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이 시행된 이후 SSM 출점 및 사업조정 신청은 줄어든 반면 조정 타결 실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유통법과 상생법을 포함한 SSM 규제법이 시행된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 10일까지 2개월 간 월 평균 SSM 출점수는 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SSM 규제법 시행 이전 월 평균 출점수가 13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또 사업조정 신청 건수는 8건으로 당초 월 평균(10건) 보다 감소했다. 반면 시장에 진출한 대기업과 지역상권 간에 협의점을 찾은 사업조정 타결 실적은 월 평균 16건(총 31건)으로 규제법 시행 이전(10건)에 비해 늘어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규제법 시행 이후 2개월 만에 개정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규제법이 골목상권에 진입하려는 대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개월 간 사업조정이 타결된 사례 중에는 SSM 품목제한, 영업시간 단축,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을 조건으로 하는 영업개시를 중소상인과 대기업이 합의 타결한 것이 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측에서 SSM 입점 자체를 철회한 사례가 11건으로 나타나 법개
학교 앞 빵 판매 간식보다 식사 개념… 여학생 고객 몰려 재고 줄여 수익률 3% 이상 향상 월 300여만원 추가 수익 비·성수기 따라 생산량 조절 인력관리·비용 경제적 효과 지난 2008년 10월부터 서울 안암동 고려대 후문에 3억5천만원을 투자해 49.5㎡(15평) 규모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윤명근(38·뚜레쥬르 고대안암점·www.tlj.co.kr) 씨는 하루 평균 125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윤씨의 매장은 성공적인 매출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사업 초기 수 개월간 경영난에 시달렸다. 대학가 상권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재고 관리에 실패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지인의 매장을 인수해 특별한 전략없이 매출이 높을 거라고 자만한 것이 원인이었다. 대학 상권은 특성 상 성수기와 비수기, 학교의 각종 행사, 수업 시간까지 고려해 빵 생산량을 조절해야 하는데 초보 창업자인 윤씨에게는 쉽지 않았던 것이다. 윤씨는 1년 간 엑셀 시트에 고객 성향을 분석하고, 하루 판매량을 적어가면서 꾸준히 분석해 생산량에 적용한 결과 숙달된 베이커리 사장이 될 수 있었다. “대학가 상권에 맞춰 재고량을
Q. 연금, 소득공제·노후대비 어떤 목적이 좋을까 33살 공무원입니다. 항상 적금이나 예금만 생각했었는데 이제 중장기적인 대비를 위한 재테크를 하려고 합니다. 한달에 투자할 수 있는 돈은 100만원 정도 됩니다. 궁금한 것은 소득공제 및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을 들고 싶은데, 종류가 많아서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할지 혼란스럽습니다. 공무원 연금 외에 노후를 위해 세금을 내지 않는 연금 보험이 나을지, 당장의 소득공제를 위해 연금저축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또는 리스크는 크지만 수익이 좋은 변액 연금으로 대비해야 할지, 저에게 어떤 상품이 적합한지 궁금합니다. 변액연금·적립식펀드 분산투자 적합 A. 소득공제를 받는 경우와 비과세를 받는 경우에 따른 정확한 특징을 이해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득공제를 받는 연금저축의 경우에는 향후 연금 소득세를 내야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소득세를 내는 것 만으로는 사실상 손해가 발생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닌 결국 공제받은 만큼 세금으로 돌려내는 형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진세 적용입니다. 누진세는 65세부터 시작되는 국민연금과의 합산액이 연 600
올해 퇴직자의 창업과 재취업 활성화를 통해 4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중소기업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1년도 시니어 창업 및 재취업 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창업 위주로 운영됐던 기존 퇴직 인력 지원책을 개선해 창업과 재취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중기청은 우선 퇴직 인력의 경력과 특기, 희망 진로 등을 진단한 뒤 전문기관을 통해 맞춤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퇴직자를 대상으로 사무공간을 비롯해 상담, 창업 및 재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시니어비즈플라자 6곳을 올해 내 시범 운영한다. 창업 후에는 조기정착을 위한 추가코칭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이로 인해 중기청은 1천개의 창업 및 3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중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 퇴직자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재취업, 비즈멘토, 경영자문 등을 통해 재취업을 유도한다. 퇴직자 D/B 내 구직수요에 맞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전직교육과 현장연수비를 제공한다. 또 전문경력 퇴직자를 중소기업의 경영·기술 멘토로 활용하거나 컨설턴트로 양성해 1천명 이상의 퇴직자를 재취업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수출기업화
올해 들어 도내 중소기업의 사업전환자금 신청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사업전환자금이 정부 정책자금 중 유일하게 미달(?) 사태를 빚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9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사업전환 지원사업은 현재의 주력 업종에서 새로운 업종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전환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융자, 컨설팅, 세제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전환자금은 지난해 총 302억원이 경기도에 배정됐다. 이중 총 44개 업체에게 244억원이 지원돼 연간 자금 소진률은 약 80%를 기록했다. 지난해 창업기업자금, 신성장기반자금 등 타 정책자금이 도내 기업들의 신청 폭주로 조기 소진, 440억원이 추가 증액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신청률이다. 신청이 부진하자 중진공 경기본부는 3개월 가량의 접수기간이 남은 지난해 9월 사업전환 수요가 더이상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원 잔액 약 56억원을 다른 지역본부로 이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초입부터 도내 중소기업들의 사업전환자금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달 실시된 사업전환자금 접수신청 결과, 33개업체가 358억원을 신청했다. 또 9일이 경과된 이달 현재 이미 7개 업체가 181억원을 접수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10일 화성시 소재 안녕지역아동센터와 ‘2011년 사랑의 울타리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아동센터와의 자매결연을 추진, 빈곤층 아동들이 계층의 사다리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양 기관은 안녕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방안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할 계획이다. 양남식 에관공 경기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양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 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녕지역아동센터는 총 20여명의 빈곤층 아동들이 방가 후 학습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10일부터 저축성에 보장성을 겸비한 보험상품인 ‘고고(Go!Go!) 재테크 저축공제Ⅱ’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연합회는 “10년 만기 때 비과세 혜택과 수익률 152.5%를 보장하며 사망 시에는 적립금(적립 순보험료+이자)에 원금의 5%를 더해 사망공제금으로 지급하고 만기가 되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통계청은 신임 경인지방통계청장에 변효섭 전 통계교육원장(56·사진)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변효섭 경인지방통계청장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96년 서기관, 2000년 통계조정과장, 2004년 경기통계사무과장, 2009년 통계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변효섭 신임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책임운영기관장으로서 정확한 통계작성 및 지역특성에 맞는 통계자료를 제공해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실천하는 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말했다. 한편 경인지방통계청은 10일 변효섭 신임 경인지방통계청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중소기업청은 ‘2011년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에 총 53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수요처(대기업, 공공기관)에서 구매의사를 밝힌 개발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이 참여하면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총 개발비의 75%범위에서 최고 5억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이 무담보·무이자로 지원된다. 특히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개발을 제안한 수요처에서 3년 이상 구매를 보장받게 된다. 올해 1차로 국방기술품질원·삼성중공업 등 25개 수요처에서 제안한 81개 과제를 채택하고 개발을 수행할 중소기업을 찾는다. 수요처에는 S&T모터스·두산중공업·태양기전 등 14개 대기업과 소방방재청·기상청 등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민간부문 30개 과제, 공공부문 51개 과제가 채택됐다. 1차 채택과제에는 국방·기상·소방분야의 한국형 장비 및 부품 개발을 위한 전략과제가 55%(44개)를 차지한다. 중기청은 이번에 채택된 81개 개발과제를 중소기업이 개발에 성공하면 약 1조3천363억원의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거래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매년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
수입된 물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관세청은 9일 원산지 표시 위반 정보 수집과 세관 단속 업무 수행을 보조할 단속보조요원 21명을 특별채용한다고 밝혔다. 단속보조요원은 직무교육을 마친 뒤 서울·부산·인천 등 5개 본부세관에 배치된 후 백화점·대형할인마트 등에서 원산지 허위표시와 같은 원산지 표시 위반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고졸 이상,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원서는 오는 15일까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를 통해 접수한다. 앞서 관세청은 수출입 과정에서의 공정무역, 먹을거리 안전 수호, 공정한 유통거래질서 확립 등을 올해 원산지 표시 단속의 중점 목표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