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사업소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소래습지생태공원 염전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을 동구 등 8개 군·구에 1톤씩, 모두 8톤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천일염은 소래습지생태공원 내 약 3만 5000㎡ 규모의 염전에서 바닷물을 끌어들여 자연의 바람과 햇빛으로 증발시키는 전통 방식으로 생산됐다. 올해에는 8개 군·구에서 지원을 요청해 약 1톤씩 제공됐으며, 제공된 천일염은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상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이 따뜻한 지역 사회 나눔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래습지생태공원 천일염의 가치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조성돼 1970년대까지 소금을 생산하던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염 생산지 ‘소래염전’이 있던 곳으로, 소금 생산이 중단된 뒤 생긴 폐염전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현재는 저어새 등 야생조류의 서식지, 염생식물 군락지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전통 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을 재현하는 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김포시 한강과 염하강 사이에 처져 있는 철책 철거와 관련해 김포시와 육군 제2291부대가 백마도 개방 및 한강·염하 구간 철책 철거를 위한 합의각서가 체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민들은 한강 염하 구간에 철책이 걷힌 자리에 산책로와 문화 공간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직원들이 백마도 현장에서 육군 제2291부대장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논의했다. 백마도는 한강과 염하강 사이 하류에 위치한 하중도(河中島)로 1970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시민 출입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군과 협력해 백마도를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향후 공원 조성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본격적인 공원 조성 전까지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백마도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합의각서에는 한강구간(백마도~김포대교) 및 염하구간(초지대교~세어도) 철책 철거가 함께 포함됐다. 더구나 한강 구간은 기존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한강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재난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소방의 날 기념식에 직접 방문해 소방공무원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즐길 수 있는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소방청과 협약한 ‘히어로(영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청이 지정한 소방서 방문 음료 제공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3년간 매년 1억 원, 총 3억 원) 등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속적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협약 이전에도 스타벅스는 지난해 소방의 날을 맞아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선정한 8개 소방서 소방관 1190명에게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으며, 올해 3월에는 경북 의성·안동·청송 등 산불대응 현장을 찾아 5일간 커피 2400잔과 푸드 3000개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44명에게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히어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가평군 산림과가 지난 10월22일부터 11월5일까지 명지산군립공원에서 실시한 어린이 목재체험교육 '나무야 놀자'시범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목재의 우수성을 알릭 목재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이해 명지산군립공원 생태학습실과 자연생태체험실에서 8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문 숲 해설가의 지도아래 ▲나무관찰▲생태미술 ▲생활목재용품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명지산의 자연 속에서 직접 나무를 만지거 관찰하며 목재가 생활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가평군 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가평9경 중 하나인 명지산의 단풍을 온몸으로 느끼고 목재의 따뜻한 감성과 가치를 배울수 있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산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동구가 2025 인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은 성과다. 9일 구에 따르면 ‘학습의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 도시 남동’이라는 비전 아래 구민이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 학습 플랫폼 체계를 구축했다. 특정 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육을 넘어 구 전역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확장한 것이다. 지난 2021년에는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해 생활권 학습공간인 ‘학습충전소’를 확대하고, 문해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도모했으며 사회적 약자 학습권 보장 등 지역 맞춤형 학습 정책도 실현해 왔다. 또 같은 날 열린 전국인천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도 남동글벗학교 학습자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배움을 통해 당당한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전국·인천 성인 문해교육 사회전에서 시화 부분 김남순 외 1명이 국가교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김종구 외 4명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상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과 시화전 수상이 구민과 학습자, 활동가, 강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배우며 성장하고 학습을 통해 지역
경찰이 인천시와 중구, 인천공항공사 등과 합동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지난달까지 인천국제공항 무등록 운송 영업 단속을 벌인 결과 466명을 검거했다.(관련기사: 경기신문 4일자 15면: ‘경찰, 인천공항서 무등록 택시 영업 466명 무더기 적발’)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 없이 인천공항에서 자가용이나 렌터카 등을 이용해 승객들을 운송하고 요금을 받았다고 한다. 이들은 총책, 중간책, 온송책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왔다. 그런데 적발된 불법 영업 기사 466명 가운데 87%가 중국인이었다. 중국인들이 자가용·렌터카로 무등록 콜밴 영업, 일명 ‘흑차(黑車)’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번호판도 흰색을 부착해 합법 콜밴과 구분이 어려웠다. 지난 4월에도 서울 마포경찰서가 여행사 대표 2명과 운전자 61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개인 차량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공항에서 숙소까지 돈을 받고 태워준 불법 운송영업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개인 자동차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서울 시내 숙소까지 요금을 받고 불법 운송하거나 알선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61명 중 53명은 중국 국적이었고 나머지 7명도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지난 6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연천 맞춤형 미래전략 정책발굴 연구용역』 2차 연구결과 발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대한지리학회 이정훈 지리연구소장과 강애띠 한컴인스페이스 소장은 ‘감시에서 예측으로, 디지털 국방-방재 실험장 연천’을 주제로 연천군의 미래형 안전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8월 ‘미래 AI 실증거점도시 연천’ 발표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연구 발표회로,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이자 고령화ㆍ인구감소 등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인 연천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AI와 드론, 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3가지 실증전략을 제시했다. 중점과제는 감시 중심의 체계에서 예측 중심의 선제 대응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증전략 제안으로 ▲지하 침투 감시 및 군 소음 보상 근거자료 확보 등으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지반변동 탐지 시스템 ▲기존 감시 카메라 활용 수위 예측 기술에서 한 단계 나아간 레이더, 압력센서 기반 스마트 수위계 ▲디지털 트윈 기반 다중센서 무인관제 플랫폼 구축 등 세 가지 전략으로 구성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은 안보와 재난이 교차
세븐일레븐이 매운맛 명가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선보인 ‘디지게매운’ 콘셉트의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5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온정돈까스와 협업한 ‘디지게매운 간편식 시리즈’가 지난달 14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등심돈까스 ▲돈까스김밥 ▲돈까스삼각김밥 ▲치킨유부말이 ▲통치킨버거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실제 온정돈까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특제 소스를 그대로 적용했으며, 매운맛을 ▲디진다맛 ▲눈물맛 ▲양념맛으로 세분화해 소비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는 2위,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은 3위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간편식 카테고리 TOP5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에서는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의 협업 게시물도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맵고수’를 찾는 오프라인 챌린지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세븐일레븐은 참가자 15명을 선발해 온정돈까스 본점에서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 많이 먹기 대회를 열고, 1돈 상당의 금 숟
의왕도시공사가 왕송호수 캠핑장 비수기 시설 가동률을 높이고 평일 캠핑 수요 확대를 위해 ‘평일 반값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요금 혜택을 시행한다. 이번 할인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평일(월요일~목요일 숙박 기준) 이용 고객 전원에게 정상 요금의 50%를 적용한다. 지역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할인 대상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왕송호수 캠핑장은 수도권 대표 캠핑 명소로 꼽히지만, 동절기와 비수기 평일에는 이용률이 낮아 효율적 운영이 요구돼 왔다. 이에 공사는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캠핑족과 가족‧친구 단위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 캠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왕송호수 캠핑장은 글램핑 15동, 카라반 10동, 데크 사이트 10면 등 총 35개의 캠핑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 쾌적한 편의시설이 고루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 야영장’ 선정 평가에서 우수야영장으로 뽑혀, 쾌적한 시설과 체계적인 운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부천시는 지난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관내 4개 대학의 ‘라이즈(RISE)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의원들에게 라이즈 사업과 대학별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시의 예산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관내 4개 대학(가톨릭대학교‧서울신학대학교‧부천대학교‧유한대학교)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담당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전통시장 스마트 상권 기반 조성(가톨릭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플랫폼 강화(서울신학대) ▲AI콘텐츠 및 웹툰융합 분야 청년 창업지원(부천대) ▲AI영상 및 K-웰니스 클러스터 조성(유한대) 등 주요 투자사업이 발표됐다. 발표 후에는 의원들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어졌다. 부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와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산업‧지역이 연계되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라이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대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