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에는 3.1운동에 참가했고 신문 연재소설 '찔레꽃'과 '밀림'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작가, 해방 후에는 공창 폐지 등에 앞장선 여성 운동의 선구자, 그리고 기독교 교회 최초의 여성 장로, 예술원 최초의 여성 회원으로 역사는 나 김말봉(金末峰 1901~1961)을 수식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첫째 남편과의 사이에 딸 하나, 둘째 남편의 전처소생 둘과 내가 낳은 세 자녀, 셋째 남편의 전처소생 셋과 내가 낳은 두 자녀, 이렇게 모두 11명의 자녀를 키워낸 어머니로서의 일생이 가장 힘들었고 또 보람도 가장 컸다. 나는 1901년 부산에서 딸 3형제의 막내로 태어났다. 그 시절 많은 부모가 그러했듯, 부모님은 아들을 바라는 마음에서 나를 말봉(끝봉)이라 이름 짓고 사내 옷을 입혀 사내처럼 키웠다. 부산 일신여학교(동래여중고) 3학년을 수료하고 상경하여 정신여학교에 편입, 1918년 졸업하고 황해도 재령 명신여학교의 교사가 되었다. 다음 해 황해도의 3.1운동 때 학교에서 독립선언서를 등사하고 태극기를 만든 죄로 경찰의 고문을 받아 한쪽 귀가 먹어버렸다. 하와이로 시집간 언니의 도움으로 1920년 도쿄로 건너가 쇼에이(頌榮)고등여학교에 편입하고 1924년
남양주 소재 경복대학교는 지난 20일 남양주캠퍼스 문화관 1층 우당아트홀에서 ‘2026년 겨울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학위 768명, 전문학사학위 1148명 등 총 1916명이 학위를 수여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당대상에 간호학과 정서영,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진용 ▲전체수석에 간호학과 황연진, 시각디자인과 이민규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외부 표창 수상자로는 ▲교육부장관상 유아교육학과 김도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 작업치료학과 이지우, 복지행정학과 최나영, 소프트웨어융합학과 Reznichenko Viktoriia, 실용음악학과 신영서, 공연예술학과 김리한, 치위생과 최소윤, 의료미용과 김가영, 의료복지과 김낙규, 항공서비스과 이태우, 호텔관광과 이경미, 빅데이터과 Yagiz Furkan Beyazit, 공간디자인과 박소정,시각디자인과 권진영, 준오헤어디자인과 김민설 학생이 수상했다. 또,▲남양주시장상 유아교육과 박솔미 ▲포천시장상 물리치료과 김린, 영상미디어콘텐츠과 김혜진 ▲남양주시의회의장상 친환경건축과 장선호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오는 27일 새롭게 이전 개관하는 청학도서관의 성공적인 재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7일 오후 2시 청학도서관 커뮤니티스테어에서 ‘2026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악기 특화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이 신축 이전한 청학도서관(청학로 80, 궐동)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특별 기획 공연이다. 특히 2026년 병오년(丙午年), 정열적인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재즈 & 북(Book)의 향연: JAZZ VIBE‘라는 타이틀 아래, ‘3월의 말(馬)도 안 되는 재즈 산책‘이라는 재치 있는 부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공연을 맡은 재즈 앙상블 ‘Tune Around(튠어라운드)’는 색소폰과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대중가요, 영화 OST, 클래식 등 익숙한 명곡들을 감각적인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내 사랑 내 곁에 ▲인생의 회전목마 ▲디즈니 메들리 등으로 구성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학도서관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관 시설 개방 및 도서
광명시는 경기도 360° 통합돌봄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광명시가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행정 기반과 서비스 연계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통합돌봄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기존에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광명시는 통합돌봄사업의 본격 시행에 앞서 7개 부서가 협력해 6개 분야 60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부서 간 연계 구조를 구축하는 등 실행 기반을 촘촘히 다져왔다. 단순히 개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요양·주거·정서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모델을 설계해 온 점이 이번 선정에 주효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돌봄 통합지원 조례’로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하며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국비 지원 기본 서비스에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시의 특화 모델을 더해 의료와 돌봄, 주거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존엄을 지키며 건강한 노후를
인천 시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공연예술 지원사업 2건에 선정돼 2억 9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인천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1억 5천만 원,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1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신작 〈개항장 속으로 들어간 광대들>가「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3회 공연을 펼친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으로 뉴웨이브 뮤지션 양방언 〈Evolution〉(10월/대공연장),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11월/소공연장), 뮤지컬 〈라흐마니노프〉(11월/소공연장)가 선정되어 인천 시민들을 찾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예술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
군포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인쇄소 업자에게 ‘유튜브 몰래카메라 촬영용 소품’이라며 사용 용도를 속이고 60억 원(100만 원권 6000여 매) 상당을 위조한 피의자 A(33세·남)씨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아가 그 중 일부를 은행 직원에게 제시해 현금화를 시도한 피의자 A씨의 전 연인인 피의자 B(29세·여)씨도 위조수표 행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군포경찰서는 지난해 7월 군포 소재 금융기관에서 “위조수표 100만 원권 5매를 제시하며 입금하려는 고객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위조수표를 행사하려던 피의자 B씨 주거지 압수수색해 은닉한 수표 300매를 추가 발견, 현장에서 피의자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에서 A와 동거하던 집에서 수표를 가지고 나왔다는 진술을 확보, 유력한 공범인 A씨를 체포했다. 이후 차량 트렁크 하부 스페어타이어 적재 공간에 비닐로 포장한 위조수표 5600여 매를 발견하고 압수하는 등 60억 원 상당의 대규모 위조수표 확산을 원천 차단했다. 피의자 A씨는 앞서 2021년 8월쯤 인쇄소 업자에게 “유튜브 촬영 소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쇄하려고 한다”고 거짓말해 6000여 매를 수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도입한 학생통학 순환버스가 신도시 확장에 따른 교통 및 교육 인프라 해소에 대한 기대를 모으며 주목받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하남은 북위례·감일신도시 등 대규모 단지 조성으로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인근 학교 배치가 어려워 장거리 통학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실무협의체를 통해 학생 전수조사 실시, 실제 통학 수요가 확인된 지역에 노선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행정 서비스와 차별화되고 있다. 수요 기반 정책 설계라는 점에서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로 평가된다. 재정 구조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연간 약 6억 500만 원의 운영비를 시와 교육지원청이 절반씩 부담해 교육과 교통이 결합된 공공서비스가 추진된다. 이와 동시에 이용 학생이 시내버스 수준의 요금을 부담하도록 해 무상 제공에 따른 형평성 논란을 최소화했다. 노선 구성도 생활권 중심의 접근성을 반영해 위례·감일 등 신도시와 기존 학교 밀집 지역을 연결, 통학 시간 단축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노렸다. 특히 정류소 주변 차로 개선 등 교통 정체 방지 대책까지 병행한 점은 학생 편의뿐 아니라
수원시립미술관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미술관 2전시실에서 동시대미술전 '공생' 연계 야간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이번 퍼포먼스는 '공생' 전시의 착가인 윤향로(회화작가), 유지완(사운드 아티스트), 민병훈(소설가)이 함께 '공생'의 감각을 낭독-사운드, 조명과 회화의 변화를 선보인다. 민병훈은 전시에 소개된 단편소설 '서로에게 겨우 매달린 사람들처럼'을 직접 낭독해 새로운 사운드 환경 속 텍스트와 현장성을 만들어낸다. 윤향로는 전시에서 선보인 비정형 캔버스 회화 '오이스터'를 중심으로 기존과 다른 조명 환경 속에서 새로운 표면과 깊이를 표현한다. 이에 '담김'과 '비움'의 감각을 환기하며 관객들에게 '공생'에 대한 사유의 시간을 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문화가 있는 날 야간 운영의 일환으로,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총 40명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미술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남기민 관장은 "여러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풍경을 상상하는 무대적 전시의 작가 퍼포먼스를 통해 공생을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시대미술전 '공생'은 예술이 동시대 담론과 맺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시로 오는 3월 2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2전시실에
시흥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월 3일부터 신청받고 대상자는 주택, 창고, 축사 등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 또는 거주자다. 슬레이트는 석면을 약 10~15% 함유한 대표적 석면 건축자재로, 노후화되면 석면 먼지가 흩날려 시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2014년부터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1520만 원을 투입해 모집 기간 내 선착순으로 주택 1동, 비주택 1동, 지붕개량 1동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철거ㆍ처리의 경우 부지 내 부속건물 포함해 동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소규모 주택의 경우 352만원 이내에서 우선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 대상은 동당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비주택(창고, 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 등)은 1동당 면적 200㎡까지 지원한다. 지붕개량 사업은 우선 지원 대상자에게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일반가구는 300만 원 내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하고, 최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오는 26일 오후 2시 본원 대회의실에서 '2026년 경콘진 사회적 가치 입찰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의 공공입찰 참여 이해도 향상과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 협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도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면서 사회적 경제 조직의 공공시장 진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콘진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년도 사회적 경제 기업 계약 사례 공유 ▲사회적 경제 기업 우대제도(사회적 약자기업 우선 계약, 입찰 가산점 등) 안내 ▲입찰 참가 및 제안서 작성·평가 기준 설명 ▲2026년도 발주 예정 사업 안내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이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도내 사회적 경제 조직을 중심으로 입찰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경콘진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도 경콘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탁용석 원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