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다니는 매순간이 보물 같았어요. 이제는 고등학교에도 진학할 예정이에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문해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장을 받아든 어르신들은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의왕시민학교와 의왕시청 문해교육 기관 졸업식을 열고 총 13명의 졸업생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배움에 대한 뜨거운 의지로 전 과정을 이수한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졸업식에는 어르신들 가족과 내빈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졸업장을 받아 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뿌듯함이 함께 담겼다. 의왕시민학교에서 초등 문해교육을 마친 한 졸업생은 “글을 몰라 답답했던 지난 시간이 떠오른다”며 “이제는 스스로 읽고 쓸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모범졸업생으로 표창을 받은 졸업생은 “학교에 오는 날이 가장 기다려졌다”며 “배움은 제 인생의 두 번째 출발”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정숙경 교육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평생교육이 삶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도록 돕
부천문화원이 지난 10일부터 2026년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문화강좌는 문인화를 비롯해 총 59개로, 전통문화·미술·음악·인문학·건강·취미·요리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른다. 수강 기간은 3월 부터 12월까지며, 시민들이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상시 운영되며, 생활 패턴에 맞춰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유튜브&AI 크리에이터, 플로리스트, 꽃차소믈리에, 카페 만들기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를 확대해 눈길을 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구성으로 세대별 관심사를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수강 신청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강좌별 운영 일정과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60년간 축적해온 지역문화의 자산 위에 새로운 흐름을 더해 시민 중심의 문화교육을 실현하겠다”며 “문화예술이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부천문화원은 지역문화의 기틀을
오산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위험요소 사전제거를 위한 안전점검’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취약시설, 집중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안전법 관리 대상 시설 등 총 80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월에는 시장·부시장이 직접 빗물펌프장 등 주요 방재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35일간 해빙기 지반 약화에 대비해 옹벽 및 사면 등 3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4월부터 두 달간 재난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물 38개소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해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오산시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1·2·3종 시설물 734개소(민간 642개소, 공공 92개소)에 대해서도 연중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예산을 투입해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오산시
(가평교육지원청 제공)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가평 마이다스 호텔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책임교사 및 학생 생활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6년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강화 연수및 권역별 네트워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사들의 대처 전문성을 높이고 일선 현장에서 겪는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내용에는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처 전략, 학생 및 학부모 면담 방법, 피해 학생 보호 조치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실무 지침을 담았다. 특히 사법적 대응을 넘어 관계회복에 초점을 맞춘 '화해.중재 대화 모임'의 구체적인 절차를 심도있게 다루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권역별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교사들이 학교별 사안 처리 사례와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소통했다. 교사들은 조별 토론을 통해 가평지역 특성에 맞은 맞춤형 갈등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탄탄한 현장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이선생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연 4회 분기별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운영해 교사들 간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권역별 네트워크
태국 부라파대학교 일행단 10여 명이 23일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번 부라파대학교 일행단의 대경대 한류캠퍼스 방문은 태국에 들어서게 될 대경대학교–부라파대학교 해외 특성화 캠퍼스 학과 개설에 대한 막판 조율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라파대학교 전략기획 부총장 티라왓(Tirawat)은 “한국의 대표적인 특성화대학인 대경대학교와 해외캠퍼스 설립 추진 MOU 이후, 합작대학 추진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 현지에서도 캠퍼스 설립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라파대학교 측은 이날 대경대학교 측과 협력 운영이 가능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부라파대학교 일행단은 25일 개최되는 대경대학교 졸업·입학식에 참석한 뒤, 이채영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전공 교수들과 해외캠퍼스 설립 관련 점검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대경대학교–부라파대학교 합작 방식의 해외캠퍼스에는 스포츠계열, 크루즈관광계열, 뷰티계열, 한국어학과, 엔터테인먼트계열, 태권도과 등 6개 학과가 설립될 전망이다. 한편 부라파대학교는 개교 71주년을 맞은 국립 종합대학교로, 방콕 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촌부리주 해
구리시는 '2026년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 참여 사업장을 선정하기 위해 23일부터 3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재정·기술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의 환경시설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중 3~5종 대기 배출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약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사업장 6개소를 선정하고 ▲전문 기술 인력의 현장 방문 컨설팅 ▲방지시설 성능검사 및 오염도 검사 ▲노후 부품 교체 등 유지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시에는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장과 환경 민원이 다수 발생한 사업장 등 대기질 개선 필요성이 높은 곳을 우선 고려한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홈페이지(구리 소식>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시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소규모 사업장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환경시설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오산농협·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와 오산양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회 오산세마쌀로 빚은 수제 전통주 품평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산시농협이 지역 농업인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24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한국농촌지도자·한국후계농업경영인·한국생활개선 오산시연합회와 오산농협 육성 여성단체인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부녀회 등 6개 단체 회장단 및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제2회 전통주 품평회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제1회 전통주 품평회가 오산시민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오산세마쌀의 우수성과 전통주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를 공유하고, 제2회는 농업인의 정성과 마음을 담는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의 의미를 기치로 삼아 지역 농업의 가치와 전통주의 자긍심을 담아내는 품격 있는 대회로 만들 것을 결의했다. 한편 제2회 오산세마쌀로 빚은 수제 전통주 품평회는 다음 달 31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대회 관련 문의 사항은 오산농협 교육지원과와 오산양조로 하면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다산2동 상업지구 대로변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돌입했다. 시민 접근성이 높은 상권에 사무실을 마련하며, 시민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남양주교복은행, 상가, 아파트 산책로 등을 방문해 시민들의 생활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평일에는 지하철 역사에서 출퇴근 인사를 이어가며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정책 제안을 QR코드로 접수하는 방식을 시도하며, 시민 누구나 정책 아이디어와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제안은 공약 설계 과정에 반영해 ‘시민이 만드는 공약’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공약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책임 있게 실행할 수 있는 공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는 지금 변화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으로 남양주를 확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남양주시 정약용 도시텃밭’분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약용 도시텃밭은 시민이 도심 속에서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도시농업 체험 공간이다. 도시텃밭 조성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도시텃밭은 ▲다산텃밭(삼패동) ▲내각텃밭(진접읍) ▲창현 퍼머컬처 텃밭(화도읍) 등 3개소에서 운영한다. 총 333구좌를 분양하며 1세대당 1구좌, 약 16㎡ 규모로 제공한다. 사용료는 구좌당 3만 원이다. 이용 기간은 4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참여자는 합성농약과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3월 6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분양 대상자는 추첨으로 선정된다. 한편,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신분증 지참 후 직접 해당 기간 평일 근무 시간에 지정된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하면 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정약용 선생께서 채마밭을 직접 가꾸며 흙을 만지고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24일 지청 대강당(안재홍 홀)에서 전문가 16명을 초청해 ‘2026년 제대군인 멘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 진출에 성공한 선배 제대군인을 멘토로 지정,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 정착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취·창업 준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날 위촉된 멘토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제대군인과 산업계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경기남부 지역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멘토·멘티 만남의 날’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멘토링 프로그램 외에도 맞춤형 직업 교육·훈련, 전직 지원금 지급 등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