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1천원선도 돌파했습니다. 기업들의 환 관리 전략은 안정적인 수익에서 찾아야 합니다.” FX CORE 정교설 이사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와 지식경제부가 22일 개최한 ‘2008년도 무역통산진흥 종합시책 설명회 및 환율 급변기 무역업체의 환관리 전략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환율 급변기 무역업체의 환 관리 전략을 ‘안정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환보험은 자동차 보험과 비슷하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안전성을 보장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환헤지에서 수익을 노린다면 큰 위험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말 외국 유명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해 3.4분기에는 8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당시 블룸버그가 집계한 22개 IB들의 올 1.4분기 환율 전망은 평균 911.2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18개 IB는 1.4분기 중 환율 하락을 예상했고 ING 888원, 메릴린치 890원, BNP파리바 890원 등으로 전망했다. 국내 외환·신한·국민·기업·하나은행과 금융연구원 등도 올 상반기 평균환율은 지난해보다 12
경기도 무역수지가 석달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3월 적자규모는 10억8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 1, 2월 각각 13억1천달러, 13억4천달러에 달하는 무역수지 적자를 포함하면 전체 적자금액은 36억달러를 웃돈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다 미국발 서브프라임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대외경제여건이 눈에띄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22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올 3월 경기도 수출실적은 기계류와 정밀기기 및 정보통신기기의 수출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64억9천2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실적은 자본재(수입비중 57%, 20.9%증가)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7.5% 증가한 75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용인시 성복동과 상현동에 이어 마북동이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마북동은 그동안 교통망이 미흡해 접근성이 떨어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들어 분당선 연장구간(2011년 개통계정)과 신분당선(2014년 개통예정) 등 눈에띄는 호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들은 “죽전지구와 동백지구 사이에 위치한 마북동은 두 택지지구 편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점과 성남 판교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 영향으로 향후 발전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 교통망 개선 프리미엄 ‘톡톡’ = 마북동은 현재 분당~수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해 용인 경전철과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는데다 분당선 연장구간과 신분당선 개통이 이루어지면 각종 교통망 프리미엄도 누릴 전망이다. 특히 분당선 연장구간 추가 신설역으로 지정된 구성역 주변으로 분양단지가 집중, 청약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인근 택지지구 영향도 적지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용인 죽전지구와 동백지구가 인근에 위치한데다 교동마을 인근으로 올해만 780가구 4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1일 오전 11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08년도 제1차 경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를 열고 경기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활력회복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는 도내 곳곳에 대형유통점들이 진출하면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원자재가격 인상도 잇따르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회의에 참석한 소상공인 대표들은 자금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A기업 대표는 “자금지원 상당수가 제조업 위주로 진행, 지원받기가 어렵다”며 “기술혁신과 서비스사업에서의 지원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기업 대표의 경우 “소상공인이 근로기준법에 따라 인력충원을 하기가 부담이 된다”며 “의료보험보다 값비싼 국민연금을 부담하는데 큰 어려움이 뒤따른다”고 호소했다. 이어 “근로기준법의 경우 대기업에 맞춰져 있어 소상공인에게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소기업·소상공인위원들은 국가경제의 활력회복은 소기업·소상공인 육성을 통해서 가능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학수 위원장은 “소기업·상공인 스스로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며 “소기업·소상공인을 비롯 지원 유관기관이 함께
도내 전세시장 열기가 사그라지고 있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집주인들이 지역적인 개발호재 영향으로 집값이 상승하자 전세가격을 상승한 매매가격에 맞춰 재조정하고 있지만 수요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공급물량이 오히려 남아도는 영향도 적지 않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통합리서치센터가 발표한 4월 셋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이천(0.73%)과 남양주(0.67%)·파주(0.47%)·오산(0.46%), 고양(0.44%)지역 등은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김포(-0.26%), 구리(-0.06%), 수원(-0.05%)지역의 경우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도내 전세가격은 지난 주 대비 0.1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18%,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13%, 중형(전용 85㎡~102㎡ 이하) 0%, 중대형(102㎡~135㎡ 이하)과 대형(전용 135㎡ 초과)은 각각 0.05%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가격 변동률이 가장 큰 이천의 경우 2011년 개통예정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조성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 신봉지구 일반분양 청약결과 소형아파트는 1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중대형아파트는 3순위에서도 미달, 아파트 크기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같은 아파트 분양 결과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향후 가치상승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분양가격 때문에 소형아파트를 선호한다는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금융결제원이 발표한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 2, 3, 4블록 분양결과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청약접수에서 112㎡(전용면적 84.8㎡)는 1순위(수도권 포함)에서 청약접수를 마감한 반면 중대형아파트는 상당수가 청약 미달됐다. 동일하이빌 2블록 112㎡형의 경우 56가구 모집에 46명이 접수, 10여가구가 미달됐지만 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 5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블록 112㎡형은 1순위(용인지역)에서 136가구 모집에 157명이 접수, 1.15대1을 기록했으며 이어 수도권 1순위에서도 119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4블록 112㎡형에서도 174가구 모집에 396명이 청약해 2.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도 307명이 몰렸다. 이중 3블록의 111
용인 신봉지구에 이어 성복동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또 용인시 풍덕천동과 광주시 초월읍에서도 각각 60가구, 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용인시 성복동에서는 GS건설이 수지자이2차를 이달 28일부터 3.3㎡당 평균 1천549만원에 분양할 예정이다. 수지자이2차는 121㎡~197㎡형으로 500가구 분양되며 주택형에 따라 3.3㎡당 1천505만원~1천587만원 수준으로 지난주 분양을 시작한 용인 신봉지구 동일하이빌과 동부센트레빌 분양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용인시 풍덕천동에서는 성원건설이 성원상떼빌을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분양할 계획이다. 25층 6개동 112㎡~143㎡규모로 438가구 중 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4년에는 신분당선 수지역이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양재 고속화도로도 다음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광주시 초월읍에서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동광모닝스카이2차 80가구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개동 11층 78㎡~110㎡ 규모로 구성됐다.
“사료값은 치솟았죠 소값은 떨어졌죠. 울고 싶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에 수입된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경기도 내 한우농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는 가격면에서 한우의 3분의1 수준으로 저렴한 반면 사료값은 지난해보다 40%~50% 정도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오늘 원산지 표시와 이력추적제 강화, 품질 고급화, 축산업 생산성 향상 효율화 등을 위한 ‘축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기존 대책과 뚜렷한 차이가 없어 농가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20일 농협의 ‘축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가 발표된 18일 전국 암·수송아지와 암·수소의 산지 가격은 각각 185만원, 192만4천원, 472만6천원, 390만7천원으로 지난달보다 각각 4.6%, 6.8%, 3.9%, 9.4%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암·수송아지와 암·수소는 각각 18.5%, 6.6%, 15.2%, 3.8% 하락했다. 지난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 영향으로 한우값이 휘청거렸을 당시보다 더욱 큰 충격이다. 양주시 은현면의 양주골한우회 김순재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가기 전부터 가격이 떨
중남미 국가들의 치안상태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우리나라 보안장비 업계에 청색신호등이 켜질 전망이다. KOTRA가 최근 발표한 ‘중남미 보안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 대부분 국가의 보안장비 시장은 연평균 10%~30%정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중남미 보안장비 수요처는 은행이나 상가뿐만 아니라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일반 거주지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빈번히 발생하는 테러의 영향도 있어 공공시설의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경제회복에 따른 건설경기 활성화도 보안장비 수요 증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콜롬비아와 멕시코의 경우 절도 발생률이 세계 1, 2위에 올라선데다 브라질도 은행강도가 지속적으로 증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116%나 증가한 상황이다. 이로인해 공공기관과 일반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급증하면서 보안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인기가 높은 품목은 출입통제장비,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차량도난방지 장치, CCTV, 화재감지기, 문잠금장치(도어락) 등이다. 지문과 홍채 등을 이용한 생체인식 보안장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KOTRA 중남미 무역관들은 “중남
중부지방국세청(이하 중부청)은 16일 청사 10층 회의실에서 산하 세무서장들과 올해 성과 목표에 대한 ‘성과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26개 세무서장이 납세자 신뢰도 제고방안을 중심으로 올해 중점 업무 추진방향 및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계획(Action Plan)을 발표했다. 중부청 및 산하 세무서는 체결식에서 전문성과 공정성, 고객지향성, 청렴성을 지향하는 세정운영을 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세부적인 세정운영으로는 직원들의 자기계발 유도와 신규직원 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성 제고, 조사진행상황 중간통지, 중소기업의 간편조사 확대 등 투명하고 지도 위주의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번 성과계약을 계기로 중부청은 수도권 세정 중심으로써 변화를 수용하고 책임을 완수해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성과계약에 대해 중부청은 정기적(6개월)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누적관리하여 향후 승진, 전보, 연봉 등 인사관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조성규 중부청장은 “오늘 체결한 성과계약은 단순히 당사자만의 계약이 아니라 국민과 납세자에 대한 우리청의 엄중한 약속이다”며 “국가 재정수입 확보와 국민의 신뢰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끊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