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주요 식품 업체들과 협력해 ‘삼성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큐커는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 조리할 수 있는 ‘멀티쿡’ ▲밀키트·간편식 뒷면의 바코드를 스캔해 조리하는 ‘스캔쿡’ ▲제품 1대에 그릴·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토스터 기능을 갖춘 조리기기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 인기에 주목해, 국내 식품사 3곳(테이스티나인·캐비아·푸드나무)의 제품 레시피를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형태로 공동 개발하고 이 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스포크 큐커에 참여하는 국내 식품사는 총 11곳(프레시지·마이셰프·청정원·풀무원·동원·오뚜기·앙트레·hy(구 한국야쿠르트))이며, 간편식 정기쇼핑 약정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을 통한 식품사 직영몰도 11곳으로 확대된다. 또 이날부터 기존 파트너사들의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 역시 약 30종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이에 따른 스캔쿡 가능 메뉴 총 140종 이상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의 전체 목록은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의 ‘큐커로 요리하기’ 카테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
‘삼성 AI 포럼 2021’이 세계 인공지능(AI) 석학들의 강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일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리서치에서 주관하는 삼성 AI 포럼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인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리서치 글로벌 AI 센터장인 다니엘 리 부사장이 진행하며, 실시간 패널 토의를 통해 참가자들간 다양한 주제를 함께 논의했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라이트닝 토크’ 세션도 진행됐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AI 기술은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드는 기술이며 삼성리서치의 모든 R&D 영역에 AI가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승 소장은 삼성리서치의 분야별 AI 기술인 ▲창의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TV나 에어컨과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실내 3D 지도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장애물을 인식하며 청소할 수 있는 로봇 AI 기술 등을 설명했다.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삼성리서치는 2010년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레슬리 밸리언트 하버드 대학교 교수와 '추론 이용 지도 학습 보완 방법'
10월 경기도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수도 및 집세 등 관련 부문의 물가가 비싸지면서 생활물가지수가 올랐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9.34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용 상품서비스 평균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2015년 100을 기준으로 잡는다. 100보다 높아지면 물가가 비싸지며, 100보다 낮아지면 물가가 싸진다는 뜻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7%씩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주요 물가 지수 가운데 생활물가지수가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식품은 전월대비 0.5%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특히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5.9%씩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4.3%씩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5%, 전년 동월 대비 7.1%씩 각각 하락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신선어개가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한민국의 무역 수출액 규모가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에 올랐다. 반면 일본은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더 떨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달 수출액은 555억5000만달러(약 65조원)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월간 기준 역대 2위이자, 8개월 연속 월간 500억달러를 돌파한 기록이다. 이에 따라 국가별 무역순위도 한 단계 더 올랐다. 지난 1월~8월 기간을 기준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집계한 ‘세계 주요국의 무역규모’ 결과, 한국(8026억달러)은 영국(7358억달러)를 제치고 9위에서 8위로 오른 반면, 영국은 10위로 이탈리아(7489억달러)에 밀려 10위에 올랐다. 주요국 무역규모로는 중국(3조8278억달러), 미국(3조162달러), 독일(1조9920달러) 3국이 최고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네덜란드(1조61억달러)가 5위에서 4위로 오른 반면, 일본(9861억달러)은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한국의 주요 수출 15대 품목은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철강 등으로 이 중 13개 품목이 두자리수 대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주력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28.8% 늘어난 1
애플이 모바일 기기에 충돌감지 기능을 적용해 긴급신고 기능을 추가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재될 ‘충돌 감지(Crash Detedtion)’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가속도계 등을 포함해, 애플 기기에 내장된 센서로 사용자를 향한 충돌 이상 등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사고 등 급격한 충돌 변화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하고, 119 등 소방 당국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방식이다. 앞서 애플은 iOS15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제품 사용자의 보행 안정성을 평가하는 ‘넘어짐 감지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여기에 사용자의 심장 건강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심전도 모니터링 기능 또한 개발했다. 한편 애플처럼 사용자 충돌감지 기능을 탑재한 제품에는 구글의 픽셀 휴대전화, 제너럴모터스(GM)의 온스타(Onstar), 스바루의 스타링크(Starlink)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종목코드 RIVN)이 나스닥 상장을 예고하며 목표 기업가치를 550억달러로 설정했다. 리비안은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통한 보통주 1억3500만주의 가격을 주당 57~62달러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으로부터 2조8000억원을 투자받은 리비안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전기 픽업트럭 출시 등을 통해 ‘제2의 테슬라’란 기대를 받고 있다. 리비안은 아마존을 위한 상업용 배송 밴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해까지 1만대, 2030년까지 1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R1T는 올해 연말까지 1000대를 납품하기로 계획돼있다. 리비안의 상장 예정과 관련, 아마존, 포드는 리비안의 주식 지분 상당 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리비안의 지분 20%를, 포드는 12%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리비안의 나스닥 상장으로 리비안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리비안 R1T에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미시간주 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테슬라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용을 선언하면서, LFP 배터리와 NCM(리튬이온) 배터리사이 경쟁이 본격화됐다. 전기차 업계는 지난달 21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LFP 배터리 탑재를 선언하며 특정 지역 출시제품에 적용하던 LFP 배터리를 테슬라 전 차종의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메르세데스 벤츠도 지난달 27일 소형·준중형 전기차 배터리를 2024년부터 LFP 배터리로 교체할 것이라 밝혔으며, 폭스바겐·포드 등 완성차 업체들도 LFP 배터리 탑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LFP 배터리 채택은 주행거리보다 가격·안정성에 선호를 둔 결과라 볼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크게 LFP·NCM(리튬이온배터리)로 나뉘는데, LFP는 리튬인산철을 원료로 써 NCM보다 20% 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NCM은 니켈·코발트·망간을 원료로 써, 높은 에너지 밀도와 짧은 주행시간, LFP 대비 더 긴 주행거리(400km 이상)를 장점으로 갖고 있다. 그러나 높은 원료 단가로 배터리값이 더 비싸며, 차량 화재·폭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현재 LFP 배터리 생산국은 중국, NCM
넷마블은 1일 킹오파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스페셜 시그니처 파이터 ‘유리 사카자키’와 ‘킹’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페셜 시그니처 파이터는 게이지를 충전해 사용할 시 더욱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차징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 유리 사카자키와 킹의 신규 배틀카드도 추가됐다. 배틀카드는 각 캐릭터에 스페셜 스킬을 부여하는 동시에 공격력과 관통력 등 캐릭터의 능력치도 상승시킨다. 신규 콘텐츠 챌린지 던전 ‘데이모스 기지’도 추가됐다. 데이보스 기지는 각 스테이지를 각성 단계의 파이터로 도전하는 신규 챌린지 던전으로, 각 단계마다 원하는 버프 효과를 선택해 다음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단계를 완료하면 통합 파이터 소환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매일 접속만 해도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스페셜 시그니처 연속 로그인 이벤트’를 연다. 더불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코인을 획득하고 다양한 재화와 교환할 수 있는 ‘러시 던전’ 이벤트와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하고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KOF 배틀패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기지역 제조업·비제조업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서로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제조업 기업들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원자재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어두운 반면, 비제조업은 위드코로나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긍정적 전망을 이뤘다. 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2021년 10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경기지역의 제조업 업황BSI 지수는 92로 전월(93) 대비 1p, 다음 달 업황 전망BSI도 94로 전월(96) 대비 2p 하락했다. BSI는 현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 및 향후 전망을 조사해, 해당 내용을 향후 경기 전망으로 보는 지수다. 기준치를 100으로 두고 그 이상일 시 경기를 낙관적, 100 이하는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경기지역 제조업의 주요 부문별 BSI로는 매출BSI의 10월 실적(103)과 다음달 전망(104)이 전월대비 각각 2p씩 하락했다. 생산BSI의 10월 실적(100)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반면 다음 달 전망(107)은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채산성BSI의 10월 실적(86)도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다음달 전망(87)은 전월대비 1p 상승했
신용보증기금이 삼성중공업의 ‘북극해 자원개발을 위한 쇄빙LNG운반선 건조 프로젝트’ 참여 협력기업에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 1일 신보에 따르면 이번 지원 프로젝트 대상인 쇄빙LNG운반선은 일반LNG운반선 대비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신보는 프로젝트 참여 협력기업 19개사에 총 237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국가 주력산업인 조선 산업의 최근 실적 규모에 주목했다. 세계 조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기술 주도권을 가진 국내 기업들에게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통해 조선업계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는다는 취지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신보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기존 개별기업의 재무·신용 위주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 성장성 등을 검토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조선 산업의 장기 침체로 신용도가 낮아졌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해진 중·저 신용의 협력기업도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