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충식 의원(서구4)이 최근 발생한 강화 색동원 성폭력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복지시설 전수조사와 시설 내 CCTV 확대 등을 요구했다. 2일 신충식 의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306회 임시회’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장애인 시설뿐 아니라 여러 복지시설에서 유사한 인권침해 의혹이 제보되고 있다”며 “더 이상 사후 대응이 아닌 근본 원인을 찾아 예방 중심의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신 의원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별 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복지행정 시스템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전면적인 점검과 예방 장치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모든 대책은 피해자 중심에서 설계돼야 한다”며 인천시에 ▶복지시설 전수조사 ▶시설 내 CCTV 확대 및 관리 기준 강화 ▶종사자 인권교육 의무화 ▶내부 신고 시스템 개선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신충식 의원은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시가 실천 가능한 행동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3월 14일(토)과 15일(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 매진을 시작으로 2016년 초연 이후 매 시즌 평균 관객 평점 9.8점, 유료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년 서울 공연에서는 평균 객석 점유율 100%, 유료 점유율 97%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기술의 발전 속에서 낡아 버린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레코드판 플레이어, 종이컵 전화기, 반딧불이 등 아날로그적 소품을 활용해 서정적인 정서를 더하며, 윌 애런슨(Will Aronson)과 박천휴 작가 콤비 특유의 어쿠스틱 음악과 섬세한 노랫말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출연진으로는 클레어 역 전미도, 방민아, 올리버 역 전성우, 정휘, 제임스 역 이시안, 고훈정이 무대에 올라 각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낸다. 초연과 재연을 거치며 작품과 함께해 온 배우들과 새로운 출연진이 어우
평택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이달 평택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8%에서 10%로 상향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들은 이번 인센티브 상향으로 월 구매 한도 100만 원 기준으로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 혜택은 예산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시는 인센티브 상향으로 설 명절 동안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설 명절 대목을 맞은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경복대학교 AI·DX GAIA센터는 지난달 29일, 아일랜드 캐슬에서 'KBU AI·DX GAIA FORUM'을 개최하고, 남양주시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기업 혁신 방향과 산학협력 실행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복대학교가 경기도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AI·DX GAIA센터의 역할과 성과를 공유하고, AI·DX 기술을 지역 기업의 현실적인 혁신 수단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AI를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닌, 규제·인력·비용 문제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실질적 대안으로 제시하며, GAIA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협력 구조를 구체화한 점이 특징이다. 포럼에서 덕성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문지훈 교수는 남양주시 기업이 처한 구조적 환경을 진단하며, 물리적 확장이 어려운 지역 산업 여건 속에서 AI와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활용한 ‘지능 기반 혁신’이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ERP, 현장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 단계적 AI 도입 전략과 함께 산학협력이 기업의 기술 부담을 줄이는 핵심 경로임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남양주시청,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수원시립미술관은 근현대 수원미술사 정립을 위한 '수원미술연구' 제9집을 발간했다. '수원미술연구'는 근현대 수원미술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 의연 확장을 목표로 2017년부터 정례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9집에서는 수원미술연구, 수원미술연구 특집, 미술관연구 총 3개의 파트로 총 10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첫 번째 수원미술연구는 동초(東初) 이현옥(李賢玉, 1909-2000)(이하 동초)을 조명한다. 한국 근현대 미술의 변화와 전개 과정을 가로지르며 활동했지만, 내향적인 삶 속에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작가의 삶과 작업 세계를 다각도로 소개한다. 동초의 인터뷰와 주요 작품, 자료 속 개인사와 인간적 면모, 작품세계 등을 살펴본다. 2부 수원미술연구 특집은 미술관의 소장품 나혜석 사진첩을 매개로 한 연구 성과 4편을 수록했다. 3부 미술관연구에는 백기영 광주비엔날레 전시 1부장과 황성림 수원시립미술관 학예팀장이 각자의 주제를 기반으로 미술관에서 요구되는 공공성과 포용의 조건을 제시했다. 이번 9집은 수원시립미술관 라이브러리에서 열람 가능하며 수원 내 도서관과 대학, 국내 주요 미술관, 지역 거점 도서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경방의 복합쇼핑몰 타임테라스 동탄이 2월 한달간 ‘Love&Happiness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밸런타인데이와 설 연휴가 겹치는 2월을 기념해 공연·원데이 클래스·반려견 동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먼저 14일 밸런타인데이에는 ‘밸런타인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를 오후 2시와 4시 총 2회 진행한다. 타임테라스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직접 만든 케이크를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신년 타로점 이벤트’를 운영한다.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새해 운세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콘텐츠로 연휴 방문의 재미를 더한다. 2월 한달간 주말에는 ‘테라스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마술·국악·버블쇼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오후 2시와 6시 하루 2회 선보이며,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펫 프렌들리 몰 타임테라스는 22일 ‘테라스 펫스티벌’도 마련했다. 반려견 행동 교정 세미나·레크레이션·플리마켓·수의사 상담 부스 등 반려동물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
오산시는 지난달 31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제9대 오산시 아동의회 제5차 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제9대 오산시 아동의회는 오산시를 대표하는 아동 참여기구로, 지난해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아동권리 캠페인과 아동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제5차 임시회의는 ‘톡톡! 마을을 그리는 예산 학교’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동들이 시정 참여의 주체로서 평소 필요하다고 느낀 정책과 예산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아동들은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지역 문제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방안 ▲청소년 문화·여가 활동 기회 확대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 제안이 논의됐으며, 해당 안건들은 향후 2027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박현주 아동복지과장은 “아동의회 의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제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시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도서관이 장애인의 도서관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서가 대출·반납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자동화 장비 설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른 공공기관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의 접근성 기준 준수를 위해 이뤄졌다. 인천도서관은 관련 기준을 반영해 장애인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모든 이용자가 불편 없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료실 환경을 개선했다. 인천도서관과 분관 자료실에는 스마트 서가 대출·반납 시스템과 와이드형 도난 방지 시스템을 포함한 장애인 이용 편의 자동화 장비가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점자 자판, 이어폰 단자, 다국어 음성 안내, 화면 높낮이 조절 기능 등을 갖춰 휠체어 이용자와 시각·청각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스마트 서가 대출·반납 시스템은 책을 서가에 올려놓기만 하면 바로 대출·반납이 이루어지는 간편한 방식으로, 자료 이용과정에서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미 인천시 인천도서관장은 “이번 자동화 장비 설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없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식정보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도서관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위치한 문화공간 갤러리바다는 이번 달 두 개의 전시로 관객들과 만난다. 방윤진 작가의 개인전 'Emotions remain—or fade'로 시작의 문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장애예술인 전시 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감정의 지속과 소멸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회화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한순간의 강렬한 감정보다 시간이 지나며 남거나 사라지는 감정의 흔적에 주목한다. 전시장에 놓인 화면들은 특정한 형상이나 서사가 아닌 색과 터치로 구현되는 미묘한 긴장과 호흡으로 감정이 머무는 방식과 흩어지는 순간을 시각화한다. 이에 작가는 설명하려 하는 것이 아닌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고 말하는 것보다 느끼는 것에 초첨을 맞춘다. 거친 붓질과 스크래치의 흔적들로 가득한 작품은 서로 다른 밀도의 색면들이 만들어내는 균형 속 서로의 경계를 넘나드며 하나의 공간으로 스며든다. 감정이 쌓이고 지워진 시간의 기록을 따라 화면 위에 남아있는 자국들은 기억처럼 또렷하기도 하고 때로는 희미하게 사라진다. 추상적인 화면은 막연함에 머물지 않고 절제된 구성과 계산된 여백 속 저마다의 질서를 유지한다. 우연과 직관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이루는 태도는 감정이 남아 있을지, 사라질지
수원특례시에서 주민자치의 방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단발성 사업 중심의 마을 활동이 아닌, 동(洞) 단위의 중장기 발전 구상을 담은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이 지난해 총 44개 동에서 마련됐다. 주민과 도시·마을 분야 전문가가 함께 구상한 계획으로, 마을을 중심으로 한 주민자치의 미래상을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44개 동이 수립한 자치계획을 살펴보면 주민들이 바라는 마을의 모습은 크게 네 가지 흐름으로 나뉜다. 주민 간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은 마을, 노후화된 지역을 지속가능하게 재생하려는 마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을 모색하는 마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수원시는 주민 소통을 마을 발전의 출발점으로 제시한 11개 동의 구상에 주목하고 있다. ■ 기억과 공존을 축으로 한 중장기 자치 구상 지난해 수립된 우리동네 자치계획에는 ‘함께 사는 방법’을 찾으려는 주민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역사성이 깊거나 주거 밀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주민 간 소통을 핵심 의제로 설정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공동체 회복이 곧 마을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인식이 계획 곳곳에 반영된 셈이다. 권선구 평동은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