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에 따른 유아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유치원 현장의 의견 수렴과 소통 확대를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17일 도교육청은 2025년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사립 유치원장을 대상으로 정책협의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5일 남부 권역, 이날 북부 권역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며 모두 200여 명의 도내 공·사립 유치원장이 참석해 2025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 정책 안내, 유치원장 역량 강화 연수, 정책 제안 및 협조 사항 논의 등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경기미래유아교육의 주요 정책으로 자율장학 활성화 지원 및 지역 기반 혁신 지원, 방과후 과정 내실화 방안,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지원 대책, 유치원 행·재정 지원 등을 안내했다. 역량 강화 연수 시간에는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유치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학대 신고 사례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치원장의 대응 방안을 사안 중심으로 소개했다. 도교육청은 협의회 이후에도 유치원 현장의 공감과 이해를 확대하고 현장 기반의 유아교육 정책에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안전산업박람회 학생안전 체험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부봉사관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협의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적십자의 날'을 기념해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 퇴비화해 시민들과 함께 식물을 나누는 활동과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커피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식물을 심어 광명시 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13곳에 전달하며 시민과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식물 나눔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또 생물 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광명시의 상징적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모형을 접목한 커피박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ESG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김동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부봉사관장은 "이번 공모전 사업이 광명시 내에서 ESG사업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적십자가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재철 광명시봉사회협의회장은 "이번 사업은 적십자뿐만 아니라 광명시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연대가 확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유아용품 전문기업 '엔픽스'로부터 기부받은 유아용품을 수원시에 기부했다. 17일 시는 이날 기부받은 1억 5000만 원 상당의 유아용품을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와 아동양육시설 등을 통해 저소득 아동 가정에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민복지국에서 열린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김인배 수원시 시민복지국장,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 사회공헌협력부 김한결 팀장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시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엔픽스와 굿네이버스에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 아동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엔픽스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안구보건소, 어르신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장안구보건소가 이목경로당에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회와 함께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7일 장안구보건소는 이날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회가 혈당측정기 정확도 확인 후 당뇨병 진단·관리를 위해 식후혈당과 당화혈색소를 검사
수원소방서가 화재로 인한 산업 현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17일 수원서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연면적 약 233만㎡, 84개 동의 건물로 이뤄진 대규모 연구시설이다. 화재 발생 우려 및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돼 있다. 이에 발맞춘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화재예방 및 현장대응 강화 목적으로 관계인의 자율적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 내용은 ▲화재 시 대피요령 및 유관기관 상황전파체계 점검 ▲자체 소방대 조직 관리 및 역량 강화 방안 교육 ▲방재센터 및 지하구 관리 실태 점검 ▲대형화재 및 재난사례 전파 등이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대규모 연구시설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철저 해야 한다"면서 "관계자 중심 자율안전 점검 체계 확립 및 실전 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시 효율적인 초기대응 방안을 마련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경기도 일부 시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호우로 인한 도내 침수 신고가 잇달았다. 1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군포(수리산길) 37㎜, 과천 36㎜, 화성 34.5㎜, 성남 33.5㎜, 수원 33㎜ 등이다. 이날 오전 수원·용인·성남·화성·남양주·광주·군포·하남·오산·구리·의왕·가평·양평 등 1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정오를 전후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선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로 장애 22건, 배수 2건, 주택 침수 1건, 기타 4건 등 호우 관련 시구 29건을 접수했다. 오후 12시 3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과 비슷한 시각 광주 고산동에서는 각각 도로 침수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10시 51분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서는 주택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원들이 안전조치에 나섰으며 오전 11시 31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서는 호우로 나무가 쓰러졌다. 또 오산시 탑동에 위치한 잠수교와 두곡교 하상도로가 전면 통제됐으며 오산천 부근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호우와 관련해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검찰이 '위험의 외주화'를 위한 불법파견 형태 파견근로에서 산재가 발생할 시 구속 수사를 적극 고려함과 동시에 부장검사 책임 하에 수사를 관리하기로 했다. 17일 대검찰청은 "관계부처 합동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 중대산업재해 등 사건 신속 및 엄정 처리 방안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 근절을 거듭 강조한 데 따른 검찰 차원의 대응 조치로 비춰진다. 대검은 지난 1일부터 사건 지휘 건의와 영장·송치 등 각 단계에서 부장검사의 관리를 강화하는 '부장검사 책임수사제'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인천·수원·서울중앙·대구 등 중대산업재해 발생 건수 상위 5개 검찰청에서 6개월간 시범 실시한 뒤 효과를 분석해 전국청 확대 시행을 검토한다. 동시에 중요 사건을 수사 중인 일선 검차청에 대검 중대산업재해 전담 연구관과 수사관 인력을 지원한다. 대검은 수사지휘 건의된 사건의 경우 올해 1~8월 전국 검찰청에서 총 52건 처리한 것에 비해 시스템 정비 후인 이달 1~15일 약 2주 동안에만 총 32건을 처리했다. 또 동일 사업장 반복재해 사건, 다수 인명 피해 발생 사건 등에 대해 전담검사가 사건 발생 5근무일 내에 노동청 등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 상황 대처법에 대한 뛰어난 강연 실력을 갖춘 경기도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이 상장을 받았다. 17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6일부터 강원 원주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지난 8월 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도 대표 의용소방대원들이 출전했다. 이들 중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나유진·황명숙 화성소방서 동탄여성의용소방대 대원이 '당신의 10분이 생명을 살립니다'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김명희 양평소방서 강상의용소방대 대원이 생활안전분야 '그 순간, 당신은 무엇을 붙잡겠습니까'를 주제로 생활안전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용소방대원 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강사를 발굴·양성해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든든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에서 이어온 안전교육의 노력이 전국대회 수상으로 꽃을 피웠다"며 "10분의 교육이 한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주민을 위한 안전지킴
수원시가 NK세포 전문 기업 ㈜엔케이맥스와 민선 8기 제21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김용만 엔케이맥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엔케이맥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엔케이맥스는 본사와 연구소를 광교로 이전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02년 설립된 엔케이맥스는 면역력 측정 전문검사 기업이다. '꿈의 항암제'라고 불리는 NK세포를 활용해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종합 면역 사이클을 제공한다. 비소세포폐암, 육종암 등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고 미국과 한국에 GMP(의약품 제조) 생산 시설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 중이다. 김 부시장은 "광교는 바이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엔케이맥스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상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 17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10대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인 16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유포 정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영통청소년청년센터가 세대별 특성을 반영해 낮에는 청소년, 밤에는 청년을 위한 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17일 영통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13일 청소년·청년 문화창출을 위한 지역축제 '제2회 낮과 밤이 다른 영통'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청년의 주체적 참여 속에 진행되며 영통청소년청년센터의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낮편'은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로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가 중심이 돼 1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동아리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밤편'은 수원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50명이 참여해 청년 네트워킹 '가을밤 캠프파이어'와 청년 문화교육 '청춘 취향캠프'를 통해 교류와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한 청년 참가자는 "또래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고 문화교육도 유익했다"며 "영통청소년청년센터 청청스퀘어를 알게 됐고 앞으로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영통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청스퀘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대표적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