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관열 경기도의회 의원이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도의회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사퇴했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광주시의 중첩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책 대안과 뚝심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경기도의회에서 들어와 도민과 시민의 작은 소망들을 하나씩 실천했다"며 "이제 저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여정을 시작할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을 포함한 현직 도의원 중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원은 30명 안팎으로, 대부분 의원들이 오는 23일 회기 이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장 출마를 예고한 장현국 도의회 의장은 오는 24일 수원시장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장 의장 외에도 안혜영 의원과 이필근 의원이 수원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산시장 선거의 경우 송한준‧천영미‧장동일‧김현삼‧원미정 등 5명의 도의원이 출마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이 밖에도 부천시장은 김명원 의원이, 과천시장은 배수문 의원이, 오산시장은 송영만 의원과 조재훈 의원이, 평택시장은 오명근 의원이 출마
경기도와 도의회 및 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는‘2022년 경기도-경기교육 정책토론대축제’ 개회식이 1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협치수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회사는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과 윤재철 경기도교육청 교육협력국장이 맡았다. 김 소통협치국장은 “경기도민과 토론하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는 더 많은 도민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는 토론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교육협력국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 및 개선방안 등을 검토해 경기교육 주요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과 정승현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정책토론대축제 개회식을 빛냈다. 장 의장은 “경기도-경기교육 정책토론대축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숙의과정이며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경기도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은 “경기도-경기교육 정책토론대축제는 다른 토론회와 달리 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교육청이 삼위일체로 협동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매우 자랑스러운 대화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서울 일원본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5일에는 병원 인근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하기도 했다. 16일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퇴원 및 사저 입주 시점은 3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점은 다음주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러나 시기가 미뤄진다면 그 다음주가 될 수도 있다. 아직 정확한 퇴원일은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일에 맞춰 대국민 메시지를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사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이틀 뒤 사저에서는 원소유주(매도인)의 짐을 빼내는 이삿짐 차량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으며, 최근 사저에 이삿짐을 옮기는 작업이 이뤄졌다. 박 전 대통령 입주에 대비한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되면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과 관련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중앙선관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전투표 부실관리 사태와 관련해 사무총장으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우리 위원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재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는 대선을 앞두고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 관리를 부실하게 하면서 여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옮기면서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이 벌어졌다. 당시 확진자 투표 인원 예측에도 실패하면서 확진자들이 장시간 투표장에서 대기하는 문제가 노출됐고, 야당을 중심으로 노영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책임론이 제기됐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나 "확진자들이 직접 투표함에 넣겠다고 '난동'을 부리다 인쇄된 투표용지를 두고 간 것 같다"는 등의 발언으로 야당으로부터 비판받은 바 있다. 뿐만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합당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비례대표인 자신에 대한 당의 제명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례대표인 권 원내대표는 당의 제명 조치가 있으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탈당할 경우에는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제 단일화 선언에 따라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첫발을 떼었고, 합당 논의를 시작하게 돼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지난 선거기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약속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안 대표(의) 단일화 공동선언에 합당이 이미 포함된 사항이기 때문에 합당에 대해 지도부로서 다른 결정을 할 수 없음이 전제된다"면서"그러나 당의 입장과 별개로 저는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 의원회의에서 제명을 요청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성과와 성공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정치인으로서 과정에 대한 성찰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2016년 국민의당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호남에서 이제 겨우 마음의 문을 열어주셨는데 또다시 상처를 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표 경기도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논평에서 “이재명 전 지사의 패배로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이재명표 정책들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청년기본소득, 농민‧농촌기본소득, 기본금융‧주택, 등 민선7기 기본시리즈 정책들이 언론보도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기본소득 정책 자체를 반대하기 때문에 이들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중앙정치 향방에 따라 지방정부 정책들이 손바닥처럼 손쉽게 뒤집는 것은 지방자치를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수많은 도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금은 대통령 당선자의 심기를 살피고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민생과 복리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를 따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통령 당선자가 아닌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민선 7기 역점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제20대 대선 선거운동으로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미뤄왔던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본격적인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현역 광역의원이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며, 예비후보로 등록하려 해도 직을 내려놔야 한다. 때문에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얼굴을 알리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는 도의원들의 사퇴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내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도의원은 30명 안팎이다. 우선 염태영 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 준비로 조기 사퇴한 수원특례시장에는 장현국 도의회 의장(민주‧수원7)과 이필근 의원(민주‧수원3)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개발을 추진 중인 용인특례시는 진용복 의원(민주‧용인3)이 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난 5‧6‧7대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장을 차지한 성남시는 최만식 의원(민주‧성남1)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안산시의 경우 다수 현역 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어서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상된다. 안산시장에는 송한준(민주‧안산1)‧천영미(민주‧안산2)‧장동일(민주‧안산3)‧김현삼(민주‧안산7
청와대는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 발언에 "지금 정부에서 하지 않았던 일을 민정수석실의 폐지 근거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5일 "민정수석실 존폐는 정책적 판단의 문제로 과거 국민의정부에서도 일시적으로 폐지한 일이 있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이 그동안 민정수석실이 '국민신상털기' 등을 해왔다며 폐지 필요성을 언급하자 마치 문재인 정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처럼 오인될 수 있다면서 청와대 측이 불쾌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현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의 역할은 민심 청취, 반부패정책조정, 공직감찰, 친인척관리 등 법령에서 정한 업무와 소임에 충실해 왔다는 점을 다시 밝혀드린다"고 했다. 앞서 전날 윤 당선인은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담회에서 "일명 사직동팀은 있을 수 없다"며 민정수석실 폐지 방침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신상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당선
경기도의회는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의회 전입시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사권독립 이후 처음 실시하는 이번 도의회 전입시험은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일반상식), 3차 면접시험(발표·역량 면접)을 통해 일반행정직 26명(7급 6명, 8급 20명)을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도내 31개 시·군(읍면동 포함) 및 시·군의회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경력 3년 이상 ▲임용(승진) 후 7급 3년 이하 (7급 신규임용자인 경우는 5년) ▲전보·전출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 ▲징계처분이 종료된 날로부터 2년이 경과된 사람 ▲견책 이상의 징계처분을 3회 이상 받지 아니한 사람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는 사람 ▲수사기관의 수사 중이 아니거나 징계 의결 요구 중이 아닌 사람 등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21일까지 각 시·군 및 시·군의회 인사담당 부서를 통해 접수하고, 다음달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누구나 오고 싶고 근무하고 싶은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사무처 직원들의 복지를 대폭 개선했다”며 “자기 계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니 많은 인재가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도의회는
청와대는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 발언에 "지금 정부에서 하지 않았던 일을 민정수석실의 폐지 근거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5일 "민정수석실 존폐는 정책적 판단의 문제로 과거 국민의정부에서도 일시적으로 폐지한 일이 있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이 그동안 민정수석실이 '국민신상털기' 등을 해왔다며 폐지 필요성을 언급하자 밝히자, 마치 문재인 정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처럼 오인될 수 있다면서 청와대 측이 불쾌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현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의 역할은 민심 청취, 반부패정책조정, 공직감찰, 친인척관리 등 법령에서 정한 업무와 소임에 충실해 왔다는 점을 다시 밝혀드린다"고 했다. 앞서 전날 윤 당선인은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차담회에서 "일명 사직동팀은 있을 수 없다"며 민정수석실 폐지 방침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신상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