관계 등 상황을 듣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를 죽을 정도로 구타한 후에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한 시간 동안 방기해 현장에서 사망하게 했다”며 엄벌에 처해달라고 강조했다. 반면 유 전 의장 측 변호인은 “아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1심 양형도 부당하다”고 변론했다. 유 전 의장 역시 “제 잘못으로 유명을 달리한 아내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재판부가 가족 모두를 가엽게 여겨 무너진 온 가정이 다시 설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살펴달라”고 호소했다. 흐느끼며 미리 준비해온 글을 낭독한 그는 최후진술을 마치고도 자리에 앉아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
최근 김포시 지역사회 각계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과 불우이웃 돕기 바이러스가 잇따라 전파됐다. 김포시 풍무동 성문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성금 100만원을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풍무동에 성금을 내놓은 성문교회 전재호 담임목사는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교회재정을 활용해 특별기금을 마련했다”며 “사랑과 정성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통해 관내에 큰 힘이 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양촌신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구래동행정복지센터와 마산동행정복지센터에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소된 양촌신협 제18대 이사장 취임식 예산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모은 것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신남철 양촌신협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에 기업인의 통 큰 기부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한강골프랜드&몬테델피노 노준호 대표가 지난 22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포시청을 방문해 4천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당시 노 대표는 “무엇보다 김포시가 이번 코로나19 차단 방역 활동에 있어 응급의료체계와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해 대응을 너무나 잘해준 덕분에 외식업을 운영해온 한 기업인으로써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설명한 뒤 주위에 알려지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뒤늦게 우연히 알려지게 되면서 그의 선행이 드러났다. 노준호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에서 번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의 꿈 역시 가난 때문에 꿈조차 갖지 못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다. 그는 “베품은 행복을 가장 크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비결이다. 베풀면 몇 배로 더 행복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마워서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 뿐인데 입에 오르내려 부끄럽다.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결코 혼
김포시가 수십여년간 끌어온 김포 한강 시네폴리스 개발이 시동을 걸기도 전에 난기류에 부딛치는 형국속에 최근 조성사업의 기존 민간사업자가 새 민간사업자(IBK 컨소시엄 전 구성업체)를 상대로 배임 및 사기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만약 사기혐의가 인정될 경우 약정 자체를 취소할 수도 있어 이미 지주들 보상협의가 이뤄진 상태에 개발 자체마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 국도이앤지 등에 따르면 한강시네폴리스사업의 종전 민간사업자인 국도이앤지는 최근 새 민간사업자인 IBK협성컨소시엄이 공사의 공모지침을 위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IBK협성컨소시엄 개별 업체와 ㈜한강시네폴리스개발를 상대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의 업무상 배임과 사기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를 당한 IBK협성컨소시엄은 IBK기업은행, ㈜KCC건설, ㈜생보부동산신탁, IBK투자증권, ㈜에스제이에셋파트너스자산관리, ㈜협성건설 등이다. 이후 IBK협성컨소시엄은 국도이앤지 컨소시엄으로부터 합의서를 작성하고 지분뿐만 아니라 각종 인허가 관련 서류와 토지 등 보상에 관한 서류일체를 양수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