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아이티 긴급구호성금 1천61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회원사(20개사)로부터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610만원과 도회의 예비 지출액 1천만원을 합해 총 1천610만원의 구호성금이 마련됐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김한주 회장은 “도회 회원사의 작은 온정이 아이티 난민에게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부터 3개월 간 지방중소기업의 경영애로 및 현안과제 해소 등을 위해 전국 12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개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지방소재 협동조합으로부터 업계 공통의 애로와 효과적인 경쟁력 향상 방안을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3일 ‘경상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에는 경기도지사 초청 간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기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현장애로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이 사업전환을 하고 흑자를 내는데 걸리는 기간은 6개월~1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사업전환을 완료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250개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중소기업의 사업전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전환 후 해당 사업의 순이익 발생 시점은 ‘6월~1년 이내’가 4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2년 이내’(27.8%), ‘6월 이내’(20.2%), ‘3~4년 이내’(8.1%), ‘4년 초과’(0.5%)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사업을 전환하려는 이유로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65.7%)이 가장 많았고 ‘기존 업종의 불투명한 성장 가능성’(16.1%), ‘기존 생산제품의 수익성 악화’(12.7%) 등을 꼽았다. 사업전환 형태로는 ‘기존 업종을 유지하며 새로운 업종을 추가하는 식’이 5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 업종 내에서 새로운 품목을 추가’는 36.5%, ‘기존 업종 축소하고 새로운 업종 추가’와 ‘기존 업종 폐지 후 새로운 업종으로 전면 전환’은 각각 5.6%, 4.1%로 조사됐다. 사업 전환시 최대 애로사항은 ‘자금조달’(41.1%) 이었다. 다음으로 ‘새로운 거래선 및
수원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6곳이 오는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상공회의소가 관내 6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 중 61.5%가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53.3%) 대비 8.2%p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에서 올해 상승세로 전환됐다. 상여금 지급 규모는 일정액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한 업체가 절반에 가까운 45%로 집계됐으며 월 급여의 100%를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22.5%, 월 급여의 50%를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21.1%로 나타났다. 상여금으로 일정액을 지급한다는 업체는 지난 2006년 이후 4년 연속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월 급여의 50%, 100%를 지급하는 업체는 큰 변동없이 보합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설 연휴 기간동안 전체 휴무를 실시하겠다는 업체는 90.6%로 나타났고 일부라도 가동하겠다는 업체는 9.6%로 집계됐다. 평균 휴무일수는 3일이 53.1%로 가장 많았고 4일 간 휴무를 실시한다는 기업은 35.4%, 5일 간은 9.4%로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그룹사들의 취업문이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6곳 제외)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상반기 채용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사 대다수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며, 그 규모는 전년 동기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대졸 신입직 공채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그룹사들의 채용예상규모는 지난해(8천572명)보다 7.8% 증가한 9천23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곳은 삼성과 LG, 현대기아자동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그룹들은 네 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삼성의 경우 아직까지 정확한 채용 규모를 확정짓지는 못했지만 올해 계열사의 투자 규모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고용 규모도 전년 수준인 2천명 보다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열사별로 채용을 실시하는 LG그룹의 경우는 올해 대졸신입 사원을 4천200명가량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 상반기 채용인원은 정확한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전년 수준인 2천명가량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도 작년 상반기 채용인원인 1천50
올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지난해보다 연봉이 올랐고 인상폭은 5~10%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6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보다 연봉이 올랐다는 직장인이 전체의 71.2%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작년과 동일하다’(20.1%)는 답변도 적지 않았고 ‘작년보다 줄었다’(8.7%)는 직장인도 있었다. 연봉 인상폭은 전년 대비 ‘5% 이상~10% 미만’이 올랐다는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 미만’은 26.7%로 나타나 전체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10% 미만의 연봉 인상률을 보였다. 이외 ‘10% 이상~15% 미만’과 ‘20%’이상은 각각 19.7%, 13.7%로 조사됐다. 한편 연봉이 줄었다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64.9%)를 꼽았다.
경기도내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폭주하고 있다. 1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에는 전체 정책자금 지원 예산 2조8천155억원 중 19.6%인 5천45억3천200만원이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 도 배정예산인 9천106억원 대비 약55% 규모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자금 규모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이에 따라 자금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의 정책자금 신청이 쇄도, 단 하루만에 조기소진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실시된 2월 정책자금 신청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접수할 예정이었지만 2월 배정분 495억원을 3배 초과한 1천300억원이 접수돼 단 하루만에 조기마감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실시된 1월 정책자금 신청접수도 월 배정분 495억원을 두배 가까이 초과한 918억원이 접수돼 4일만에 조기소진된 바 있다. 이날 자금 신청을 위해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한 김모씨(45)는 “올해 설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해 정책자금 신청을 하러 왔다”며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하루만에 정책자금 신청이 조기마감사태가 발생해 자금신청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벤처기업계의 체감경기 지수가 올 들어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11월 이후 등락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연구원이 1일 벤처업체 1만5천40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실사지수(BSI)가 작년 12월(111)보다 8포인트 낮은 103을 기록했다. 벤처기업연구원은 지수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감소를 꼽았다. BSI 지수는 기준치 100 이상일 때는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 96에서 12월 111로 크게 상승한 벤처기업 BSI는 올 들어 다시 주춤했으나 기준치 밑으로 떨어지진 않았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개발(72) 업종의 체감 경기가 특히 좋지 않았다. 한편, 벤처기업의 2월 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6포인트 상승한 139로 조사돼 실적보다는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 9개월 만에 가장 최고치를 나타냈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도내 소비자물가는 114.7로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4월(3.8%) 이후 2%대의 낮은 상승률을 유지해오다 올 1월 3%대로 진입했다. 이는 수산물과 석유류 제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도내 소비자 물가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축수산물은 농산물이 전년동월 대비 -1.3% 하락한 반면 수산물이 13.4% 크게 올랐고 축산물 역시 3.0%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1.8% 증가폭을 나타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가 전년동월 대비 19.0% 상승한데 이어 내구재와 가공식품이 각각 2.1%, 1.7% 각각 올라 전체적으로 5.6% 증가폭을 보였다. 서비스는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가 전년동월 대비 모두 2.2% 올랐고 집세는 0.7% 상승해 2.1%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가 전년동월 대비 3.8% 상승해 도내 지역 중 증가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수원(3.5%), 안산(3.1%), 안양·부천(3.0%), 성남(2.8%), 고양(2.6%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자금 관리가 강화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에 직접 대출한 자금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이 크게 늘면서 연말 기준 직접대출 잔액이 2008년보다 46.3% 증가한 4조2천억원에 달했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대출 사후관리 인력을 40명에서 58명으로 늘리고 관리 업무에 해당 경력 3년 이상자를 우선하여 배치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일시적으로 완화했던 관리 직원의 면책기준을 강화해 업무담당 직원의 책임감을 높이기로 했다. 중진공은 이와 관련해 오는 18일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각 지역본부.지부의 대출 사후관리 팀장과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