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언론노조에 '민주당 전위대'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8일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윤 후보의 문제적 발언은 헌법의 지위를 부정하고 언론노동자들의 자유로운 결사를 인정하지 않는 심각한 발언"이라며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사과를 요청했으나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1만5천 조합원을 대표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6일 경기지역 유세에서 "민주당 정권이 강성노조 전위대를 앞세워 갖은 못된 짓을 다 하는데 그 첨병 중의 첨병이 바로 언론노조"라면서 "이것도 정치개혁에 앞서 먼저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언론노조는 전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노조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언론중재법 개정 과정에서 누구보다 민주당을 향해 강력한 비판과 항의 투쟁을 전개해왔다"며 "집권도 하기 전에 비판언론을 말살하겠다는 협박을 일삼는 자는 대통령 후보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국민의힘 선대본부 소속의 한 인사가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광주 시민에 대해 "불쌍한 인생", "거렁뱅이 인생", "동물들의 비천한 의식"이라고 폄하한 글을 남겼다고 오마이뉴스가 7일 보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환경생태국장 등을 역임한 국민의힘 신광조 직능본부 원전산업지원단 선임부단장 겸 조직본부 공정한나라위원장은 이날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이모 씨 페이스북 글에 "오기만 X꾸녘까지 차가지고 불쌍한 인생들 거지 거렁뱅이 인생"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가 댓글을 단 이씨의 페이스북 글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단일화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이 인사를 해촉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은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불미스러운 댓글로 물의를 일으킨 신 부단장을 해촉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과천시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산시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대 대통령 사전투표에서 경기도 전체 선거인 1143만3288명 중 384만782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 33.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경기도 사전투표율인 24.93%보다 8.72% 높은 수치다. 도내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과천시로 선거인 6만3841명 중 2만715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42.54%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41.86%를 기록한 양평군으로 10만6406명의 선거인 중 4만454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어 가평군 38.51%(2만1416명), 안양시 38.14% (18만18명), 여주시 37.42%(3만6696명), 성남시 37.08%(29만6145명), 하남시 37.00%(9만8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산시로 선거인 18만8297명 중 5만0477명이 투표해 26.81%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파주시 29.63%(4만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도 투표소 관리 미흡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6일 여야가 모두 사전투표 부실관리를 질타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SNS에 “선관위 준비 부족이 아쉽다”며 “우리 국민들의 시민의식은 높다 ‘그래 처음이니 그럴수 있다’고 오히려 선관위를 격려하셨을지 모르지만 문제는 그 수준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도 같은 날 SNS에 중앙선관위 입장문을 게시하며 “코로나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관리에 대한 입장표명이 왜 이리 불성실하냐”며 “제가 알던 선관위는 이러지 않았는데 어디가 고장난 것이냐”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5일 이재명 대선 후보는 SNS에 “코로나 확진되신 분들이 투표하는 과정에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고 한다”며 “선관위와 당국은 9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의 불편과 혼선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행안위원장과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과천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했다. 국민의힘 역시 선관위의 부실 대응을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SNS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도 이에 맞춰 비상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는 물론 경제·안보 분야 위기가 고조되는 데 따른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된 직후 무력 침공을 비판하며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러시아의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수출통제 참여 입장을 발표하고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뒷북 대응'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우선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인 해외직접제품규제(FDPR)의 적용 예외 대상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FDPR는 미국 밖의 외국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이 통제 대상으로 정한 소프트웨어, 설계를 사용했을 경우 수출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 제재조항이다. FDPR 예외 대상에서 빠진 것을
대통령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일 실시되는 사전투표 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3552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유권자가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 차인 5일에 한해 18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한 만큼 선관위는 사전투표 전날과 사전투표기간 매일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에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소 내에서 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렇게 후안무치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이 집권 연장을 한다는 것은 재앙이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2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치뤄진 중앙선관위가 주관한 마지막 TV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저희가 작년 9월부터 특검하자, 또 우리 것도 할 것 있으면 받자 했는데 지금까지 다수당이 채택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선거를 지금 일주일 남겨놓고 또 특검하자 그런다"며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윤 후보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라고 26년간 부패와 싸워온 저를 국민 여러분께서 이 자리에 불러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제가 확실하게 하겠다"면서 "유세장의 그 뜨거운 열기로 여러분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안보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 부정부패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여성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아이들이 자라나기에 안전한 나라, 청년의 미래가 안전한 나라, 일터에서 우리 근로자들이 안전한 나라, 질병 실업 빈곤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위대한 국민의 상식과 부정부패·무도 세력과의 대결이다 3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에서 “페미니즘이라고 하는 것은 휴머니즘의 하나로서, 여성을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그런 것을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2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치뤄진 토론회에서 이 후보의 “저출생 원인 얘기하시다가 ‘이 페미니즘 때문에 남녀교제가 잘 안된다’ ‘그래서 저출산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는데 윤 후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무엇이며 페미니즘이 남녀교제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이다. 윤 후보의 이 같은 답변에 이 후보는 “저는 페미니즘이라하는 것은 여성의 성차별과 불평등을 현실로 인정하고 그 불평등과 차별을 시정해 나가려는 운동을 말하는 것”이라며 “그거 때문에 남녀가 못 만나고 저출산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의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일부라고 하시니 놀라운 얘기”라고 반응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에서 코로나19 방역지원금을 두고 공방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KBS 본관에서 치러진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정부에서 300만 원 지원하겠다고 할 때 예산을 다른 예산 잘라서 하라고 방해하다가 결국은 국민의힘에서 찬성을 했는데, 처음에는 300만 원 지급하니까 매표행이라고 비난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에 보니까 우리(국민의힘)가 300만 원 마련했다고 문자 보낸거 같고 나중에는 1000만 원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윤 후보님의 진심은 어떤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작년부터 민주당에서 손실보상 없는 손실보상법을 날치기 한 직후부터 50조의 재원을 마련해서 정부의 방역 정책으로 손실을 본 자영업자 소상인들에 대해서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해야된다고 지금까지 일관되게 주장을 했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나 민주당에서는 작년에 내내 실질손실에 대한 피해보상 얘기는 안 하셨고 계속 전국민 재난지원금 30만 원 준다 50만 원준다 이런 말씀 하시다가 금년 들어와서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50조를 만들어서 제가 한 공약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의미와 투표 참여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투표 참여 캠페인송 ‘Pop into the Vote’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캠페인송은 투표에 참여하는 설레는 마음과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을 담았으며, 노래와 함께 제작한 안무 영상의 댄스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노래와 안무영상은 도선관위 홈페이지나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게시돼 있으며 챌린지 참여 방법은 안무를 따라하고 촬영한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업로드한 후 도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도선관위는 오는 31일까지 제출된 영상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입선 30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추첨을 통해 응모자 5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커피교환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투표 참여 캠페인 SONG 댄스 챌린지 영상 공모전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챌린지 영상은 5월 10일 ‘유권자의 날’ 기념 뮤직비디오 제작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