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 입점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고 27일 밝혔다. 쇼피(Shopee)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대만, 브라질 등 8개국에서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1위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오르바이스텔라는 올해 3월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에 다양한 잡화를 유통하는 온오프라인 업체 ‘시프트앤픽(Sift & Pick)’ 진출을 시작으로 8월에 중국 하이난 하이요우 면세점 5층에 입점하는 등 코로나19 중에도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선 가치소비와 윤리적 소비에 민감한 2030세대의 취향 저격을 위해 최근 패션 유튜버 혜인, 옆집언니 최실장 등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가성비나 가심비를 추구하는 고객에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한편, 김동호 오르바이스텔라사업부 본부장은 “단순한 동물친화적 브랜드의 틀을 깨고 친환경 브랜드로도 영역을 넓혀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친환경 소재 발굴과 더불어 트렌디한 디자인을 접목시켜 고객의 니즈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신용보증기금이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한 ‘제6회 금융의 날’ 기념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신보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수행을 통한 민생안정 기여 공로로 금융발전유공 포용금융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발전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신보는 지난해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코로나19 우대·특례보증을 신설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총 65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사회주택안심보증 제도를 신설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주택 확산에의 기여, 상거래신용지수 연계 보증,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제도 등 다양한 포용금융 관련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라는 범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신보가 정책금융 수행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 지원을 통해 국민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경기지역 의료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건보 경인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7시 경기도 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 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6개 의약단체장들과 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건보와 경기지역 의료단체와의 간담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지됐으나, 다가오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계기로 이번에 다시 재개됐다. 이날 간담회도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코자 지역주민들의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를 돕는 논의를 가졌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 바로쓰기 캠페인, 진단 검사부터 백신접종, 치료는 물론 요양기관에 대한 급여비 선지급 등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지난 2년 간 함께 고군분투한 의약단체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쿠팡이 모바일 앱에서 회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소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쿠팡 모바일 앱에서 상품 주문을 한 회원의 화면에 본인이 아닌 타인의 이름, 주소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쿠팡에서 노출된 회원정보 수는 약 31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쿠팡은 “애플리케이션 개선 작업 도중 발생한 것”이라며 “정보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필요한 보안 조치를 마치고 정확한 원인과 경과 등을 파악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회원정보가 노출된 고객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지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쿠팡의 고객 개인정보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중국의 쿠팡 자회사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가 쿠팡 고객의 개인·위치 정보 처리를 맡는다고 지적받았다. 또 양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확인한 쿠팡 정보보호 관련 민원 건수 또한 2018년 78건 수준에서 지난해 276건으로 253% 증가했단 사실이 추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사진 전문 갤러리 ‘옐로우코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대한 콘텐츠 강화를 나선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옐로우코너는 프랑스에 거점을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 전문 갤러리로 세계 130여 개 국가에 매장을 보유하고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정판으로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더 프레임에서 볼 수 있는 옐로우코너의 작품을 더욱 확대하고 옐로우코너의 프랑스 내 주요 매장에 더 프레임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향후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으로 파리에서 전시회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옐로우코너 웹사이트 내에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을 소개하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이 더 프레임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한편, 사진 애호가들에게 공간의 제약없이 작품을 더 프레임으로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기대하고 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다. 전용 구독 서비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하며 “아무쪼록 영면을 잘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 말했다. 최 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빈소를 방문한 이후 취재진에게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 (노 전 대통령이 숙환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영면을 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최 회장은 노 전 대통령과 생전 어떤 인연이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최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미국 정부의 반도체 기밀자료 제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후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에 합류한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CJ제일제당이 헬스케어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위드’와 손잡고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케어위드가 운영하는 개인 맞춤 영양제 추천 플랫폼 ‘필리’를 통해 건기식 제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지난 2월 ‘개인별 맞춤형 건기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첫 행보다. CJ제일제당은 특허 균주로 6가지 곡물(밀·퀴노아·현미·귀리·렌틸콩·찰보리)을 발효시켜 만든 영양제 ‘리턴업 발효효소’를 판매할 예정이다. 필리를 통해 제품을 신청할 경우 40% 할인된 가격으로 월 1회 ‘리턴업 발효효소’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누적 구독자 4만명을 보유한 필리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건기식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타트업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초영양부터 스페셜케어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건기식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기식 자체 브랜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개인
삼성전자가 26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SDC21)’을 열고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들을 선보였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의 스크린 경험 확장 ▲갤럭시 생태계 강화방안을 전 세계 개발자·파트너사·소비자에게 공개했다. 특히 소비자 중심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삼성전자 AI 플랫폼 ‘빅스비’,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삼성 녹스’ 등 플랫폼 발전이 소비자의 실생활에 적용된 모습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 기기에 적용된 빅스비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활용해 반응 속도가 이전 대비 최대 35% 빨라졌다. 스마트싱스 연결성 및 호환 기기의 경우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소프트웨어를 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삼성 제품에 탑재해, 타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빅스비 홈' 플랫폼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됐다. 빅스비 홈은 현재 연결돼 있는 제품들의 상태를 고려해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한 리비안의 전기트럭 R1T가 하루 평균 2대 미만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안은 최근 미국 증권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5주간 5인승 전기 픽업트럭 R1T 56대를 생산하고 42대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스텔란티스와 함께 제2의 테슬라로 기대받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다. 지난 2019년 아마존으로부터 7억달러 투자를 받고, 삼성SDI로부터 주력 모델인 R1T와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의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은 현재 저조한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9월 30일 기준 4만8390대의 R1T 및 R1S 사전 주문까지 보유하고 있어, 리비안의 제조 속도 가속화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R1S와 관련해 리비안은 ‘모든 필수 검증·테스트를 마친 후 12월 출시해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리비안은 다음달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리비안은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가치 목표를 약 800억달러(94조9600원) 규모로 설정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우윳값이 비싸졌다. 1리터 우유 두 팩 가격이 5000원을 넘으면서 마트에서 지갑 열기가 두려워지기까지 한다. 이러다 보니 소비자들은 한 푼이라도 싼 우유를 구하려고 나름의 방법을 찾아내곤 한다. 최근엔 슈퍼·편의점·마트에서 며칠이라도 유통기한이 긴 우유를 사려고 진열대 안쪽을 뒤지는 대신, 온라인 쇼핑을 통해 ‘수입 멸균우유’ 구매하기도 한다. 아예 수입 멸균우유 시식 후기들은 “멸균우유가 더 싸고, 더 고소하다. 여기에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고 호평한다. 온라인 직구 업체들도 이러한 수요를 포착한 듯 폴란드·프랑스·덴마크부터 뉴질랜드까지 유제품으로 유명한 나라의 수입 멸균우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멸균우유(HS코드 040120) 수입 중량은 지난해 1월 746.4톤에서 매달 늘어나며 지난 9월 2574.1톤을 기록했다. 수입 우유 수입금액 또한 같은 시기 51만6000달러(6억277만원)에서 181만4000달러(21억1905만원)까지 증가했다. 반면 국내산 우유 가격과 소비량은 해마다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 KAMIS(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우유(1L) 가격은 지난해 2567원에서 이달 2711원으로 144원 더 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