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3대 대결 시 47.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3자 대결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47.9%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는 38.5%,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3.4%, 국민의힘 지지자 4.5%, 개혁신당 지지자 1.8%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또 민주당 지지자 3.4%·국민의힘 지지자 88.1%·개혁신당 지지자 3.8%는 김문수 후보를, 민주당 지지자 1.2%·국민의힘 지지자 3.7%·개혁신당 지지자 81.0%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51.5%와 성향을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49.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지역으로 보면 특히 광주·전라(63.1%)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응답자의 57.9%는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중도층 62.3%와 이념 성향 ‘잘 모름’ 응답자 60.8%가 이에 해당했다.
‘자원봉사’금전 등의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행위이다. 자원봉사를 사전적 의미로 해석한 것이다. 그러나 파주 도시관광공사 직원과 현역 군인이 이런 자원봉사의 숭고한 의미를 퇴색시키다 들통이 나면서 망신살이 뻗쳤다. DMZ 안보관광지인 제3땅굴에 근무하고 있는 공사 직원이 업무 지원을 위해 파견 나온 현역군인의 봉사시간을 허위로 작성해준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여 동안이다. 군인의 직급이 부사관 최상위 단계인 원사임에도 퇴직을 얼마 남지 않은 군인에게 허위라도 봉사시간이 필요했는지 의문이다. 더욱이 공사 직원은 봉사시간이 허위인 것을 알면서도 봉사시간 입력 전산시스템에 입력했다는 것에 또 의문이 생긴다. 두 사람의 실수(?)로 공사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인증된 활동처 기관에서 해지되는 수모를 당했다. 파주에 등록된 434개의 활동처에서 징벌적 해지는 공사가 최초라고 하니 공사의 직원들이 뿌듯해(?) 할지 모르겠다. 파주 도시관광공사는 파주시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행정기관이다. 비록 공사이긴 하나 엄연한 행정기관이기에 청렴과 투명 그리고 행정기관의 구성원으로 갖춰야 할 정직은 말해 뭐할까? 그런 공사의 직원이 봉사시간을
접경지역인 경기북부를 찾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은 대북 기조에 있어 서로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북한을 ‘관리 대상’으로 규정하는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통일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깜짝 공약을 했다. 김문수 후보는 21일 경기북부 유세 첫 장소로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을 찾아 고양지역의 규제완화·개발사업 등을 약속했다. 특히 “고양이 통일의 꿈을 가지고 있다”, “남북이 잘 교류하고 마침내는 통일로 갈 수 (있다)”며 고양시민들에게 남북통일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남북통일이 이뤄질 경우 고양에서 한강을 통해 북한 등을 통하는 뱃길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강으로 접근해서 김포, 개성, 임진각을 통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 한강은 막혀있다. 통일을 바라는 시민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통일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고양에 이어 방문한 김포에서도 “전 김포 문수산에 자주 온다. 문수산에서 북한이 보이는데, 북한의 깜깜한 현실을 보면서 언제 통일이 되나 (생각한다)”며 통일은 거론했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 교통 현안에 대해 언급하던 중 “(통일이 되면) 이곳에서 북한
“우리나라 재생 에너지 산업은 5년 내에 충분히 변할 수 있다. 후보들도 학습을 통해 에너지 정책 문제의 핵심을 알아야 한다” 이원영 원전위험공익정보센터 대표는 경기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이 ‘탈 원전’, ‘재생 에너지 전환’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기술력을 가지고도 이를 실현하겠다는 정치권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원영 대표는 지난 2019년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피해 등을 제보를 받는 원전위험공익정보센터를 설립하고 원전의 위험성과 재생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까지 수원대 교수직을 겸하면서도 탈 원전 관련 시민사회단체에 속해 활동을 이어갔고, 지금은 ‘탈핵’, ‘탈석탄’, ‘탈송전탑’을 의미하는 탈탈탈기후순례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일 수원시를 찾은 이 대표는 순례단원들과 도보로 8km 거리인 ‘수원역-수원시청-광교 경기도청’ 코스를 행진했다. 이는 21대 대선 후보들이 재생 에너지 전환을 공약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릴레이 행진’이다. 이 대표와 순례단원들은 지난 16·17·18·19·20일 울산-청주-대전-수원-인천을 차례로 들렸고, 22일은 대구에서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릴레
시흥시에서 지인 관계인 중국동포 2명을 살해하는 등 '시흥 연쇄 흉기 피습 사건' 피의자 차철남이 구속됐다. 21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정진우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차철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차철남은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시흥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취재진이 "편의점주와 집주인에 대한 살해 의도가 있었냐"고 묻자 "없었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갑자기 범행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숨진 피해자들과 가까운 사이였는데 3000만 원 때문에 범행한 게 맞는지",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는지", "피해자들과 어떤 사이였는지" 등을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이후 오전 10시쯤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도착한 차철남은 "흉기를 미리 준비했는데 왜 갑자기 범행했는지", "피해자들과 사이가 안 좋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찬가지로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왜 이틀이나 기다렸다가 추가로 범행했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주 나쁜 사람들"이라는 투로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각계각층 표심을 노리면서 다수 공약들이 ‘닮은꼴’을 면치 못했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택을 가름할 이색 공약이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각각 동물병원 표준수가제, 동물병원 서비스 가격 온라인 게시 의무화 등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공약을 내놨다. ‘1500만 반려인 유권자 표심을 겨냥하겠다’는 복안인데, 상호 유사한 공약이 잇따르면서 선심성 공약 경쟁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앞서 두 후보는 전국을 5대 초광역권으로 구성하고 권역별 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 개통, D·E·F노선 착공 등 공통된 교통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AI 미래인재 양성 확대, 집중 투자, 규제 특례 등 경제·산업분야 공약과 소상공인 전용 금융상품, 온누리상품권 발행 증액 등 민생분야 공약도 다수 겹쳤다. 저출생 공약은 돌봄 강화로 대응하겠다는 방향이 일치했고 주식 공약도 ‘개미’ 유권자들의 표심을 의식하면서 증시 부양을 동일하게 제시했다. 이에 유권자의 선택을 가름할 각 후보만의 고유한 공약이 주목된다. 이 후보는 정부가 문화예술인의 창작권을 침해하지 못하
경기도는 21일 용인시 GTX-A 구성역에서 ‘레디 코리아’ 훈련을 실시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기후위기, 도시 기반시설 노후화 등 새롭게 발생하거나 잠재된 위험 요인으로 인한 대형·복합 재난에 대비해 범정부·민간 합동 실전형 재난대응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시간당 150mm의 기록적 폭우에 따른 배수관 역류로 대량의 빗물이 유입돼 역사가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특별피난계단을 이용한 이용객 대피 유도, 긴급 구조, 침수 구역에 대한 긴급 배수 작업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인명 구조, 의료 지원, 복구 장비 동원, 구호물자 지원 등 수습 복구 대책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회의도 병행했다. 훈련을 참관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최근 이상기후로 다변화되는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어떤 재난 상황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과 주요 산업을 전망하는 ‘신한 Premier 리서치 금융시장포럼’을 개최한다. 21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신한 Premier 리서치 금융시장포럼’은 2025년 하반기 경제 및 자산시장 환경을 진단하고 예측하는 첫째 날(21일)과 주요 산업 동향 및 전망을 살펴보는 둘째 날(22일)로 나눠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포럼 첫째 날은 1부(오후 1시 30분~오후 3시)와 2부(오후 3시~오후 4시 40분)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경제 및 외환, 자산전략, 채권전략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주요국 주식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해외주식 투자 유망 종목을 선별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 산업 전망을 살펴보는 둘째 날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소비재와 플랫폼, 모빌리티 및 소재/산업재, IT HW, 제약/바이오, AI·로보틱스 및 혁신성장, 금융 등 총 네 가지 섹션별로 각 개별 산업 전망과 업종 최선호 종목 등을 살펴본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관세 리스크 확대, 금·가상화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1일 ‘2025년 상반기 경기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열고,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노란우산공제 제도 개선과 세법 개정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지역 노란우산공제 운영 현황과 더불어, 향후 추진될 제도 개선 및 세법 개정 과제가 공유됐다. 특히,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주요 논의사항으로 거론됐다.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부터 시행된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공적 공제제도로, 폐업이나 질병 등 생계 위협 상황에 대비해 자영업자에게 퇴직금 개념의 공제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구성해 제도와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개선 과제에는 소득공제 한도 상향 외에도 ▲10년 이상 장기가입자가 경영 악화로 임의 해약할 경우 퇴직소득세 과세 검토 ▲강제 해지 요건 완화 ▲건강보험료 부담 경감 ▲공제금 청구권 소멸시효 확대 ▲경영 악화 판단 기준 개선 등이 포함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실질적 사회안전망 역할을 더욱
“인천시민, 이재명입니다.”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방’ 인천에 상륙했다. 이 후보는 21일 오후 1시 인천 첫 유세지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을 찾았다. 평일 낮임에도 로데오광장에는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과 모자를 쓴 이 후보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단상에 오른 이 후보는 가장 먼저 ‘인천시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천시민이 된 지 3년쯤 지난 거 같은데 이제는 정이 들어 진짜 인천시민이 된 거 같다”며 “인천 출신 최초의 대통령이 될 지도 모르는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사는 동네를 더 잘 챙기지 않겠나”고 말했다. 특히 열악한 교통 환경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인천지역 공약 중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단계적 지하화, 인천3호선 송도검단선 건설, 인천2호선 주안~신기시장~송도 연장, GTX-B 조속 추진 및 추가 정거장 설치 등 교통분야에서 가장 많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수도권 중 교통 상황이 제일 나쁜 곳이 서쪽”이라며 “인천에 와서 출퇴근 해보니 밤에 차가 없을 때는 25분이면 가는 거리를 아침에 1시간 40분이 걸리더라. 교통 기반시설 문제를 체험했으니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