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바닥 크기의 튀기지 않은 생선을 주 3-4회 장기간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신장질환에 덜 걸렸다는 역학조사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박인휘 교수는 미국 콜롬비아대학 He 교수, 미국 인디아나주립대학 Xun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198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4개 도시 18-30세 5114명을 대상으로 2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러한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분석 가능한 4,133명 중 489명에서 만성 신장질환이 발생했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생선 섭취를 통한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하 오메가3)을 확인한 결과, 그 수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 보다 27% 더 적게 나타났다. 즉 오메가3 섭취를 많이 하는 사람이 만성 신장질환에 덜 걸렸다. 오메가3 섭취가 많은 사람들은 생선을 주 4회 이상, 손바닥 크기로 튀기지 않고 섭취했다. 또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 보다 36% 더 적게 발생하고, 요리 방식은 튀기지 않은 생선 요리를 섭취한 사람들이 더 적게 발생했다. 생선을 과다 섭취할 경우, 중금속 섭취를 걱정하게 되는데 이번 연구에서 수은과 셀레니움에 대한 영향을 살펴
노동자 주주-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무기/데이비드 웨버 글/이춘구 옮김/맥스미디어/416쪽/20,000원 ‘주주 행동주의’는 노동자를 위한 힘의 원천이다. 세이프 웨이 투쟁 이후 10년 동안, 노동자 주주 세력은 대규모로 확장했다. 새로운 행동가들은 또 CEO와 노동자 보수 규정을 위한 투쟁에 성공해 CEO들이 중간 노동자에 비해 얼마나 많은 급여를 받는지 회사들이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드문 일이지만 은행과 기업들이 증권거래위원회나 의회를 특별히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산업계가 미국 컬럼비아특별구 항소법원을 장악해서 기업 이익에 반하는 의회 차원의 규제와 개입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등가 투자 규칙 해지펀드가 연금을 훼손하려 하지 않는 한 비슷한 전략과 자유로운 구조를 갖고 있는 해지펀드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할 자유재량을 어느 정도 수탁자들에게 준다. 따라서 행동가들은 ‘펀드 우선’이라는 관점을 벗어나지 않고도 활동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발견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노동조합과 연금기금들은 애당초 많은 지지를 얻을 만한 제안들을 선택하거나 지지의 대가로 주주들에게 다른 수혜를 제공하기로 합의하는 등 다른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생명의 정의를 초월한 존재/야마노우치 가즈야 글/오시연 옮김/하이픈/296쪽/17,000원 바이러스를 생명체로 볼 때, 거기에는 독특한 생(生)과 사(死)가 존재한다. 바이러스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일생’을 살펴보면 바이러스는 생과 사의 경계를 가볍게 초월한 존재로 보인다. 19세기 후반 과학자들은 일단 동물에게 병을 일으키는 힘이나 세균을 용해하는 힘을 바이러스 기준으로 삼아 연구를 해야 했다. 바이러스가 남긴 흔적을 살펴 바이러스학을 발전시킨 것이다. 바이러스는 동물, 식물, 세균에서 분리할 수 있다. 그중 동물바이러스와 식물바이러스는 대부분 질병의 원인으로 분리되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바이러스를 세균의 한 종류라고 생각했다. 이후 과학 기술이 발달하자 생물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식물과 동물은 생명의 계통수 중 작은 가지의 일부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내재성레트로바이러스의 첫 발견은 1968년 런던대학교의 로빈 와이즈에 의해 이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가진 닭들끼리 유전 된다는 것이다. 최근 이것들이 단순한 바이러스 화석이 아닌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때론 숙주의 수호자 역할도 한다. 텐소바이러스는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제정 10주년을 맞아 학교공동체 인권 UCC·웹툰 공모전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지역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웹 주소(http://naver.me/Fgt0s950)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작품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작품은 학교공동체 인권 관련 자유 주제로 5분 이내의 영상이나 10컷 이상의 웹툰이다. 응모 결과는 오는 10월 5일 경기학생인권의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전화 031-820-0634 또는 이메일 goeedup0633@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 김인욱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 스스로 인권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기회 제공과 인권친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가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제정 10년인 만큼 이번 공모전에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