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성남시장 선거를 앞두고 경기 남부권 가운데에서도 성남이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도권의 정치적 상징성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출발점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2년 만에 시장직을 탈환했던 국민의힘과 이를 되찾으려는 더불어민주당 간 치열한 승부가 불가피해 보인다. 성남은 인구 9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이자, 분당·수정·중원이라는 각기 다른 지역적 특성을 지닌 곳이다. 분당은 중산층과 전문직이 몰려 있어 보수 성향이 강한 반면, 중원과 수정은 상대적으로 서민 중심 지역으로 진보 성향 유권자가 많다. 이런 구조 속에서 후보의 인지도와 조직력, 그리고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이 표심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신상진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된다. 신 시장은 2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19일 밤 좌초했으나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서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퀸제누비아2호(2만6546톤급)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를 떠나 오후 9시께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장산도 근처로 접근하던 중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항 도착까지 약 40분가량 남겨둔 시각이었다. 고속 경비정을 급파해 1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상황을 확인한 후 경비함정 17척과 연안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한밤중 구조 작업에 돌입해 11시 30분쯤 좌초 여객선 승객 전원을 함정으로 구조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객선 좌초 소식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피해 없도록 신속 수습에 나서라”고 지시했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관계 당국에 “인명 피해가 없도록
수도권 북부 지역, 특히 접경지역은 한국전쟁의 정전협정 체결일인 1953년 7월 27일 이후 지금까지 72년 넘게 국가 안보를 위해 제약을 받아왔다. 중첩된 규제로 인해 주민 삶의 질은 상대적으로 저하되고 오지나 다를 바 없는 환경을 인내하며 살아야 했다. 정부는 2011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했고 2019년엔 이 계획의 일부를 수정했다. 투자실적이 없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민자 사업들을 과감히 조정하고 사업추진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남북 교류협력 기반조성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균형발전 기반구축 등의 사업이 추가됐고 2030년까지 13조2000 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접경지역을 수도권정비법상 수도권에서 제외해달라는 것이다. 수도권정비법의 제정 사유는 수도권의 과도한 인구 및 산업 집중을 억제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지역 개발을 저해하고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를 가속화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과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
남양주시가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매입한 개발제한구역(GB)내 사업부지(경기신문 2020년 7월 23일자 1면 보도)가 수년째 진척 없이 그대로 있어 성급한 예산 투입이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2022년 12월 공원 준공 예정이었으나, 별다른 진척 없이 있다가 올해 9월 문화공원에서 근린공원으로 도시관리계획 시설 변경 결정 고시를 한 이후 중지 상태에 있다. 시에 따르면, 전임 시장 재임 당시 시청사 건너편인 금곡동 152-5번지 일원 개발제한구역(GB) 1만 3707㎡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결정하고, 지난 2020년 7월부터 3년에 걸쳐 106억 원을 투입해 매입한 후 측량, 도시관리계획결정, 공원조성계획결정, 실시설계 등을 위해 3억 8600여만 원을 들여 용역을 했다. 모두 109억 86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곳에 시민들에게 문화활동 공간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유아숲체험원, 장애 전문 어린이집과 안전체험관 등도 건립하겠다고 했지만, 장애 전문 어린이집은 화도로, 안전체험관은 호평동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안전체험관은 처음부터 문화공원에는 설치할 수 없는 시설이었는데도 장애 전문 어린이집이 이전하기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안전일터 정착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5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20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지난 19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5대 중대재해(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예방을 위해 '2025 성남지청 안전일터 정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지청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현장의 사례를 접수받아 제출된 23건의 사례 중 7건의 1차 서면 심사를 통과시킨 바 있다.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사례는 '2025 성남지청 안전일터 정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발표됐다. 내·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12대 핵심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5대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대상에는 두산건설이, 최우수상에는 경남기업과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에서는 SK에코프랜트, 자이씨앤에이, 삼성물산이 특별상은 계룡건설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성남지청 관내에 활동 중인 안전관리자 협의체(4개소)에서 추락재해 예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과천 주공 4단지 재건축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양 평촌 자이퍼스나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7시 민주노총 건설기계지부, 수원 권선구 대화건설 현장사무소 앞, 노조 장비 고용 촉구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김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정하영 전 김포시장의 3차 공판에서, 검찰 측이 강조해온 ‘62억 원 전달’ 핵심 증언이 사실상 '근거 없는 주장이었다'는 반박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특가법 위반(뇌물)에 대한 3차 공판에서 정 시장 변호인 측은 “검찰 측 핵심 증인 A 씨 심문에서 수사 초기와 달리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녹음 USB 파일을 ‘두려움 때문에 훼손해 버렸다'라는 A 씨의 증언은 실체가 없는 가설에 가깝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핵심 증인인 A 씨는 뇌물공여로 지목받아 온 B 씨와의 대화 및 통화 과정에서 정하영 전 시장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들은 바 없다”라고 증언한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날 공판에서 검찰 측은 해당 금액과 관련된 직접 증거는 단 한 건도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 측은 "검찰이 제시한 일부 진술이 수사 과정에서의 녹취 요약문, 또는 전달 받은 말은 ‘누가 그렇게 들었다더라’ 형태의 전언 수준 진술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변호인 측은 이들 진술이 서로 모순된다는 점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변호인 측은 "핵심증인이라고 하는 A 씨가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0.1mm 미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로 예측됐다.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4도 ▲성남 0~13도 ▲과천 0~13도 ▲안양 2~14도 ▲광명 3~14도 ▲군포 3~14도 ▲의왕 0~14도 ▲용인 -1~13도 ▲오산 -1~14도 ▲안성 0~15도 ▲이천 -3~14도 ▲여주 -2~14도다. ▲양평 -2~13도 ▲하남 0~13도 ▲광주 -1~13도 ▲파주 -3~13도 ▲양주 -2~13도 ▲고양 0~13도 ▲의정부 -1~13도 ▲동두천 -2~13도 ▲연천 -2~13도 ▲포천 -2~12도 ▲가평 -3~11도 ▲남양주 -1~14도 ▲구리 0~13도 ▲김포 2~14도 ▲부천 3~14도 ▲시흥 1~14도 ▲안산 2~14도 ▲화성 3~14도 ▲평택 1~15도다. ▲인천 4~13도 ▲강화 1~13도 ▲백령도 9~11도 ▲서울 2~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보통' 오후 '한때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한화투자증권이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받았으며, 첫 인권영향평가와 TCFD 기반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 정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지역사회 참여 확대, 소비자 보호와 정보보호 강화 등이 평가에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인권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권경영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지난해 수립한 TCFD 권고안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위험 관리 절차도 정비하며 감축 목표를 구체화했다. 김승모 한화투자증권 상무는 “3년 연속 A등급은 ESG 경영을 지속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